[대본] 바레스타 세컨드 (バレスタ セカンド) Round.01
바레스타 세컨드 (バレスタ セカンド) Round.01
타카하라 츠바사 : 후쿠야마 쥰
이치노세 카츠야 : 호시 소이치로
엔도 켄사쿠 : 사이가 미츠키
칸다 료타로 : 토리우미 코스케
타치바나 미유키 : 코야스 타케히토
호리노우치 케이스케 : 사쿠라이 타카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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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 : 세피아 (http://dra12.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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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스타 세컨드 (バレスタ セカンド) ① 대본
타카하라 츠바사 : 후쿠야마 쥰
이치노세 카츠야 : 호시 소이치로
엔도 켄사쿠 : 사이가 미츠키
칸다 료타로 : 토리우미 코스케
타치바나 미유키 : 코야스 타케히토
호리노우치 케이스케 : 사쿠라이 타카히로
01
케이스케 : 사랑하는 아즈마군, 미야타군 타쿠미씨. 잘 지내시나요? 여러분의 협력으로 다시 태어난 호리노우치 프로덕션도 이제는 다른 커다란 예능 사무소들과 어깨를 견줄만한 회사가 되었습니다. 이것도 하나의 아즈마군이나 미야타군, 그리고 타카하라군과 타쿠미씨의 덕분이지요.
츠바사 : 사장 일로 바쁜 나날 속에서 저희들이 바레스타로써 예능계에서 활동했던 게 마치 꿈이었던것만 같네요.
카츠야 : 후훗. 저희들도 어렸군요.
츠바사 : 그 후로 10년. 저는 지금 호리노우치 프로덕션의 사장으로써 어떤 두 명의 소년을 돌봐주게...
케이스케 : 우우우악!!! 크흑... 츠바사군! 카츠야군도...! 언제 사장실에 들어온거예요?
츠바사 : 안녕하세요!
카츠야 : 안녕하세요.
케이스케 : 아, 안녕하세요... 아니! 그게 아니라!
츠바사 : 노크는 했어요.
카츠야 : 그런데 사장님이 굉장한 얼굴로 옛날을 생각하면서 헤헷. 젊었구나. 하고 도취해서 편지를 쓰고있었으니 눈치를 못채신 것 같습니다만...
케이스케 : 도취...
츠바사 : 캇짱 말이 심해!
카츠야 : 그래?
츠바사 : 그래! 호리노우치 사장님은 날 아이돌로 데뷔시켜주기 위해서 열심히 하고 있는거니까, 실례되는 소릴 하면 안돼!
카츠야 : 그랬었지. 사장님은 츠바사를 위한 중요한 사람이니까.
츠바사 : 맞아.
카츠야 : 그를 잃게 되면 너의 '아이돌이 되어 일확천금. 주택융자를 한방에 변제 계획'에서 멀어지게 되버리는거였지.
츠바사 : 캇짱도 참, 실패 실패!
카츠야 : 괜찮아!
츠바사&카츠야 : 하하하!
케이스케 : (아즈마군, 미야타군... 사실은 엄청난 짐을 떠맡고 있습니다. 저는 정말 이 둘... 타카하라 츠바사군과 이치노세 카츠야군을 아이돌이 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아, 불안해...)
-
케이스케 : 두 분, 간식이예요.
츠바사 : 우와~ 감사합니다!
카츠야 : 잘 먹겠습니다.
케이스케 : 네네, 들어요.
츠바사 : 하아~ 공짜 차는 맛있네~
카츠야 : 온 몸에 스며들어.
츠바사 : 음~ 슈크림 맛있어!
카츠야 : 츠바사. 크림이 다 삐져나왔어.
케이스케 : 츠바사군? 또 점심 거른거 아니겠죠?
츠바사 : 그렇지 않아요~
카츠야 : 장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세요? 부모님을 위해 점심을 거르며 저금하는 이 고등학생 소년.
케이스케 : 하아...!
츠바사 : 하아~ 만족! 호리노우치 사장님! 저 여기 되게 좋아요!
카츠야 : 공짜로 먹고 마실 수 있으니까.
츠바사 : 아오이 삼촌한테 받은 식비를 이렇게 모으다보면 넓은 바다에서 일하고 있는 엄마랑 아빠한테 도움이 될지도...
케이스케 : 흑... 크흑...
카츠야 : 자, 급소 찔렀다.
케이스케 : (악... 엄청 기특하네요. 바래오던 마이 홈을 손에 넣은 것도 얼마가지 않아서 집이 몰락. 남은 빚을 변제하기 위해서 돈을 벌러 나간 부모의 힘이 되어주려고... 점심비를 조금씩 모으다니!!!) 츠, 츠바사군!
츠바사 : 네!
케이스케 : 내, 내! 내 슈크림도 먹어요! 사양하지말고 크흑...
츠바사 : 괜찮나요? 와아!
카츠야 : 이렇게 간단히 넘어와 버리다니... 필요없는 고생을 고생인줄도 모르고 점점 짊어지는 타입이네.
케이스케 : 에? 네?
츠바사 : 슈크림 맛있다!
카츠야 : 그건 그렇고. 사장님. 이제 슬슬 전에 말했던 연예인 양성소에 데려가 주세요.
츠바사 : 맞아! 빨리 공부하지 않으면 아이돌로 데뷔해서 일확천금! 이란 건 꿈 속의 꿈인걸.
케이스케 : 하하, 그렇지요. 마침 둘의 입학 수속이 끝났다고 타카하라 군이 말했었어요.
츠바사 : 정말로? 우와 해냈다!
카츠야 : 잘됐다. 츠바사.
케이스케 : 바로 견학하러 갈까요?
츠바사 : 네! 갈래요!
케이스케 : 그럼 양성소에 연락하고 올께요.
츠바사 : 기대된다~
카츠야 : 그렇네.
츠바사 : 정말, 텐션 낮잖아 캇짱! 우린 전설의 그룹. 발레트스타를 키운 그 양성소에 들어가는 거라구!
카츠야 : 과연. 축하할만한 일이니까 기뻐하자고 츠바사는 말하는 거지?
츠바사 : 응!
카츠야 : 그럼, 야호!!
츠바사 : 야호!!
카츠야 : 요를레이호~!
츠바사 : 요를레이히~!
케이스케 : 저, 저기... 두 분? 쇼파위에서 뛰어오르고... 뭐하는건가요.
카츠야 : 둥실두둥실!!!
츠바사 : 기쁨을 몸으로 표현하고 있어요!
케이스케 : 아... 과연... 그래도 가능하면 얌전히 있어주세요.
츠바사&카츠야 : 네~~
-
료타로 : 크크크, 크크큰일이야!!!
켄사쿠 : 시끄러워. 조용히 해, 료타로! 지금 중요한 부분이니까!
미유키 : 양성소 안에선 달리면 안돼~ 아! 나 이걸로 끝!
켄사쿠 : 앗 진짜야?!
미유키 : 켄사쿠 너 엄청 못한다.
켄사쿠 : 시끄러!
료타로 : 늬들! 태평하게 세븐카드나 할때가 아니라구!!!
켄사쿠 : 미유키, 한번 더!
료타로 : 그러니까... 들어!!!
미유키 : 아 나 세븐카드 질렸는데...
켄사쿠 : 아니 한번만 더 세븐카드!! 너만 이기고서 빼기없기야!
료타로 : 료타로... 춉!!!!
미유키 : 우악!
켄사쿠 : 뭐야 아까부터, 진짜 짜증난다 료타로!!!
미유키 : 갑자기 때리지마.
료타로 : 태평하게 놀고있을때가 아니라고 말했잖아!!!
미유키 : 진짜 너 숨막힌다...
켄사쿠 : 딴데로 꺼져. 눈에거슬려.
료타로 : 큭... 너희들 그말은 너무하잖아!
켄사쿠 : 하아? 너같은 건 말야! 미의 결정체인 이 몸, 엔도 켄사쿠님 앞에서는 먼지나 마찬가지니까 괜찮다구!
료타로 : 뭐가 미의 결정체야! 말기 왕자병주제에!
켄사쿠 : 어이어이~ 이몸의 신비적인 아름다움을 비꼬다니... 서민은 이래서 싫-어-
료타로 : 바보아냐?!
미유키 : 료, 대체 뭔데? 그렇게 떠들지만 말고 용건을 말해.
료타로 : 누구때문인데 누구!
미유키 : 네네, 그래서?
료타로 : 진정하고 들어줘.
켄사쿠 : 빨리 말해. 짜증나니까.
료타로 : 우리들 이 특대생클래스에서 오늘부로 쫓겨날 예정인거 같아.
켄사쿠 : 에..?
미유키 : 진짜?
료타로 : 내일부터 일반클래스로 이동해야 하나봐.
미유키 : 농담이 아냐!
켄사쿠 : 제멋대로잖아!
료타로 : 아까 복도에서 선생님 만났을때.. "에, 너희들 언제까지고 좋은 결과가 안나오니까 특대생으로써 인정할 수 없겠어. 내일부터 일반클래스로 이동해 주길 바래" 랬어.
미유키 : 그 썩을 할아범!
켄사쿠 : 이 몸께서 일반 클래스같은데로 갈 것 같아?!
료타로 : 대책을 세워야지...
켄사쿠 : 어쩔꺼야?
미유키 : 특대생이 아니게되면, 수업료면제를 못 받게 돼!
켄사쿠 : 일반 교실같은덴, 공기 질이 분명 떨어질텐데! 이몸의 비단결같은 이 피부가 거칠어질꺼야!!!
료타로 : 이런 중요할 때 쓸데없는 소리하지마 닥치고 있어!!
켄사쿠 : 뜨하악...
미유키 : 료! 그거 정말이지?
료타로 : 담당 교사한테 직접 들었다구. 완전히 잘렸다고 생각해야 될거야.
미유키 : 큰일이네... 이래선 내 계획이 물거품이 되잖아.
료타로 : 응? 미유키?
미유키 : 뭔가... 수를 쓰지 않으면...
-
츠바사 : 우와~ 넓다!
카츠야 : 확실히 일본에서 톱클래스 양성소인만큼은 하네.
케이스케 : 이쪽이예요. 둘 다.
츠바사 : 네~!
카츠야 : 이제부터 어떻게하죠?
케이스케 : 네, 제 은사인 토노무라 선생님을 소개시켜드릴꺼예요.
츠바사 : 토노무라 선생님이라면... 분명 아오이삼촌이나 호리노우치 사장님이 계셨던 발레트스타를 키워낸 전설의 교사요?
케이스케 : 네! 토노무라 선생님이라면 반드시 너희들을 훌륭한 아이돌로 키워줄꺼예요.
카츠야 : 수상해...
츠바사 : 정말! 그럼 안돼 캇짱. 그렇게 자기 외엔 아무도 믿지 않는 스탠스.
카츠야 : 미안. 그래도 내가 믿고있는건 단 하나. 이 하늘의 저편에 펼쳐져있는 칠흑의 우주로부터...
케이스케 : 자!!! 자자자! 힘내서 가볼까요! 엘리베이터는 언제오는걸까!!!
켄사쿠 : 절대 정면승부하는게 빠르다니... 우악!
케이스케 : 캭!
츠바사 : 호리노우치 사장님?
카츠야 : 사장님 둔해빠졌네...
츠바사 : 괜찮아요?
케이스케 : 네... 아야야야..
료타로 : 어이, 켄사쿠 괜찮아?
미유키 : 정말... 제대로 앞 좀 보고 걸어. 애도 아니고.
켄사쿠 : 아 젠장. 아프잖아!!
케이스케 : 아, 죄송해요. 괜찮으신가요?
켄사쿠 : 너 이자식! 눈을 어디다 달고 다니는거야? 멍청아! 그 안경은 장식품이냐?! 아앙?!
케이스케 : 히이익! 죄죄죄, 죄송해요!
츠바사 : 어쩌지 캇짱! 호리노우치 사장님이 나쁜사람한테 붙잡혔어! 구해줘야지!
카츠야 : 그렇게 걱정안해도 괜찮아.
츠바사 : 그런가? 하지만 호리노우치 사장님... 덜덜 떨고있는데?
카츠야 : 어른이라는 사람이 저렇게 무서워하고 있으니... 왠지 애처롭네.
미유키 : 켄사쿠. 위자료 뜯어내지 않을래?
켄사쿠 : 물론이지.
료타로 : 야, 그만두라니까!
켄사쿠 : 어이어이! 야! 부딪혔을때 생긴 이 볼에 상처! 어떻게 해줄꺼야? 자 봐, 자자자!
케이스케 : 아 진짜다...!!! 희미하지만 긁힌 상처가...
켄사쿠 : 하아아흐으... 아파...
케이스케 : 저기 괜찮나요?
미유키 : 괜찮을리가 없잖아?
켄사쿠 : 이 몸의 미모에 상처입히고, 그냥 넘어갈거라 생각하면 오산이... 에...?
케이스케 : 반창고가 있었네요! 이거 붙일께요. 좀 만 더 가까이...
켄사쿠 : 으억...
케이스케 : 아, 그렇게 심한 상처는 아닌거같네요. 다행이다. 그래도 정말 죄송해요.
켄사쿠 : 저저, 저기...
케이스케 : 네?
켄사쿠 : 혹시... 호호... 호호호호.....
츠바사 : 웃는게 우아한데? 저 사람.
카츠야 : 어? 벌써 사장님 협박하던건 끝난거야? 재밌었는데.
미유키 : 료... 저기에 성격 나쁜사람이 있어.
료타로 : 너도 남말할 처지는 아니잖아
미유키 : 그보다 나 말야. 저기있는 귀여운 애... 어디서 본 적이 있는거 같은데...
료타로 : 응? 어디서?
미유키 : 음~ 확실히는 생각 안 난단말야.
료타로 : 하... 니 기억이라는게 그렇지 뭐.
미유키 : 거기다 저 안경도... 어디선가 본 듯 한데...
료타로 : 응? 안경? 그러고보니 저 쪽은 왠지 면식이 있어...
케이스케 : 저기... 왜 그러시죠?
켄사쿠 : 저저저저저 저기,
케이스케 : 네...
켄사쿠 : 호호호호호호혹시. 그... 호...! 호리노우치 케이스케님이신가요?
케이스케 : 네?
츠바사 : 케이스케님이래! 왕자님같네.
카츠야 : 응. 안어울리는 것도 정도가 있지
켄사쿠 : 우어어어워워워워워 원! 발레트스타 멤버인 호리노우치 케이스케님 맞으시죠?
케이스케 : 아니... 네, 그런데요.
켄사쿠 : 이...
케이스케 : 이?
켄사쿠 : 이야아~~
츠바사 : 호리노우치 사장님!
카츠야 : 훌륭한 건투였어.
켄사쿠 : 어쩌지! 내가 좋아하고 좋아하고 엄청~ 좋아하는 호리노우치 케이스케님을 만나뵙다니 게다가 이렇게 근거리에서!! 아흐으하아 창피해~
미유키 : 아 맞아맞아!
료타로 : 생각났어!
미유키 : 켄사쿠가 책받침으로 만들어 쓰고있는 전 아이돌이었어!
료타로 : 이 양성소 졸업이랬지? 분명히...
츠바사 : 헤에 호리노우치 사장님 유명하네?
카츠야 : 난 모르지만
미유키 : 뭐야, 귀여운 꼬마는 호리노우치 케이스케랑 아는사이야?
츠바사 : 응? 뭐예요 그 호칭은?
미유키 : 작고 귀여운 아가씨.
츠바사 : 작다고 하지 마세요! 거기다 저는 어엿한 남자라구요! 아가씨가 아니예요!
미유키 : 당돌하네~
료타로 : 야, 그만해! 아직 작은데... 울면 어쩌려그래?
츠바사 : 제가 왜 울어요!
미유키 : 오? 훌륭한데? 착하지 착하지.
츠바사 : 뭐하는거예요?
미유키 : 아~ 옳지옳지, 앤~ 그래그래...
카츠야 : 츠바사한테 친한척 손대지마.
미유키 : 옷...
츠바사 : 캇짱...!
카츠야 : 어디에서 굴러들어온 뼈다구인진 모르지만 츠바사에게 손대지마. 천벌을 받을거다.
미유키 : 천벌?
카츠야 : 츠바사는 우주의 의지를 받고있는 존재야. 건방져. 예의를 갖춰라.
미유키 : 뭔가 수신하고 있는 녀석이 있는데?
료타로 : 나... 등뒤로 오한을 느꼈어 무서워!
케이스케 : 아야야야..
츠바사 : 호리노우치 사장님. 괜찮으세요?
케이스케 : 허리에 맞았어요... 아야아아.
카츠야 : 남자의 생명이라고 불리는 허리를? 사장님. 당신의 인생은 여기서 끝이네요.
케이스케 : 에!!!
켄사쿠 : 으하하하... 이 몸 지금 호리노우치 케이스케랑 만났어... 하하하... 어쩌지!
미유키 : 마음대로 해.
료타로 : 켁! 벌써 시간이 이렇게! 빨리 선생님을 찾아야돼! 정면승부 하자며?
미유키 : 아 맞다. 서둘러야지
료타로 : 켄사쿠 가자!
켄사쿠 : 아 잠깐 기다려! 사진도 싸인도 못받았다구! 나는말이지 이런 우연을 바라고서 이 양성소에...
미유키 : 네네, 알았으니까 가자!
료타로 : 시간없으니까!
켄사쿠 : 안돼!! 케이스케님!!!
츠바사 : 가버렸네
카츠야 : 소란스러운 녀석들이야
케이스케 : 이런이런
츠바사 : 호리노우치 사장님 인기많네요~ 굉장해
케이스케 : 아니예요.....
카츠야 : 20살이 넘으면 평범해진다...
케이스케 : 그렇죠... 자. 마음다시잡고, 토노무라 선생님을 만나러 가볼까요.
츠바사 : 네!
-
케이스케 : 여기가 토노무라 선생님의 반이예요. 우와 오랜만이다~!
츠바사 : 아 긴장되네...
카츠야 : 츠바사는 괜찮을꺼야. 왜냐면 우주의 의지를 한몸에 받는 선택받은...
케이스케 : 그럼~ 문 열께요! 실례하곘습니다. 토노무라 선생님! 오랜만이... 어라?
츠바사 : 아무도 없는데요?
카츠야 : 교실 잘 못 들어온거 아니예요?
케이스케 : 아니 여기가 틀림없는데요 어라라...
츠바사 : 우와 이거봐! 책상위에 먼지가 엄청나!
카츠야 : 아무래도 상당히 교실이 쓰이고 있지 않은 모양인데요. 사장님?
케이스케 : 이상한데요...
켄사쿠 : 으아 아오! 토노무라 선생님은 저번달에 곰인형이랑, 가르치던 학생을 데리고 해외로 가셨는데요...
케이스케 : 으아...
츠바사 : 깜짝놀래라!
카츠야 : 아까 그...
미유키 : 안녕~
료타로 : 정말 와있네...
미유키 : 그치? 내 생각대로지?
케이스케 : 저기.. 당신들은
켄사쿠 : 아악! 죄송해요. 자기소개를 안했었군요! 난..! 아니, 저는 엔도 켄사쿠라고 합니다. 특대 클래스의 학생입니다!
미유키 : 타치바나 미유키입니다~
료타로 : 칸다 료타로라고 해요..
케이스케 : 아, 이거이거 안녕하세요...
켄사쿠 : 아 저는 꼭, 켄사쿠라고 불러주세요!
츠바사 : 러브러브한 어프로치다! 대담해!
카츠야 : 어떻게 좀 해주세요. 사장님.
케이스케 : 에 에또, 그러면... 엔도군?
켄사쿠 : 그렇게 남부르듯이 하지 말아주세요! 켄사쿠라고 불러주세요. 콜미 켄사쿠!
케이스케 : 그럼 그.. 켄사쿠 군.
켄사쿠 : 네!
케이스케 : 토노무라 선생님이 해외로 가셨다는게 정말인가요?
켄사쿠 : 네!!!! 한층 더 스텝업 하길 바라며, 떠나셨습니다!
케이스케 : 떠나?
료타로 : 당분간 돌아오지 않을거라 했어요.
츠바사 : 에?!
카츠야 : 부탁할 연줄이 끊겨버렸네
케이스케 : 이런 곤란해졌네...
츠바사 : 어쩌지. 빨리 아이돌이돼서 돈을 벌지 않으면 엄마랑 아빠가 바다의 먹이가 될지도 모르는데!
츠바사 : 츠바사 진정해.
케이스케 : 일단 다른선생님께 소개를...
츠바사 : 싫어 버리지마요!!!
케이스케 : 츠바사군!
켄사쿠 : 으아! 케이스케님한테 안기다니, 부러운짓하기는...
츠바사 : 호리노우치 사장님! 버리지 말아요!
케이스케 : 아뇨 버리려고 하는게 아니예요. 그저 토노무라 선생님이 안계시니까 다른 선생님을 소개시켜주지 않으면 곤란하잖아요?
츠바사 : 다른 사람은 불안해요! 전, 토노무라선생님이라고 하는 사람은 호리노우치 사장님이 추천하는 선생님이라고하니까 안심한거였는데...!
케이스케 : 아... 다른 선생님들도 우수하니까 괜찮아요...
츠바사 : 아오이 삼촌도 말했어! 호리노우치라면 분명 츠바사를 아이돌로 키워줄꺼라구! 그래서, 그래서 따라온건데!
케이스케 : 저기. 어쩌지...
미유키 : 눈물나는 장면이네. 감동했어.
료타로 : 거짓말. 얼굴은 웃고있으면서
미유키 : 그거야 웃기잖아. 솔깃한 얘기잖아.
료타로 : 응? 뭐가?
미유키 : 지금 우리 눈앞엔 파를 잔뜩 문 오리가 있는거라구.
료타로 : 하아?
미유키 : 제대로 붙잡으면 우리게 되지.
료타로 : 너 또 쓸데없는 생각하는건 아니지? 어이. 다른 사람한테 민폐끼치지마.
미유키 : 어이 켄사쿠!
켄사쿠 : 저 꼬맹이 방해되네.
미유키 : 켄사쿠 귀 좀 대봐.
켄사쿠 : 시끄러! 난 지금 케이스케님의 아름다운 모습을 망막에 새겨두려고 노력중이야! 방해하지마!
미유키 : 그 케이스케님이랑, 이제부터 24시간내내 같이 있을 수 있을지도 모를 계획이 있다고 해도?
켄사쿠 : 하... 뭔데?
미유키 : 특대생에서 짤려도 좋은 스폰서가 있으면 난 곤란하지 않아.
켄사쿠 : 넌 어떻게 되든 상관없어.
미유키 : 그 스폰서가 케이스케 님이라고 하면 어때?
(똑딱똑딱)
켄사쿠 : 에!
료타로 : 너희들. 뭘 꾸미고있는거야?
미유키 : 없으면 만들면 되는거잖아?
켄사쿠 : 케이스케님은 뭘해도 초 일류니까말이지!
료타로 : 너희들 설마...
미유키 : 저 이유가 있어보이는 학생들이 부탁하면, 사람 좋아보이는 케이스케님은 들어줄거아냐? 새로운 강사의 탄생이야. 거기에 우리들도 끼워달라고하면...
켄사쿠 : 케이스케님한테 배울 수 있다는거지?!
미유키 : 지금은 유명한 예능사무소, 호리노우치 프로덕션 사장인 케이스케님한테 말야!!!
료타로 : 어이 미유키! 너 그렇게 치사한 짓을...
미유키 : 자 가볼까, 우리들의 운명을 위해...
켄사쿠 : 오케이!!!
료타로 : 어이 야, 기다리라니까!
츠바사 : 호리노우치 사장님이 좋아! 다른사람은 싫어!
케이스케 : 츠바사군! 다른 선생님들도 모두 경험 풍부한 훌륭한 선생님들 뿐이예요...
츠바사 : 싫어!
케이스케 : 곤란한데...
카츠야 : 저렇게 필사적으로 부탁하는 츠바사를 설마 여기서 다른 사람에게 맡길 생각은 아니시겠죠? 사장님
케이스케 : 카, 카츠야군...
카츠야 : 부모님을 위해... 아이돌이 되겠다고 하는 츠바사를 내버리겠다구요?
케이스케 : 아니 그, 그게 버린다는게 아니라, 다른 선생님을 소개시켜주겠다는건데요!
카츠야 : 츠바사는 당신이 아니면 싫다고 하고 있어요. 알아들어요?
케이스케 : 카츠야군... 진정하고 냉정하게 얘기해요.
카츠야 : 우주의 의지에게 사랑받고 있는 츠바사에게 그런 대우... 그런 어리석은 자에게는 천벌이 내리겠지요. 우주의 의지 수신!
케이스케 : 악!!!!
켄사쿠 : 끄악
료타로 : 책상 책상 책상!
켄사쿠 : 날아다녀!
미유키 : 뭐야?
켄사쿠 : 다가갈 수가 없어! 어떻게 해!
료타로 : 어떻게라니 너... 일단은 위험.. .악!
켄사쿠 : 비켜비켜 의자가 날라왔어!
미유키 : 기술... 저 꼬마 난폭하네...
츠바사 : 기술이 아냐. 저건 캇짱의 특기.
료타로 : 니 친구 대체 뭐야!
미유키 : 기술이 아니면 뭔데?
츠바사 : 캇짱은 어릴때 교통사고 당한 후로 초능력에 눈떴다던데.
켄사쿠 : 초능력?
츠바사 : 뭐랄까. 끝없는 우주의 의지를 받든 신성한 힘이라던데.
료타로 : 영능력이라고 하는 편이 믿을만 하겠는데...
미유키 : 헤에~ 좋잖아. 나라면 좀 더 다른방면에서 힘을 쓸텐데. 예를들면 금고를...
료타로 : 위험한 말 하지마!
케이스케 : 핫! 얏! 토! (이런 상황에 처하는것도 익숙하죠... 저도 폼으로 아이돌이 됐던건 아니라구요! 이런 장애물... 가볍게 피할... 으각!) 아 허리가...
카츠야 : 천벌~!
케이스케 : 하으아하...
케이스케 : 죽는 줄 알았네...
카츠야 : 츠바사. 한번 더 부탁해봐.
츠바사 : 응. 해볼께. ...버리지말아요 호리노우치 사장님!
케이스케 : 지금 전... 그거죠? 인생의 기로에 서있는거죠? 낭떠러지인거죠?
켄사쿠 : 괜찮을거예요. 케이스케님!
미유키 : 사정은 츠바사군에게 들었어요. 듣기만 해도 눈물, 다시 얘기해도 눈물나는 이야기.
켄사쿠 : 상냥한 케이스케님은 그거야 어~떻게 해서든 그의 힘이 되어주고 싶은거죠?
케이스케 : 아... 네... 뭐 저에게 가능한 일이라면 협력은 하고 싶어요..
미유키 : 그럼 이 양성소에서 교사를 해보시는건 어떠세요?
케이스케 : 하?
미유키 : 안그래도 당신은, 그 초 유명 아이돌 '발레트스타'의 원 멤버인데다가 가르친 학생은 반드시 성공시킨다는 전설의 교사 토노무라 선생님의 전 제자이기도 해요
켄사쿠 : 분명 훌륭한 교사가 될 수 있을거예요!
케이스케 : 으에에에?
츠바사 : 호리노우치 사장님이 선생님... 그거 엄청 좋아요! 전 찬성이예요!
카츠야 : 츠바사가 좋다면 난 이의는 없어.
료타로 : 잠깐 너희들 적당히해! 이사람도 곤란할거아냐!
미유키 : 닥쳐!
츠바사 : 호리노우치 사장님. 선생님이 되어줘요!
케이스케 : 아니, 그럴수는 없어요! 확실히 예전 아이돌이긴하지만... 교사라니, 무리예요!
미유키 : 무리일리가요. 당신은! 저희들이 꿈꾸는 자리에 있던 사람! 제 1선에서 활동하고 있던 사람에게 배울 수 있다니... 이 이상은 없어요!
켄사쿠 : 전... 케이스케님에게 배우고 싶습니다!
츠바사 : 저도!
미유키 : 저도 꼭 당신같은 멋진사람에게 여러가지로 배우고싶네요~
케이스케 : 잠... 진짜 기다려줘요. 진짜 교사라니 전 초보자인데다. 사장일도 있고...
츠바사 : 회사는 아오이 삼촌이 있으니까 괜찮지 않나?
케이스케 : 윽... 그럴지도 모르지만...
츠바사 : 호리노우치 선생님!
케이스케 : 츠바사군...
츠바사 : 제가 아이돌로 자랄때까지 부탁드릴께요!
켄사쿠 : 저도!
미유키 : 저랑! 저기 쓰러져있는 얘도 같이
케이스케 : 저 저기, 저기
모두 : 잘 부탁드립니다!
케이스케 : 저기... 에또
카츠야 : 잘 부탁... 받아주실꺼죠^^?
케이스케 : 네, 네...
미유키 : 좋아. 스폰서 겟!
츠바사 : 네! 호리노우치 선생님이다! 기쁘다!
카츠야 : 잘됐구나.
켄사쿠 : 오늘 가는길에 미용실 들리고... 승부 속옷을 사둬야겠다...
료타로 : 그만해! 더 이상 귀찮은일 늘리지마!
케이스케 : 아즈마군 미야타군 타쿠미상 저는 또 새로운 짐을 떠맡게 되었습니다. 대체 어떻게해야 되는걸까요. 살..살려줘요!!!
02
케이스케 : (하아...... 설마 내가 교사로 취임할거라곤 생각 못했어... 일손이 부족하니까 채용한다니... 괜찮은거야 정말?) 정말 이런 큰 역할을 해낼 수 있을까요... 아... 왠지 오랜만에 위가...
켄사쿠 : 케이스케님 위가 아프신거군요!
케이스케 : 오우우...
켄사쿠 : 안녕하세요!
케이스케 : 안... 안녕하세요. 켄사쿠군 어느틈에 제 등 뒤에...
켄사쿠 : 자 이거요. 케이스케님이 애용하는 위약이예요.
케이스케 : 아... 내 질문 씹혔군요...
켄사쿠 : 앗... 혹시 마시기 힘들다~던가 마시는게 귀찮다~던가, 하면...
케이스케 : 저기 잠깐, 켄사쿠군?
켄사쿠 : 미약하지만 전 호리노우치 케이스케 팬클럽 회원 넘버 003의 엔도 켄사쿠가 입... 입으로 옮겨 먹여드려... 안돼, 안돼안돼 켄사쿠! 대담하잖아~!
케이스케 : 뭐야 이거...
미유키 : 호리노우치 선생님~ 그건 냅두고 이쪽으로 오세요.
케이스케 : 아, 평범한 사람이다! ...그쪽은 분명 타치바나군이였죠?
미유키 : 안녕하세요. 현관 앞 쇼파라서 좀 그렇지만 뭐 부디 앉아주세요.
케이스케 : 감사합니다.
미유키 : 켄사쿠 자식 짜증나죠? 그래도 이해해주세요. 저 녀석 선생님 보려고 여기 들어왔을정도로 딥~한 팬이라서, 어쩔 수 없달까?
케이스케 : 아 그건... 고맙게 생각해야겠군요.
미유키 : 료는 아직 학교에 있는데요... 그쪽에 귀여운 얘랑 에스퍼군은?
케이스케 : 아 츠바사군네말인가요? 그쪽도 학교가 끝나고 올 예정인가봐요.
미유키 : 아 그래요?
켄사쿠 : 야 미유키! 너... 누구허락받고 케이스케님이랑 마주보고 사이좋게 얘기하는거야!
미유키 : 네네 미안하다.
켄사쿠 : 나는 학교 조퇴하고 계~속 이 현관 로비에서 케이스케님이 오시는걸 기다렸단 말야! 그런 정열 너한텐 없잖아! 그러니까 케이스케님이랑 마주볼 수 있는 최고의 자리는 나한테 양보해! 알겠지?
미유키 : 아 정말 짜증나네.
켄사쿠 : 절루가 절루!
케이스케 : 저기 그런데... 둘은 왜 여기에 있죠...?
켄사쿠 : 저는! 케이스케님을 기다렸습니다!
케이스케 : 네 감사합니다.
미유키 : 아 저는 있을데가 없어서 여기있을 뿐이예요.
케이스케 : 있을 곳이 없다니... 무슨말이예요?
미유키 : 교실이 없단 뜻이예요.
케이스케 : 그렇군요... 교실이... 라니, 에, 하? 교실이 없어?
-
츠바사 : 오늘부터 드디어 레슨이야. 기대된다. 캇짱.
카츠야 : 응. 그렇네
츠바사 : 열심히 공부해서 하루라도 빨리 호리노우치 프로덕션에서 데뷔해야지.
카츠야 : 그렇게 돈을 벌어서 부모님을 돕고 싶은거지?
츠바사 : 맞아. 힘내자~
카츠야 : 어라?
츠바사 : 왜?
카츠야 : 저사람 분명 오늘부터 클래스메이트가 되는 사람 아니야?
츠바사 : 아 정말이다.
카츠야 : 분명히, 칸다상... 이었지?
츠바사 : 오늘부터 같이 배울 친구고, 양성소에서는 선배지?
카츠야 : 응
츠바사 : 좋아. 인사하자. 예의는 갖춰야하잖아.
카츠야 : 츠바사의 그런점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해.
츠바사 : 아오이삼촌이 제대로 행동하면 좋은 일이 생긴다고 했는걸.
카츠야 : 아오이상처럼 뻔히 보이는 행동이 아닌만큼 츠바사는 정말 대단해.
츠바사 : 에?
카츠야 : 으응, 암것도 아냐.
츠바사 : 칸다선배 안녕하세요.
료타로 : 으악!
츠바사 : 죄송해요. 놀래켰나요?
료타로 : 너는 분명.
츠바사 : 타카하라 츠바사예요. 오늘부터 같은 반이니까 잘부탁드려요!
카츠야 : 잘 부탁드려요 선배.
료타로 : 나야말로... 그보다, 왜 날 선배라고 불러?
츠바사 : 그거야 저희보다 먼저 양성소에 계시는거니까. 선배잖아요?
카츠야 : 교복에 배지도 3이니까, 고3이시죠? 나이로도 연상이고 역시 선배라고 부르는게 예의라고 생각해요.
료타로 : 크흑...
카츠야 : 주저앉았는데.
츠바사 : 왜 그러세요?
카츠야 : 이상한거라도 주워드셨어요?
료타로 : 아니 미안해. 너희들처럼 일반상식을 가진 사람이랑 얘기하는게 오랜만이라서 감동했어...
츠바사 : 에? 그런가요
카츠야 : 어떤사람들이랑 있었길래...
료타로 : 이전번에 나랑 같이있던 두사람 기억해?
츠바사 : 물론 기억하고있어요.
카츠야 : 분명 그 둘도 오늘부터 같이 공부하는거였죠?
료타로 : 빠른 얘기지만 걔네들 상식이 안통한단다고 할까 머나먼 별의 주민이라고 해야하나 뭐라하나.
츠바사 : 왠지 힘들어보이네요.
카츠야 : 그러고보면 상식에 벗어난거 같긴 했어.
료타로 : 그래서 나, 오랜시간동안 안개가 끼어있던 마음이 맑아지는걸 느껴.
츠바사 : 다행이네요
료타로 : 날 수하취급하는 녀석들밖에 없었는데... 오늘부터는 상식인이 동료가 되는거야 만세!!!!!
카츠야 : 어쩐지 불행의 냄새가 났었는데. 역시 그랬었군.
츠바사 : 우리들이 들어가는걸 기뻐해주니까 기쁘다
카츠야 : 츠바사가 기뻐보여서 다행이야.
츠바사 : 사이좋게 지내요 칸다선배!
료타로 : 응! 나야말로!
카츠야 : 감동으로 가슴이 뭉클해지는 장면이야.
츠바사 : 새로운 친구. 기쁘다~ 기쁘당!
료타로 : 기쁘다! 기쁘당!
카츠야 : 와아 살의가 들끓네~
케이스케 : 에? 교실이 없다니 무슨소리예요?
미유키 : 아, 정확히는 없다고 하기보단, 지금부터 손에 넣는다는 느낌이예요.
켄사쿠 : 오늘 미유키랑 물어보러 갔었어요
미유키 : 호리노우치 선생님의 교실은 어디인가요? 하고요
켄사쿠 : 그랬더니 지하 1층의 빈 교실을 쓰라고...
케이스케 : 아 뭐야, 교실 준비되어있잖아요. 안심했어요
미유키 : 선생님.
케이스케 : 아 다행이야 다행!
미유키 : 선생님.
케이스케 : 아. 저 말씀인가요? 불리는게 익숙하질 않아서 몰랐어요. 죄송해요...
미유키 : 어이, 켄사쿠 이리와봐
켄사쿠 : 케이스케님, 잠깐 실례할께요. 뭐야?
미유키 : 저의 계획에 불안요소가 발생했습니다.
켄사쿠 : 하아? 무슨뜻이야?
미유키 : 호리노우치 프로덕션의 사장님이라고 하니까 나중에 도움되겠다싶어서 이용한거였는데... 이런 어설픈 녀석이, 엄청나게는 아니지만 도움될 것 같진 않단 말이지.
켄사쿠 : 이... 바보자식아!!!!!!
미유키 : 드아~~~
켄사쿠 : 호리노우치 케이스케님을 바보취급하는 녀석은 이몸이 용서못해! 케이스케님은 멋지다고! 이세상의 보물이야!!!
미유키 : 바보! 저건 아무리봐도 료랑 똑같이 타인한테 약한 성격을 가진 부류라고!
켄사쿠 : 케이스케님을 료타로랑 같은 선상에 두지마!
미유키 : 그렇게 말해도... 듬직하지 못하잖아!
켄사쿠 : 듬직하지 못하다고 하지마!
미유키 : 그치만!
-
료타로 : 그럼 너희들 고등학교는 우리 학교랑 가까운 역이구나.
카츠야 : 꽤 가깝네요.
츠바사 : 다음에 같이 놀아요
료타로 : 그러자. 근데, 미유키랑 켄사쿠 그런데서 뭐하는거야?
미유키 : 여~ 오 츠바사짱. 안녕?
츠바사 : 짱붙이지 말아주실래요!
미유키 : 괜찮잖아. 어울리니까.
츠바사 : 안어울려요.
미유키 : 그러지말구. 츠바사짱~~~
카츠야 : 친한척 츠바사를 부르지마 이 쓰레기.
미유키 : 오옷... 쓰레기라 했겠다. 이자식
켄사쿠 : 확실히 얜 인간쓰레기야.
료타로 : 응응.
미유키 : 소멸시켜버린다 너네...
케이스케 : 아, 츠바사군. 헤메지는 않았나요?
츠바사 : 네, 칸다선배랑 같이와서 괜찮았어요
카츠야 : 벌써 와계셨나요?
케이스케 : 응. 여러가지 신경쓰여서
료타로 : 어쨌든 이런데 서서 얘기하기도 뭐하니까 교실로 가지 않을래요?
케이스케 : 네, 그러죠.
츠바사 : 우리들 교실은 어디예요?
케이스케 : 타치바나군 말로는 지하 1층의 빈 교실이라고...
료타로 : 으악!!!!!
츠바사 : 깜짝 놀래라
카츠야 : 이사람 갑자기 소리지르는걸 좋아하나봐.
료타로 : 지지지지지하?!
케이스케 : 칸다군 대체 왜그러세요?
료타로 : 지지... 지... 지하1층의 빈교실이라니 설마...
미유키 : 헤헤. 소문의 그 곳.
켄사쿠 : 뭐 어떻게든 되지않을까?
료타로 : 될 리 없잖아!
츠바사 : 대체 어떻게 된거지?
카츠야 : 무슨 문제라도?
료타로 : 문제투성이야!
케이스케 : 대체 무슨일이죠?
료타로 : 이 양성소에 옛날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얘긴데요...
츠바사 : 뭔가 재밌어졌다!
료타로 : 아니 그렇게 기대하지마!
카츠야 : 에? 괴담아니예요?
켄사쿠 : 어떤 의미론 괴담일지도...
미유키 : 지하의 빈교실은 아무도 가까이 하지 않고 문도 열려있는 채로 방치되어 있는데...
츠바사 : 두근두근!
케이스케 : 이거... 무서운 얘기예요? 전 무서운 얘길들으면 밤에 화장실 못 가니까 싫은데요...
미유키 : 당신 진짜로 어른맞아?
켄사쿠 : 케이스케님 귀여워어어어어! 초 지켜주고싶어!!
료타로 : 그만둬. 보기 흉해
카츠야 : 다리 배배꼬고있어서 기분 나빠.
츠바사 : 됐으니까 빨리 얘기나 계속해요.
켄사쿠 : 거기에는 아무도 없는데 기분 나쁜 웃음소리나 발소리가 들려오거나 하고... 가까이 갔던 사람들은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고 해.
츠바사 : 굉장해!! 멋져!!!
료타로 : 너의 굉장하고 멋진 기준을 모르겠다.
츠바사 : 캇짱! 귀신이 나온대!
카츠야 : 시간때우기 용 정도는 되겠어.
미유키 : 그런고로 우리들은 구실삼아 그 교실을 맡게 됐단 소리예요.
켄사쿠 : 핫... 케이스케님... 그렇게 떨고 계시다니... 맞아! 이럴때는 사람 피부의 체온을 나눠줄 수 밖에 없어! 잠깐
료타로 : 현관 로비에서 스트립쇼 시작하지마 이 바보!
켄사쿠 : 으흐크학!
료타로 : 도덕관념이없는거냐 너한텐!
켄사쿠 : 크학크학...
케이스케 : 멋져요! 이렇게 젊을때부터 제대로 된 일반상식을 가지고 있다니, 감동했습니다!
료타로 : 하... 호리노우치 선생님...
케이스케 : 칸다군...
료타로 : (뭐지 이 친근감은...)
케이스케 : (굉장히 가깝게 느껴져...)
케이스케&료타로 : 타인이라는 생각이 들지않아!
츠바사 : 아~ 호리노우치 선생님이랑 칸다선배가 손에 손잡고 엄청 바라보고 있어!
카츠야 : 누군가에게 이용당하는 동지끼리 뭔가 통하는게 있나봐
미유키 : 이거... 영상찍어서 팔면 돈좀 버는거 아냐?
카츠야 : 그렇겠지
츠바사 : 헤 왜?
미유키 : 아, 귀여운 얘한텐 어뎌운이야기여찌요?
츠바사 : 뭐예요 정말, 바보취급하고!
미유키 : 아 화내는거 아니야!
카츠야 : 츠바사를 보고있으면... 더럽혀진 내자신이 창피하게 느껴져
츠바사 : 캇짱까지 뭐야!
켄사쿠 : 으하...
카츠야 : 앗, 정신이 들었다.
켄사쿠 : 악! 얌마 료타로! 네가 날 때리다니... 배짱 두둑하구... 아?
케이스케 : 칸다군과는 굉장히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아요.
료타로 : 저야말로 호리노우치 선생님은 존경해 마지않는 분이예요.
케이스케 : 칸다군...
료타로 : 호리노우치 선생님...
켄사쿠 : 으아아악...! 흐윽...
츠바사 : 으아! 엔도선배!
미유키 : 어라... 선생님이랑 료의 손잡고 사이좋은 풍경이 그렇게 충격이었나?
카츠야 : 의외로 신경이 섬세하구나.
츠바사 : 정신차려요 엔도선배!
-
케이스케 : 확인하고 왔는데요. 역시 저희들에게 제공된 교실은 그 장소였습니다.
료타로 : 다른 교실은 안된대요?
케이스케 : 전부 다 차있는 모양이라서..
카츠야 : 토노무라 선생님의 교실은 비어있는거 아닌가요?
케이스케 : 비어있어도 다른 교사랑 학생이 쓸 순 없다고 하더군요..
료타로 : 의외로 입장이 약하군요...
케이스케 : 아... 죄송합니다.
켄사쿠 : 케이스케님한테 무슨 실례스런 태도야!
미유키 : 그런소리까지 들었으니 포기하고 지하로 갈 수 밖에 없겠네
츠바사 : 와아 재밌겠다!
켄사쿠 : 너 철면피구나...
카츠야 : 선생님, 간식은 얼마까지 인가요?
미유키 : 선생님, 바나나는 간식에 들어가나요?
케이스케 : 선생님은 태클 안걸어요...
츠바사 : 일단 가봐요. 호리노우치 선생님!
카츠야 : 아무일도 안일어날지도 모르고...
케이스케 : 그렇죠?
츠바사 : 맞아맞아
케이스케 : 무섭지만 그냥 소문일지도 모르고... 가볼까요.
모두 : 네!
-
켄사쿠 : 뭔가 쓸데없이 어둡네
츠바사 : 안보여
카츠야 : 츠바사. 오른쪽에 상자가 있어.
츠바사 : 고마워 캇짱
미유키 : 뭔가 튀어나올것같은 분위기 만만인데.
료타로 : 쾨쾨해... 크칵...
케이스케 : 여..여러부.ㄴ... 따라오고있...나요...!
츠바사 : 네!
켄사쿠 : 야야 캇짱!
카츠야 : 친한 척 부르지마.
켄사쿠 : 너 초능력으로 여기에 뭐가 있는지 알 순 없는거야?
카츠야 : 우주의 의지는 지상파랑 틀리니까 무리야.
켄사쿠 : 아? 지금 이녀석 뭐라했어?
료타로 : 즉, 초능력은 있지만 영감은 없다는 뜻이겠지.
츠바사 : 나도 영감은 없는데.
미유키 : 나도.
케이스케 : 여러분! 얼마 안남았어요!
켄사쿠 : 어라? 케이스케님... 문이 잔뜩있는데요...
케이스케 : 아, 가장 안쪽 방이라고 했으니까... 아! 있네요. 저기네요.
미유키 : 암것도 안들리는데.
료타로 : 물건소리도 웃음소리도 안나
켄사쿠 : 역시 그저 소문일 뿐이었나?
츠바사 : 에~ 재미없어.
카츠야 : 유감이다. 츠바사
케이스케 : 다행이다. 아무것도 없는게 제일이예요.
켄사쿠 : 제길... 뭔가 있었으면 비명이라도 질러서 케이스케님께 안길생각이었는데!!
미유키 : 그거... 가볍게 힘희롱이니까... 범죄가 되기전에 그만둬.
츠바사 : 호리노우치 선생님! 열쇠 열쇠!
케이스케 : 좋아. 그럼... 열게요~
츠바사 : 여기도 캄캄해서 암것도 안보여.
카츠야 : 츠바사 위험하니까 내 뒤에 서...
료타로 : 누군가 있나요!!
미유키 : 너 그래서 대답들리면 어쩔꺼야!
켄사쿠 : 일단 불켜자
케이스케 : 에 또... 스위치는 어딜까요. 으갸. 죄송해요.
켄사쿠 : 무슨일이예요? 케이스케님
케이스케 : 어라? 내가 발 밟지 않았어요?
켄사쿠 : 네? 안 밟았는데요? 아, 여러의미로 밟혀보고 싶지만...
케이스케 : 분명 뭔가 그... 물컹하고 밟은 듯한...
곰인형 1 : 음청 밟혔어...
곰인형 2 : 불쌍하게...
곰인형 3 : 그보다 오랜만의 먹이감이랑께!
곰인형 4 : 좋아 먹어볼까!
모두 : 으아아아아악!!!!
미유키 : 뭐야?
츠바사 : 도깨비다!!!
케이스케 : 무서워, 무서워! 누나!!! 어라? 이 목소리 들어본 기억이...
켄사쿠 : 으아! 정체 모를 것이!!
료타로 : 뜨거운 입김이!!!
미유키 : 아야! 물렸어! 악!
켄사쿠 : 엉덩... 엉덩이가!
츠바사 : 뭔가 머리위에 올라가 있는 느낌이 들어. 무거워!
카츠야 : 어울려. 츠바사.
츠바사 : 이거 뭐야?
료타로 : 이게 저주인가!!! 으아아!!
케이스케 : 맞아 여러분 진정해주세요! 이건 사장...
켄사쿠 : 아파! 물렸어!
미유키 : 젠장 떨어져!
케이스케 : 저기 여러분 이건말이죠!!
츠바사 : 또 머리가 무거워졌어
카츠야 : 지금 5개 타고있어.
츠바사 : 좋아 10개 넘는데 도전이다!
케이스케 : 제 제 얘기를 들어...
료타로 : 미유키... 이거 떼... 떼줘!!!
미유키 : 얼마낼래?
료타로 : 너 최악이야!!
케이스케 : 저기 제 얘기를!!
츠바사 : 됐다! 10개 달성!
카츠야 : 그럼 더 많은 기록에 도전!
케이스케 : (여러분... 내 얘기 따위 들어주지 않아... 사장일은 타카하라군이나 스태프들이 도와주지만... 지금은... 나 혼자야! 마음이 안놓여... 이제부터 어떡해야 하는거야...) 아아아... 왠지 위가... 위가 아파...
케이스케 : 어이. 거기 웃긴 꼬마놈들.
츠바사 : 응? 선생님?
케이스케 : 아까부터 꺄꺄 삐삐 시끄럽다고! 내앞에서 잡담하지마! 입 열지마!
켄사쿠 : 으아...! 저건!
미유키 : 호리노우치 선생님 어떻게 된거야...?
료타로 : 선생님 다른사람...
케이스케 : 시끄럽다고 이 콩나물대가리들이! 켁! 뭐가 교사야! 할 것 같냐! 이몸한테 교육을 받고싶다니 백만년은 일러! 랄까 배우기전에 우선 돈을 내! 조공을 바쳐!
곰인형 : 너 이놈!
케이스케 : 하아? 그로부터 벌써 10년. 그 솜뭉탱이의 카피따위에 겁먹을 내가 아냐. 잘게잘게 찢어주겠어!!! 으랴! 캬하하하하!!!
켄사쿠 : 멋~져!!! 끝내준다!!!
카츠야 : 에 뭐가?
켄사쿠 : 너 몰라?
카츠야 : 알리가 없지.
켄사쿠 : 저건 블랙 케이스케님! 콘서트 할 때라던가 케이스케님이 실패하거나 극도의 스토레스가 쌓였을때 나타나는거야. 초 레어라고!
료타로 : 소문으론 들었지만... 이중인격이지 않아?
미유키 : 어떻게 하면 돌아오는데?
츠바사 : 아오이 삼촌은 곰인형이랑 뽀뽀하면 기절하고 돌아온다고 했었어.
카츠야 : 그런데 곰인형을 웃으면서 찢고 있는데?
미유키 : 지금은 그 방법으론 무리인가...
츠바사 : 음 어쩌지
료타로 : 무슨 방법 없어?
미유키 : 이대로 두면 교실이 엉망진창이 될꺼야
카츠야 : 그럼 내 힘으로 막을까? 팔 하나나 두 개쯤 뽀각하고...
켄사쿠 : 그런 짓 하게 둘까봐??!!!
료타로 : 켄사쿠?
켄사쿠 : 이 몸... 이 몸의 사랑의 힘으로 케이스케님을 막아보겠어!!
미유키 : 어이 켄사쿠!
츠바사 : 어쩔셈이지
카츠야 : 사랑의 힘이란걸 함 봐볼까.
켄사쿠 : 케이스케님!!!
케이스케 : 하하하하하! 자자 땅으로 돌아가!!! 하하하하!
켄사쿠 : 그만둬 두세요!!!
케이스케 : 너 이놈... 놔!!
켄사쿠 : 케이스케님은 상냥한 분이예요! 그렇게 심한 짓을 하는분이 아니예요!
케이스케 : 시끄러! 떨어지지 않으면 어떻게 되도 모른다!!!
켄사쿠 : 케이스케님!!
케이스케 : 뭐지... 이 반짝반짝 반짝이는 눈동자는 윽... 어째서야! 난 왜 휘두른 주먹을 내리치지 못하는거야!
미유키 : 굉장해.. 움직임이 멈췄어
료타로 : 뭔가 떨고있는데
츠바사 : 아아!
미유키 : 뭐야.
츠바사 : 혹시 엔도선배처럼하면 제정신으로 돌릴수 있는걸지도!
카츠야 : 과연.... 어둠에는 빛, 악에게는 정의라는 거구나.
츠바사 : 좋아! 가자 캇짱
카츠야 : 알겠어
미유키 : 뭔지 잘 모르겠지만 그럼 나도 해둘까.
료타로 : 어이
츠바사 : 호리노우치 선생님!!
케이스케 : 으윽
츠바사 : 원래대로 돌아와주세요!
케이스케 : 야 놔! 놓으라구!
츠바사 : 저 선생님을 좋아하니까!
카츠야 : 선생님!!!
케이스케 : 푸허헉
카츠야 : 언제나처럼 상냥한 호리노우치 선생님으로 돌아와 주세요~
미유키 : 선생님~~
케이스케 : 으윽!!! 너...
미유키 : 한 시 빨리 눈을 떠주세요!
케이스케 : 으흐크크흑 뭐야 이녀석들 날 무서워하지도않고 맞서오고있어...
료타로 : 엑... 뭔지 잘모르겠지만 나도 하지않으면 안되는건가 좋아 하자 ...선생님!!!
케이스케 : 크헉...
료타로 : 어라 선생님
카츠야 : 정신을 잃은 모양이야.
츠바사 : 이걸로 괜찮아. 이렇게 쓰러진 후에 눈을 뜨면 원래대로 돌아온다고 삼촌이 말했어.
미유키 : 아 정말 사람 귀찮게하네.
켄사쿠 : 하하... 나 꿈만 같아... 이렇게 눈앞에서 블랙 케이스케님을 알현하다니... 최고... 정말 최고..!!
료타로 : 음... 에 또...
츠바사 : 칸다선배 왜그래요?
료타로 : 에... 으... 아무것도!!
카츠야 : 할마음이 헛돌면 흥... 가혹하겠군요.
료타로 : 시끄러!!
카츠야 : 후우... 이걸로 인형의 잔해는 전부구나
미유키 : 뭐 여러일이 있었지만 교실청소도 같이했겠다 잘된거 아냐?
료타로 : 깨끗해졌구나.
츠바사 : 이걸로 언제 수업을 시작하던 괜찮겠다.
케이스케 : 우음
켄사쿠 : 핫... 케이스케님이 일어났어!
케이스케 : 어라? 여러분 어째서... 근데, 어느틈에 인형이 사라진거예요?
카츠야 : 잔해는 이쪽입니다.
케이스케 : 히익...
켄사쿠 : 괜찮으세요? 서실 수 있어요?
케이스케 : 괜찮아요. 고마워요.
켄사쿠 : 그런 감사하다니... 켄사쿠 행복의 절정!!!
미유키 : 그러니까 짜증난다니까...
카츠야 : 안어울려.
켄사쿠 : 너희들한테 보여주려고 한거 아냐!
케이스케 : 그런데 그 인형을 잘도 치웠군요
미유키 : 아. 어디사는 누구씨가 잘게 찢어줬거든요. 모으고 주워서 버렸어요.
케이스케 : 아 그랬나요... 아니, 그래도 조금 반가웠어요
츠바사 : 반가워요?
케이스케 : 저 인형들... 제가 양성소에 다닐무렵에 친구들이랑 같이 사장한테 뜨거운 물을 부은 결과 무수히 늘어난 복제품이예요.
카츠야 : 사장...?
미유키 : 아! 나 그거 알아!
켄사쿠 : 나도! 분명... 토노무라선생님이 손에 달고 다니는 곰인형이지?
미유키 : 말하고 움직인다곤 들었지만 물부으면 늘어난다는건 아니지 않아?
켄사쿠 : 이야.. 역시 양성소의 걸어다니는 복신!
츠바사 : 인형이지만 살아있는거 같다고 아오이 삼촌이 말했어.
카츠야 : 헤에.. 한번 보고싶다
료타로 : 그래서 그 카피가 왜 이런곳에?
케이스케 : 한번은 사장이 먹어줬는데요. 그 후로 또 늘려버려서...
츠바사 : 먹었어요? 아까워라. 나 한개 갖고싶어!
료타로 : 왜 그때는 정리해주지 않은건가요!
케이스케 : 아니... 배불러~~~ 하면서 거절해버려서
켄사쿠 : 배부르다는 이유의 의미를 모르겠네.
미유키 : 소문대로 진짜 있을 수 없는 물체였구만
케이스케 : 그래서 뭐, 지하의 창고에 일단 보관해두자... 라고 해서.
카츠야 : 그래서 그대로 잊어버리고 방치하고 갔다고...
케이스케 : 저래뵈도 가해는 없어요.
미유키 : 아니 있다구요! 물렸는걸요 콰직하고.
케이스케 : 그렇죠...
츠바사 : 뭐뭐 저희들 교실도 준비됐고. 다행이잖아요
카츠야 : 데뷔를 향해서 잔뜩 공부할 수 있겠다. 츠바사.
츠바사 : 응. 힘내자~
케이스케 : 저도 교사로서는 신인이라, 츠바사군과 함께 공부할꺼예요. 서로 힘내요.
츠바사 : 네 호리노우치 선생님!
카츠야 : 츠바사와 함께 힘내겠습니다.
켄사쿠 : 이몸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료타로 : 도망치지마라? 미유키.
미유키 : 도망안쳐. 이렇게 엄청난 스폰서를 놓칠까보냐...
케이스케 : 그럼! 이제부터 함께 힘낼 친구끼리 일치단결 하자는 걸로... 아이돌을 향해서 힘내자!
모두 : 오!!!
03 CAST TALK
사쿠라이 :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캐스트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CD를 들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에, 관례의 캐스트 토크 코너입니다! 에... 이번엔 말이죠. 바레스타 제 2기 입니다만. 새로운 멤버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녹음이었습니다만, 어떠셨나요. 새로운 멤버들의 이야기입니다 일단은. 설정도 말이죠. 설정도 말이죠 일단 전편의 10년 후로 되어있습니다만, 그럼 관례이긴 관례이기도 하지만, 1편이기도 하니까 우선은 각 캐릭터를 연기하면서의 감상같은걸 여러분께 듣고싶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우선 쥰.
후쿠야마 : 네. 타카하라 츠바사역의 후쿠야마 쥰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사쿠라이 : 어때?
후쿠야마 : 네, 그래서 감상은... 연령을 느꼈습니다.
호시 : 누구? 너의?
사쿠라이 : 그렇지 않았죠?
호시 : 귀여웠어!
코야스 : 정말~ @@
후쿠야마 : 해냈다! @@... 무슨 느낌이야... 뭐 그래요. 이 사람의 설정이 말이죠.
코야스 : 그만둬 그만둬.
후쿠야마 : 이런~
사쿠라이 : 뭐 그래도 비쥬얼도 작고 귀여운...
후쿠야마 : 그렇죠
사쿠라이 : 자연스럽게 높은 목소리를 내야하는... 최고였습니다.
후쿠야마 : 정말이예요? 마음이 느껴지질 않네~
사쿠라이 : 그 소리 자주 들어요. 그런데 어때? 이거 이어지는데.
후쿠야마 : 아... 굉장히 리얼한 부분을 물어보는데.
사쿠라이 : 계속 이어져요...
후쿠야마 : 저의 모토인 그 장소에 따른 분위기로 열심히 하려고...
호시 : 그런 모토였구나.
토리우미 : 그 날의 컨디션에 따라...
후쿠야마 : 일단 해본 후에 결정되는거죠.
사쿠라이 : 그, 감촉 같은건 어땠나요??
후쿠야마 : 감촉이요? 감칠맛은 있었어요.
사쿠라이 : 감촉보단 감칠맛이였다고!
후쿠야마 : 히나코 맛보다는 피넛츠!
사쿠라이 : 아! 과연... 조금 끈적하긴해도... 좀 들어!!
코야스 : 너무해요 선생님. 이 사람들 다른 얘기 하고있어요!
토리우미 : 호시군이 이상해요. 오늘 활발한게 이상해요.
호시 : 일제적인 음성이야 잠깐..
사이가 : 뭐가??? 일제적인 음성이 뭐야.
사쿠라이 : 감사합니다. 말하고 싶으시면 하세요. 계속해서 호시상입니다.
호시 : 네! 이치노세 카츠야역의 호시 소이치로입니다.
사이가 : 왜 갑자기 평범히 하는거야...
호시 : 오늘은요, 으헣어흐 정말...
사쿠라이 : 그건 말이 아니예요...
호시 : 내 역할은 그... 사쿠라이군처럼 말 못하니까... 여기선 좀 적당히 하려고 생각해서.
사쿠라이 : 캇짱은 좀 그렇죠...
호시 : 정확한 발음으로 말해야 되니까... 마지막 캐스트 토크정도에선 뭉개려고... 오늘은 제대로... 제대로 했어요. 뭐가?
코야스 : 무서워, 수신하고 있어 무서워!
호시 : 정말 그... 재밌게 하려고 생각해서.
사쿠라이 : 재밌었어요. 굉장히.
호시 : 역할을 잡는게 어려웠어요!
토리우미 : 이렇게 역할에 대해 물어보는 호시군은 처음봤어요
호시 : 맞아요. 맨처음에 조금 면밀한 상담을 하고... 이런 부분은 이렇게 해야한다는 식으로... 세세하게... 했어요.
사쿠라이 : 그 결과 제대로 했단거군요.
호시 : 아니 그... 어떨까요... 그건 듣는 사람의 판단에 맡기기로...
코야스 : 무슨 소리야. 뭔 소릴 하고있는거야 넌.
호시 : 그건 그거예요. 그게 후쿠야마군도 그 장소에 따른다고 했으니까, 다음엔 어떨까. 변했으면 어쩌지. 상황 따라서 바꿀께요.
사쿠라이 : 캇짱은 폭발할 것 같지 않아보이면서도 그럴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호시 : 그런가요?
사쿠라이 : 그치만 수신하잖아요?
호시 : 수신하고 있죠. 아직 보여주지 않았어요. 아직 빙산의 일각이예요.
사쿠라이 : 아직 앞머리만...
호시 : 네 아직 빙산의 일각...
사이가 : 빙산의 일각이면 머리만 불쑥 튀어나왔다고...
호시 : 싫다 그건... 머리가 빙산이면 이상하지...
사쿠라이 : 미라클 토크인데
사이가 : 이상하다니까!
호시 : 네~! 다음은 사이가 선수예요.
사쿠라이 : 이제 됐나요?
호시 : 길어지면... 맨날 길어지니까 혼난다구... 사쿠라이군한테 맡길게.
사쿠라이 : 이제 됐나요 호시상?
호시 : 응 다음!
사이가 : 이상해 절대... 엔도 켄사쿠역의 사이가 미츠키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사쿠라이 : 오늘 혼자 여자인데...
사이가 : 아 정말이다! 해냈다! 역할렘!
사쿠라이 : 역할은 남자지만...
사이가 : 감사합니다 여러분.
사쿠라이 : 뭐야 너. 어땠어?
사이가 : 몰라... 그, 굉장히 텐션 높은, 오랜만에 이런 역을 맡았어요.
사쿠라이 : 그럼 요즘은 무슨 역을...
사이가 : 항상 악역이나 세계를 부수는 역이 많아서요...
사쿠라이 : 파괴하는 역할...
사이가 : 어딘가 이상한 역이 많았는데
사쿠라이 : 이것도 어딘가 이상해... 확실히
사이가 : 그래도 호시 오빠가 하는 역보단 나아요.
호시 : 잠깐!
사쿠라이 : 호시군한텐 보통 역은 안어울리니까
토리우미 : 호시군은 역할이 아니라 호시군이 이상해
사이가 : 그치?
토리우미 : 이 선배 오늘 이상해
사이가 : 오늘 정말 이상해요. 절호조로 이상해.
호시 : 내 얘기는 됐어! 사이가상 얘기를 하라구.
사이가 : 1권부터 이런 느낌이라 괜찮을까... 하고
사쿠라이 : 아뇨 전혀... 제대로 하셨잖아요.
사이가 : 네... 제대로 했어요. 힘냈어요. 여러가지. 기껏하는거니까.
사쿠라이 : 이제부터, 점점 하게 될거예요.
사이가 : 그게 오랜만에 재밌는 역을 맡았으니까 점점 할 수 있는데까지, 힘내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사쿠라이 : 수고하셨습니다.
사이가 : 됐어 됐어. 수고하셨습니다.
토리우미 : 수고했습니다!
사이가 : 마음이 없는 인사는 됐으니까.
사쿠라이 : 토리우메상입니다
토리우미 : 네, 토리우메입니다. 토리우메라고 자주 들어요. 자주 발음 씹혀요. 칸다 료타로상의 토리우메입니다.
사쿠라이 : 수고하셨습니다. 어땠나요
토리우미 : 자유스럽네요
사이가 : 그래도 얌전한 편이잖아.
토리우미 : 응? 내 역할이? 그게...
후쿠야마 : 상식인이잖아
사쿠라이 : 케이스케랑 좀...
토리우미 : 통했었지.
사쿠라이 : 확실히 좀 닮았다는 생각이...
후쿠야마 : 그럼 곧 있으면 블랙이...
토리우미 : 아 발동하려나?
후쿠야마 : 검은타로?
토리우미 : 쿠로타로? 블랙 료타로? 코쿠타로?
사쿠라이 : 누군지 알까나? 앞으로 어떻게 변했으면 좋겠어요?
토리우미 : 뭐랄까... 편한편이 좋아요.
사쿠라이 : 그런게 통하겠어?
사이가 : 치사하니까 하지마요. 뭐 좀 시키자구요 이사람한테
토리우미 : 사쿠짱 역할같은것도 말야, 좀 있으면 수염같은거 나기시작할꺼야. 아마...
사쿠라이 : 정말요? 드라마시디에서...
토리우미 : 수염 목소리가 될지도...
사쿠라이 : 수염 목소리?
사이가 : 조금 아저씨가 된 것처럼..
호시 : 필터가 걸린 느낌으로..
사쿠라이 : 필터가 걸린 느낌?
토리우미 : 수염성우...
사쿠라이 : 수염성우?
토리우미 : 목소리가 수염난 캐릭터 같다고...
사쿠라이 : 그런건 본편에 넣어주세요! 그런 얘길 넣어가면서...
토리우미 : 호시군이 가끔 재밌어서요...
호시 : 캐릭터를 찾고 있었다구!
사이가 : 왜 화내는거야
토리우미 : 뭐야 오늘... 이 선배 뭔가 이상해
호시 : 이 현장에서 내 위치를 모르니까...
토리우미 : 정중앙이예요.
호시 : 나?
토리우미 : 오늘 당신이 여기서 나이가 위에서 두번째니까요.
호시 : 거짓말!
모두 : 정말이예요
호시 : 코야스상 다음이야?
사쿠라이 : 코야스상은 아빠고...
코야스 : 정말이다... 무서워 이현장!!
호시 : 무서워 이현장 정말 잠깐!
후쿠야마 : 제가 아래에서 두번째예요.
코야스 : 우와 무서워~
토리우미 : 20대 한명밖에 없어요
호시 : 거짓말! 20대가 있었어?
코야스 : 아저씨만 잔뜩...
(아저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이가 : 알았어 이제 그만해 !!!
토리우미 : 저도 점점 아저씨 목소리가 되어가니까...
사쿠라이 : 아니 좋은 목소리예요
토리우미 : 감사합니다
사쿠라이 : 아닙니다
토리우미 : 아 좋은목소리다
사쿠라이 : 아니예요
호시 : 사이좋은 두 사람
토리우미 : 안녕~
사쿠라이 : 토리우미상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오시죠! 아빠!
코야스 : 아빠 역의... 뭐 제일 연령이 높다는게 기분이 괴이하긴한데... 타치바나 미유키역의 코야스 타케히토입니다.
사이가 : 미유키!
코야스 : 미유키군요. 여자이름이 붙어있는 남자 캐릭터는 좋아해요.
사이가 : 예를들면?
코야스 : 시즈카라던가...
모두 : 오~
코야스 : 카오루라던가...
토리우미 : 나기사..
코야스 : 나기사라던가... 이야기라하나... 작품이 되면 비교적 예쁜사람이 많잖아요.
사쿠라이 : 그렇죠. 위화감 없죠 이름이랑. 미유키라는건 정말 아름다울 미자를 써서 미유키(美雪)라고 하잖아요.
코야스 : 그렇죠 그게... 어려웠죠. 작품이...
사쿠라이 : 어려웠어요?
코야스 : 아니 정말 예능계 얘기인가? 하고... 정말로 그거야? 이거...
사이가 : 예능사무소라고 나왔었잖아.
코야스 : 아니 그렇게 생각은 했는데 다들 연기하는거보면 아니지 않아?!
사이가 : 에? 아이돌...
코야스 : 아니아니! 너희들은 너무했어 정말... 깜짝 놀랄정도로... 이게 이런거였나... 하고 말이지.
사쿠라이 : 지금 무슨 기분이예요 코야스상?
코야스 : 글쎄. 나만 좀 틀린 부분이 있지 않았나 하고.
사쿠라이 : 그렇지 않아요.
코야스 : 정말 비교적으로 오랜만이예요. 이렇게 활발한건.
사쿠라이 : 아! 활발한...
코야스 : 저의 역은... 라기보다 전 시끄럽게 구는쪽은 아니었는데...
사쿠라이 : 어느쪽이냐 하면 뭐라할까...
코야스 : 너무 다들! 잠깐 들어봐, 다들 너무 시끄럽게 구니까, 왠지 식어가는 내가 있는거야!
모두 : 하하하
코야스 : 굉장히 식어가는 내가 있길래, 이거 같이 하려면 좀 냉정한게 나은거 아냐하고... 생각하게 돼서, 다음에는 좀 해볼까하고 점점 시끄러운 부분을 남겨두면서 하긴 했었는데 가능하면... 소란피우고 싶진 않아.
사쿠라이 : 확실히 코야스상까지 시끄러우면...
코야스 : 정말 뭐가 뭔지 모르게 되잖아.
사쿠라이 : 누가 누구야 하고...
코야스 : 토리우미군은 비교적으로 조용해서 역시 깜짝 놀랐어. 시끄러울꺼라 생각했는데.... 왠지, 사이가짱이 재밌었어!
사쿠라이 : 하하하...
코야스 : 사이가짱 귀여워. 그 역말이야, 굉장히... 굉장히 귀여워 켄사쿠군, 켄사쿠군 귀여웠어. 켄사쿠군은 오늘 수록했던 중에서 젤 맘에 들었어
사쿠라이 : 맘에 들었다고...
코야스 : 맘에 들었어. 켄사쿠군 귀여워~ 잃어버렸던 정을...
사쿠라이 : 되찾았나요?
코야스 : 되찾기 위해서... 켄사쿠군을 푸쉬해서, 노력하고 싶다고.
사쿠라이 : 엄청난 얘기예요. 이거
코야스 : 단순히 사이가짱이 좋다는거겠지만.
사이가 : 아! 방금 아저씨라고 말한거 만회하려고..!!
코야스 : 왜 그 말이 나오는거야! 변명하는거아냐.
사쿠라이 : 여러분께도 들어주셔서..
코야스 : 고맙습니다. 이제부터 발전하겠습니다~ 그럼 여러분 안녕.
사쿠라이 : 감사합니다. 코야스상이었습니다. 그리고 저입니다. 호리노우치 케이스케입니다. 전 제 1기 퍼스트시즌부터 있습니다만, 이렇게 좀... 해야겠다. 하는 기분이 든것도 사실이예요.
코야스 : 멋있다~!
사쿠라이 : 이런 말 웬만하면 안해요.
사이가 : 망가질 수 있는게 지금정도니까.
사쿠라이 : 저도 망가졌어요
사이가 : 제일 망가지지 않았으니까.
코야스 : 이상해 이상해!!
토리우미 : 코야스상이 평범하게 한 다음에 제가 웃어버렸는데 그게 OK였어요..
코야스 : 이상해 이상해!!
사쿠라이 : OK예요
토리우미 : 제가 뭔가 이상한거 말했었나요?
사쿠라이 : 조금... 바꿔버린것도 있죠.
사이가 : 제일 위험인물이란게 보이니까..
사쿠라이 : 아마 어른이기때문에 그걸 이용한게 아닐까 생각하면서 뭐, 차기작이 언제나올지 모르지만... 재미있는 부분에서 끝났습니다만 어떠셨습니까, 바레스타! 제2기도 기대해주세요, 그럼 슬슬 끝날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럼 제 2권까지... 안녕히계세요 여러분 감사합니다!
코야스 : 벌써 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