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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스타세컨드_2.txt
- - - - - - - - - - - - - - - - - - - - - - - - - - - - 해석 : 세피아 ( http://dra12.tistory.com/ ) 이동자유 / 배포자유 / 수정금지 이동하실때 출처 지우지 말아주세요 - - - - - - - - - - - - - - - - - - - - - - - - - - - -
바레스타 세컨드 (バレスタ セカンド) ② 대본
타카하라 츠바사 : 후쿠야마 쥰 이치노세 카츠야 : 호시 소이치로 엔도 켄사쿠 : 사이가 미츠키 칸다 료타로 : 토리우미 코스케 타치바나 미유키 : 코야스 타케히토 호리노우치 케이스케 : 사쿠라이 타카히로 타카하라 아오이 : 콘도 타카유키
01. The crash course. Part 1!!
케이스케 : 아! 이걸로 다됐다. 그럼 다음은...
아오이 : 일 다 끝났어? 호리노우치
케이스케 : 아 타카하라군.
아오이 : 이제 사무소 문 닫으려 하는데.
케이스케 : 아 죄송해요. 조금 있으면 끝나는데...
아오이 : 야근같은거 하면 전기세가 더 나가서 곤란하단 말이지...
케이스케 : 지금 당장 정리할께요!
아오이 : 그런데 사장실에 틀어박혀서 뭐하고 있었어?
케이스케 : 내일부터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가려고 그 준비를 하고 있었어요.
아오이 : 아~ 강사 일 말이구나. 어때? 내 귀여운 조카는?
케이스케 : 네, 츠바사군도 카츠야군도. 그리고 새롭게 한 반이 된 3명도. 장래가 기대되는 아이들이예요.
아오이 : 그들을 제 2의 발레트스타로 키우면 회사에도 큰 이익이니까~
케이스케 : 네... 네...
아오이 : 돈이 될 나무가 시들지 않게끔 잘해.
케이스케 : 네!
아오이 : 대체 뭘 위해 쉬게 하고 있는건지 알 수가 없으니까 말이야~
케이스케 : 도움이 안되는 사장이라 죄송해요!
아오이 : 새삼스레 뭘... 오래된 사이기도 하고.
케이스케 : 윽
아오이 : 그럼, 호리노우치는 먼저 돌아가도 돼. 난 여기 청소를 해야되니까.
케이스케 : 아, 저도 도와드릴께요
아오이 : 됐어~ 방해되니까.
케이스케 : 윽... 그럼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아오이 : 음~ 호리노우치가 세운 수업... 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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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바사 : 안녕하세요!
카츠야 : 안녕하세요.
료타로 : 아, 안녕!
켄사쿠 : 네놈들 늦었잖아! 신입은 먼저 등교해서 차라도 끓여놓고 있어야지!
츠바사 : 죄송해요...
카츠야 : 츠바사가 사과할 필요 없어. 그건 너에게 아주 중요한 일이니까.
츠바사 : 그래도 우린 후배니까 선배들 말씀을 들어야지.
카츠야 : 츠바사...
츠바사 : 신입인 나에게는 차 끓이는것도 중요한 일이야.
카츠야 : 그치만 그것도 츠바사한텐 중요한 일이잖아.
츠바사 : 그래도 그래도 캇짱!
미유키 : 왠지 심각한 분위기인데?
료타로 : '그거'라니 뭐지?
켄사쿠 : 흥미 없어~
미유키 : 저기저기, 츠바사짱은 왜 그래? 여기 오기전에 알바라도 하고 있어?
카츠야 : 츠바사는 청소 당번을 바꿔서 해주고 있어.
미유키 : 하?
료타로 : 청소..?
켄사쿠 : 뭐야 그게
카츠야 : 학교 식당의 식권이랑 교환해서.
료타로 : 하...
미유키 : 츠바사짱네 집 거기까지 위험한거야?
츠바사 : 아니예요!
카츠야 : 부모님의 힘이 되어드리려고 점심값을 저금하고 있어요.
미유키 : 아... 그러고보니 부모님이 돈 벌러 나가계신댔나.
츠바사 : 드럼통에 500엔 동전을 넣어서 그게 가득 찼을때 아빠랑 엄마가 돌아온다고 하니까 저, 열심히 하고있어요.
켄사쿠 : 뭐어? 끝이 보이지 않는 얘기구만
료타로 : 것보다 드럼통은 어디서 파는거야?
츠바사 : 헤헤... 캇짱이 주워다줬어요!
카츠야 : 츠바사를 위해서라면 드럼통 한 두개쯤은...
료타로 : 어디서 주웠냐고는 묻지 않는게 좋으려나..
켄사쿠 : 잠깐 이놈 괜찮은거야...?
미유키 : 츠바사짱! 어느정도 모았는지 다음에 보여줘
케이스케 : 여러분 늦어서 죄송해요!
츠바사 : 아! 호리노우치 선생님
켄사쿠 : 케이스케님!!
카츠야 : 츠바사를 방해 하지마. 쓰레기 놈
료타로 : 으악! 켄사쿠!
케이스케 : 저기, 이건 대체?
카츠야 : 청춘의 한 페이지예요.
케이스케 : 그 불명확한 페이지가 저에겐 안보이는데요...
료타로 : 아, 선생님 늦으셨네요
미유키 : 정말, 기다리다 지쳤어요
케이스케 : 오늘 수업 내용을 생각하다가 그만..
미유키 : 오!
켄사쿠 : 드디어 케이스케님의 수업이 시작되는거군요!
츠바사 : 수업 어려우려나?
카츠야 : 츠바사한텐 내가 있으니까, 괜찮아.
츠바사 : 캇짱
카츠야 : 난 츠바사만의 아군이니까.
츠바사 : 응! 캇짱 너무 좋아!
미유키 : 아파! 눈이 아파!
켄사쿠 : 가려워! 몸이 가려워!
료타로 : 너희들... 아름다운 우정앞에서 왜 거절반응을 보이는거야?
케이스케 : 아름다운... 아름다운 광경이예요. 크흐크흐흑... 눈물나요! 크흐...
미유키 : 더러워라.. 선생님
카츠야 : 예전 아이돌이라곤 생각할 수가 없네
켄사쿠 : 하앙? 니들 케이스케님 앞에서 뭐야 그 말투는!
미유키 : 이쪽도 시끄러워
케이스케 : 하... 그럼 진정하고, 수업을 시작해 볼까요.
모두 : 네!
케이스케 : 그럼... 여기에 자료가... 어? 어디에 넣었더라? 어라? 없네, 분명 가방 안에... 어라?
아오이 : 찾고있는 자료는 이건가? 호리노우치!
케이스케 : 타, 타카하라군?
츠바사 : 아오이 삼촌!
아오이 : 츠바사, 열심히 하고 있어?
츠바사 : 응!
아오이 : 역시 자랑스런 조카야.
츠바사 : 헤헤...
료타로 : 저거 누구야?
켄사쿠 : 바레스타 전 멤버중 한명으로 타카하라 아오이라는 놈이야.
미유키 : 아~아~ 그러고 보니 있었어.
료타로 : 어라? 뭐야 켄사쿠. 의외로 냉정하잖아.
켄사쿠 : 이 몸은 케이스케님 말고는 흥미 없으니까!
츠바사 : 근데 아오이 삼촌의 팬이 가장 많았었다고 들었었어.
미유키 : 뭐 외모는 그럴듯하니까.
케이스케 : 그런데 타카하라군? 저기, 왜 양성소에?
아오이 : 호리노우치.
케이스케 : 네?
아오이 : 이... 꽉 물고 있어.
케이스케 : 네? 네? 왜요??
아오이 : 삐요삐 손바닥 치기!!!
츠바사 : 삼촌!!
료타로 : 이사람 싸대기 때리는 척 하면서 주먹 날렸어!
미유키 : 어머... 방심하게 해놓고 뒷통수 치기? 엄청 두근거려!
카츠야 : 너같은 쓰레기한텐 아오이 씨가 좋은 모범이 되겠지.
미유키 : 얌마! 또 쓰레기라 불렀겠다!
카츠야 : 츠바사를 친한척 '짱' 붙여서 부르는 놈한텐 쓰레기로 충분해.
미유키 : 나한테 대하는 태도가 너무하지 않아?
료타로 : 내가 보기엔 오십보 백보야.
케이스케 : 엄청 아파! 타카하라군~?!
켄사쿠 : 케이스케님, 괜찮으신가요!
츠바사 : 삼촌, 갑자기 뭐하는거야!
아오이 : 츠바사! 난 너를, 아니 너희들을 위해! 그리고 호리노우치 프로덕션을 위해! 마음을 독하게... 먹은거야!
츠바사 : 왜?
아오이 : 호리노우치이이이!!
케이스케 : 네에에!!
아오이 : 너의 수업내용을 봤지만 미적지근해! 뭐야! 이 기본발성연습이라는건!!!
케이스케 : 에??? 그렇지만 무슨 일이든 기초부터 찬찬히...
아오이 : 네가 하는 방식은 말야, 너무 무난하다고! 평범한데다 흔해빠졌어, 못 써먹어!
케이스케 : 으아아...
아오이 : 이래갖고 제 2의 발레트 스타를 키워내는건 꿈 속의 꿈이라고!
케이스케 : 아으으...
켄사쿠 : 잠깐 기다려!
츠바사 : 기다려 기다려!
아오이 : 뭐야? 두사람
켄사쿠 : 케이스케 님의 멋~진 수업을! 무난하다던가!
케이스케 : 윽
켄사쿠 : 평범하다던가!
츠바사 : 흔해빠졌다던가!
케이스케 : 윽
미유키 : 존재감이 없다던가
카츠야 : 불면 날아갈 것 같다던가
료타로 : 어라? 좀 늘어나지 않았어?
미유키 : 불쌍하다 호리노우치 선생님.
카츠야 : 불행 체질...
료타로 : 너희들 불난데 기름붓고 있잖아!
켄사쿠 : 아까부터 가만히 듣고있으려니 내키는대로 말하질 않나!!
츠바사 : 맞아! 호리노우치 선생님이 불쌍해
아오이 : 츠바사. 그런 무른 생각으로 거금을 모을 수 있다고 생각해?
츠바사 : 으음...
아오이 : 돈을 번다! 그걸 위해선 피를 토하는 노력이 필요해, 잘들어! 비즈니스는 약육강식! 먹히기 전에 잡아먹어라! 이게 철칙.
료타로 : 뭐, 일리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미유키 : 오, 나!! 감동받은 것 같아!!
아오이 : 우리들도 그렇게 살아남아왔어. 그래서 발레트스타는 단기간만에 대성공해서, 호리노우치 프로덕션이 되살아난거야.
케이스케 : 네, 그랬었죠... 제가, 제가 물렀던거군요. 타카하라군!
아오이 : 드디어, 알아준거야?
케이스케 : 네! 전 그 시절의 헝그리 정신을 되찾아야 하는거군요!
아오이 : 맞아! 다른 아이돌이 쓴 젓가락을 몰래 가져와서 학교에서 경매로 팔았던 때 처럼!!
료타로 : 에에! 그건 좀 위험하지않나요?
미유키 : 위험해!! 나 저 사람 제자로 들어가고 싶어!!
카츠야 : 아오이 씨는 저 듬직함을 무기로 회사를 경영하고 있는거구나.
케이스케 : 그렇구나! 전 좀 더 필사적이 되어야 하는거군요!
츠바사 : 호리노우치 선생님...
켄사쿠 : 케이스케님과 함께라면 아무것도 무섭지 않아요!
케이스케 : 고마워, 켄사쿠 군!
켄사쿠 : 캬하! 얼마나 아름다운 미소인가!!
츠바사 : 저도 힘낼께요!
케이스케 : 츠바사군! 네 같이 힘내요
츠바사 : 네 선생님
료타로 : 우리들도 저 사이에 껴야하나...
미유키 : 뭐! 러브동맹 사이에?
카츠야 : 그런 동맹은 거절하겠어.
아오이 : 그럼, 모두의 마음이 정해졌으니까...
케이스케 : 타카하라군?
아오이 : 호리노우치가 사흘이나 밤새며 작성한 이 서류는... 이렇게!
케이스케 : 아아아악!! 아...
카츠야 : 단순한 종이 쓰레기가 되어버렸군요.
료타로 : 용서가 없네...
미유키 : 점점 더 끝내줘!!
츠바사 : 선생님. 기죽지 말아요.
켄사쿠 : 맞아요. 저희들이 있으니까요!
케이스케 : 하... 네....
아오이 : 뭐 이번엔 특별히 내가 조력해 주지.
케이스케 : 조, 조력?
아오이 : 원래라면 네가 해야되는거지만 뭐 처음이니까~? 날 본보기로 삼도록 해.
켄사쿠 : 과연! 케이스케 님을 위해서 본보기가 되어주는거구나!
아오이 : 뭐 그렇긴한데... 단어 선택이 조금 울컥하네.
케이스케 : 회사 일 뿐만아니라 강사일까지 도와주시다니... 타카하라군, 얼마나 상냥하신거예요!
아오이 : 칭찬이 심해. 호리노우치
미유키 : 홀딱 반해버릴 수완이야!
카츠야 : 간단히 넘어가버렸네~
료타로 : 뭔가 정말... 거울을 보는 것 같아서 눈물이 멈추지 않는데요?!!
아오이 : 자, 바로 수업을 시작해볼까.
케이스케 : 네!
아오이 : 호리노우치, 이거 나눠줘
케이스케 : 에? 아, 네 네.
카츠야 : 뭐죠?
츠바사 : 뭐라고 잔뜩 써져있어.
아오이 : 응. 이건 말야 너희들에게 필요한 능력을 채우기 위한 예정표야.
케이스케 : 어라? 다른 것보다 연기 수업이 길지 않나요?
아오이 : 지금은 아이돌이라도 연기 능력이 필요시 되고있어.
료타로 : 아~ 우리들도 연기 레슨은 자주 하고 있었으니까요.
미유키 : 에 그랬었나?
켄사쿠 : 그닥 기억에 없는데..
료타로 : 너희들은 매번 빼먹었잖아!
아오이 : 드라마에 출연하면 안방극장에 얼굴이 알려지니까.
케이스케 : 그러고보니 드라마 제의가 들어온건 타쿠미 씨랑 타카하라군 뿐이였죠.
아오이 : 바레스타는 데뷔부터가 센세이션이였으니까 얼굴 알리는건 쉬웠지만 연기력은 어찌할 수가 없어서.
카츠야 : 그러니까 처음부터 연기력이 있는 편이 좋다는 거죠?
아오이 : 개인적으로 이용할때도 편리하고 말이지.
미유키 : 과연~ 개인적으로도 인가...
켄사쿠 : 연기 싫어한단 말야... 귀찮아
케이스케 : 켄사쿠군, 그렇게 말하지 말고 힘내요!
켄사쿠 : 네!! 엔도 켄사쿠! 케이스케 님을 위해 영혼까지 불태워 힘내겠습니다!!
미유키 : 숨막힌다니까.
료타로 : 저기 타카하라 씨
아오이 : 뭐죠?
료타로 : 저희는 양성소 시절부터 어느 정도 해왔지만 츠바사군이나 카츠야군에겐 아직 어려운 얘기라고 생각하는데요.
츠바사 : 괜찮아요 칸다선배.
료타로 : 응?
츠바사 : 저 어렸을때부터 아오이 삼촌이랑 순정만화 대사를 읽곤 했거든요
미유키 : 순정만화?
켄사쿠 : 뭐야 그게.
케이스케 : 그러고보니 한번 학원제에서 봤었는데, 잘하던데요.
츠바사 : 헤헤...
카츠야 : 츠바사는 뭘 해도 굉장해. 과연 우주로부터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선택받은...
케이스케 : 그런데!!! 카츠야군은 어떤가요?
카츠야 : 저, 말인가요? 우문, 이군요.
켄사쿠 : 그건 그거지? 우주의 의지 라는 분이 허리를 쓰세요~ 하고 알려주는거야?
미유키 : 좀 더 허리 흔들어- 라던가
켄사쿠 : 하하하하하!! 여기서 밟아보죠. 라고 말이지!!
료타로 : 어이 너희들 그 정도로 해...
카츠야 : 후훗. 어리석군. 우주의 의지에 사랑받지 못하는 쓰레기들은.
켄사쿠 : 이 자식.... 이 미의 결정체인 이 몸에게 쓰레기라고?
미유키 : 가볍게 주물러 줄 수도 있어.
카츠야 : 분수 라는걸 알려줄까?
미유키, 켄사쿠 : 으아아아악!!!
아오이 : 우와~ 호리노우치보다 대단하다
료타로 : 그만해!
케이스케 : 카츠야군 진정해요!!
아오이 : 츠바사, 멈춰주고 와.
츠바사 : 네~
카츠야 : 우주의 의지, 수신
츠바사 : 캇짱 스톱스톱.
카츠야 : 츠바사.
츠바사 : 안돼. 사이좋게 지내야지
카츠야 : 알겠어. 츠바사가 원한다면.
켄사쿠 : 어이어이, 도망치는거냐?
미유키 : 해보자고 임마!
료타로 : 너희들도 적당히 해!
켄사쿠 : 아퍼~
미유키 : 때리지마 정말!
료타로 : 다른사람한테 민폐끼치지 말라고 몇 번 말해야 되는거야!
아오이 : 흠... 이쪽 삼인조는 사이좋을거라 생각했는데. 내 착각인가?
케이스케 : 뭐 그럴텐데요...
아오이 : 수업 운운하기전에 팀웍 강화가 먼저겠네.
케이스케 : 팀웍... 왠지 그립네요~
아오이 : 토노무라 선생님이 했던걸 우리가 해도 똑같은 결과가 나오진 않을테니까, 독자적 스타일로 가야하겠는데.
케이스케 : 뭐, 확실히 그렇겠죠.
아오이 : 도구, 준비해두길 잘했어~
케이스케 : 도구? 저, 타카하라군. 쓸데없이 준비가 좋은게...
아오이 : 자 모두 정렬~
츠바사 : 네!
켄사쿠 : 정렬은 또 뭐야. 바보같이
료타로 : 이 상황에서 수업 하는건가...
미유키 : 좋았어! 누구든 덤벼보라고!
켄사쿠 : 왜 그렇게 의욕이 넘쳐?
미유키 : 내 감이 말해주고 있어. 저 사람만 따라가면 틀림 없다고!
아오이 : 아 줄서는 순번이 있어. 처음부터 츠바사, 엔도군, 타치바나군, 카츠야군, 칸다군. 그리고 호리노우치.
케이스케 : 저, 저도요?
아오이 : 됐으니까 줄 서
츠바사 : 아오이 삼촌. 줄 섰어
아오이 : 그럼, 양 다리를 어깨만치 벌려
켄사쿠 : 이유를 모르겠네
츠바사 : 이제부터 뭘하는걸까
켄사쿠 : 몰라 나한테 묻지마
아오이 : 응. 그럼 그 상태로 가만히 있어
츠바사, 켄사쿠 : 어라?
아오이 : 좀만 더 이쪽으로 다리를 옮겨서, 영차! 자, 너희들도 똑같이.
카츠야 : 뭐지 이건?
미유키 : 무슨 플레이인가요?
아오이 : 괜찮다니까, 괜찮다니까! 풀리지 않도록 묶어야지!
료타로: 으아악!!!
케이스케 : 타카하라군!!!
츠바사 : 아! 이거 2인 3각이다! 운동회같아서 신난다!
카츠야 : 일등상이있으면 완벽했겠네
켄사쿠 : 재밌지 않아!!
료타로 : 당신들 두명 사고회로에 따라갈 수가 없는데요!
케이스케 : 저기 타카하라군? 이건 대체 무슨 의도로...
아오이 : 하, 지금 끈이라고 하는 인연으로 두사람이 이어졌다는 거야.
케이스케 : 저기, 저한텐 전혀 이해가 안되는데요...
아오이 : 알겠어? 이제부터 내가 OK사인을 낼 때까지 이 상태로 있어주길 바래
모두 : 으악!!
미유키 : 헤에~
츠바사 : 우와 재밌겠다!
카츠야 : 잘됐다. 츠바사
켄사쿠 : 임마! 이 꼬맹이들아!
료타로 : 느긋하게 이 상황을 즐길때가 아니잖아!
미유키 : 뭐뭐, 진정해
료타로 : 미유키?
미유키 : 분명 스승님은 우리들처럼 새파랗게 어린애들에겐 상상도 못할 깊고~ 깊은~!! 생각이 있어서 그러실꺼야
켄사쿠 : 스승이라고..?
료타로 : 에 왜?
미유키 : 스승이라 부르기에 적합한 분이시니까!
료타로 : 으에에엑!
켄사쿠 : 저게 어딜봐서?
카츠야 : 아, 왠지 알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츠바사 : 아오이 삼촌은 훌륭하니까
켄사쿠, 료타로 : 어디가!!!
아오이 : 이런이런. 난 너희들의 장래를 위해서 이러는건데.
미유키 : 전 스승님을 따라갈거예요!
아오이 : 타치바나군..
미유키 :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 그 자세!! 꼭 배우고 싶습니다!
아오이 : 하하하... 귀여운 소릴 하는구나.
미유키 : 싫어요. 그렇게 쳐다보지 말아주세요
켄사쿠 : ...뭔가 무서워!
케이스케 : 저기, 타카하라군
아오이 : 뭐지 호리노우치?
케이스케 : 네가 저들을 생각해주는건 이해... (할 수 밖에 없지만) 이해한다치고, 왜 저까지 참가해야 하는거죠?
아오이 : 넌 그냥 덤이야.
케이스케 : 네?
아오이 : 닥치고 시키는대로 하란거지. 알았어?
케이스케 : 아, 네...
미유키 : 역시 스승님!
켄사쿠 : 풀죽은 케이스케님도 귀여워~
료타로 : 어른은 무서워
카츠야 : 공부가 되었군
츠바사 : 아오이 삼촌 멋있어!
아오이 : 그러면 모두에게 2인 3각의 목적을 설명할까
모두 : 네!
아오이 : 목적은 즉! 서로간의 의사소통!
료타로 : 의사소통?
아오이 : 그룹으로 활동하려면 서로의 의사소통은 중요하지?
료타로 : 뭐 그렇죠
아오이 : 다리를 연결하고 다니는건 서로가 잘 알지 못하면 불가능하지? 너희들은 일단 그 부분부터 시작해줘야겠어.
케이스케 : 과연...
아오이 : 그럼, 너희들이 해줬으면 하는 과제를...
켄사쿠 : 잠깐 기다려!!!
아오이 : 뭐지?
켄사쿠 : 왜 내가 꼬맹이랑 한팀인거야!
츠바사 : 전 꼬맹이란 이름이 아니예요
켄사쿠 : 시끄러. 꼬맹이를 꼬맹이라했는데 뭐가 나쁘단거야
츠바사 : 꼬맹이 꼬맹이 하지마!
카츠야 : 어이 거기 쓰레기. 츠바사를 바보취급하면 어떻게 되는지 아직도 모르는건가?
켄사쿠 : 윽... 뭐 지금 그럴때가 아니니까 넘어가주지. 목숨 구한줄 알어
카츠야 : 너야말로.
켄사쿠 : 이 몸은 말야, 이 계획에 불만이 있다고!
아오이 : 말해보렴
켄사쿠 : 왜, 왜 이 몸이랑 케이스케님이랑 한팀이 아닌거야. 이 몸의 마음이 전해지질 않았잖아! 소통이 잘 되지 않았잖아!
아오이 : 재미없으니까 각하
켄사쿠 : 어!째!서!!
료타로 : 일도양단이군요. 저사람
케이스케 : 타카하라군에게 말빨로 이겨본적이 없어요
료타로 : 왠지 알 것 같아요
케이스케 : 그런데 왜 저랑 칸다군이 한 팀인걸까요
료타로 : 의사소통은 되고 있지요?
아오이 : 그러니까 호리노우치는 덤이라니까. 뭐 굳이 말하자면 눈에 거슬리니까 한팀으로 묶어버린것 뿐이야.
케이스케 : 으아... 지금건 가슴 속에 박혔어..
료타로 : 울고불고해도 될까요.
켄사쿠 : 왜 료타로랑... 이몸은... 이몸은... 케이스케 님이랑 하나가 되고 싶었는데!!
츠바사 : 엔도선배는 저랑 한 팀인게 싫어요?
켄사쿠 : 싫은게 당연하지! 꼬맹이 뒷치닥담당이라니 사양이야!
츠바사 : 음! 꼬마가 아니라고 말했잖아요
켄사쿠 : 시끄러 꼬마!
츠바사 : 엔도 선배 바보!!!
미유키 : 어이 어이~ 점점 격렬해지는데!
카츠야 : 츠바사, 기다려. 지금 옆으로...
미유키 : 어이 갑자기 움직이지마 넘어지잖아
카츠야 : 날 방해하지마 쓰레기!!
미유키 : 뭐라고! 너야말로 조금은 남에게 맞춰
카츠야 : 우주의 의지에게 선택받은 내가? 흥, 어떤 주둥이가 그런 입에 발린말을 하는걸까
미유키 : 흥! 너야말로 선배에게 하는 태도가 글러먹었다고!
카츠야 : 흥... 광대한 우주 앞에서 무릎꿇는게 좋아.
아오이 : 자자, 그럼 처음 과제 간다!
료타로 : 이런 험악한 상황인건 무시하는군요
케이스케 : 타카하라군은... 그런 사람이예요.
아오이 : 에, 자판기에서 쥬스를 사오도록.
켄사쿠 : 아직 결판이 안났어. 나중에 해, 나중에!
아오이 : 제대로 사오면 멤버체인지 생각해 줄 수도 있는데~
켄사쿠 : 좋았어! 가자 꼬마!
츠바사 : 그러니까 꼬마가 아니라고... 아아아~
카츠야 : 츠바사!
미유키 : 그러니까 갑자기 움직이지 말라고...
카츠야 : 이 쓰레기가! 뭐하는거냐!
미유키 : 니가 그랬잖아!!!
켄사쿠 : 제길! 끌고서라도 가주겠어!
츠바사 : 아 엔도선배 아프다니까요 아악!
켄사쿠 : 아흑... 얼굴이. 이몸의 아름다운 얼굴이!!!
츠바사 : 으아아... 코 부딪쳤어...
카츠야 : 츠, 츠바사!!!!
미유키 : 아야아야아야!!
카츠야 : 닥쳐! 난 지금 당장 츠바사의 곁으로..!
미유키 : 누가 맘대로 하게 둘까봐?!
카츠야 : 잘도 나에게...
미유키 : 먼저 시작한건 너다!
카츠야 : 우주의 분노를... 느껴봐라
료타로 : 호리노우치 선생님... 이거 위험하지 않나요
케이스케 : 응... 타카하라군?? 이러다간 의사소통하기도 전에 교실이 파괴되지 않을까요..
아오이 : 그것도 계산해둔 내용이야
료타로 : 교실이 파괴돼버린다구요?
아오이 : 그래. 다들 이렇게 충돌하면 할수록 작열의 굵은 하나의 유대가 생기는거야. 발레트스타라고 하는 이름의... 유대가.
케이스케 : 윽... 왠지 불안해서 위가 아파...
료타로 : 전 배가 아파오기 시작해요
아오이 : 하하... 모든 것은 내 계산대로구나. 이대로 점점 폭주하렴 하하하하!!
02. The crash course. Part 2!!
아오이 : 과연 한창 벌이가 좋을땐 타먹는 커피도 맛있는 법이야...
케이스케 : 여유부릴때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료타로 :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아오이 : 그치만 다들 아직 싸우고 있는걸~
케이스케 : 아니 뭐 그치만~
아오이 : 호리노우치. 컵 좀 들어줄래?
케이스케 : 아아악! 앗 뜨거!
아오이 : 역시 깨졌구나, 왠지 그럴 것 같더라
료타로 : 마마마마말해주시라구요! 그런 중요한 얘기는
케이스케 : 데데데데 데었어! 아뜨!
아오이 : 츠바사한테 듣긴 했지만.. 정말 카츠야군 대단하다니까~
카츠야 : 지금은 일부러 빗나가게 한거야, 고맙게 생각해
미유키 : 흥 이런 속임수따위. 안맞는다고!
카츠야 : 좋아. 다음엔 빗맞히지 않아
미유키 : 헤, 이런 근접거리에서 그런 짓 하면 너도 무사하진 못할껄
카츠야 : 하? 우주의 은총을 받는 나한테 사고가 일어날리가 없잖아. 그러니까 넌 쓰레기인거야
미유키 : 아! 나 진짜 열받았어! 이제 적당히 안한다?
카츠야 : 바라던 바다.
켄사쿠 : 애시당초에, 넌 케이스케님한테 너무 들러붙는단말이야!
츠바사 : 들러붙은 적 없어요!
켄사쿠 : 들러 붙었잖아! 잘들어, 케이스케님한테 사랑받는건 나 하나만으로 충분하다고!
츠바사 : 열받아~! 호리노우치 선생님은 엔도 선배만의 것이 아니잖아요
켄사쿠 : 내꺼야!
츠바사 : 아니라면 아닌거야!
켄사쿠 : 역시 넌, 이몸의 적이구나!
츠바사 : 엔도선배가 고집피우는거 뿐이잖아요
켄사쿠 : 좋다 이거야!
츠바사 : 안질거예요!
아오이 : 수업이 전~혀 진행되질 않네
케이스케 : 뭐, 뭘 남의 일처럼
료타로 : 당신이 당사자잖아요!
아오이 : 그럼 슬슬 해볼까. 자~ 슬슬 괜찮겠어??
츠바사 : 삼촌~~
켄사쿠 : 이런 꼬맹이! 농담이 아니라고!
츠바사 : 또 꼬맹이라고 헀어
카츠야 : 아오이 씨, 저도 더 이상 이 쓰레기랑 행동하는건 사양하고 싶어요
미유키 : 쓰레기쓰레기쓰레기쓰레기쓰레기 정말!
아오이 : 아직 지금부터라구
모두 : 에에에?
츠바사 : 저기 삼촌, 아직도 꼭 붙어 있어야 하는거야?
아오이 : 수업이니까...
미유키 : 다른 레슨이랑 바꾸면 안돼요? 스승님
아오이 : 너희들... 그렇게 싫어?
모두 : 싫어!
아오이 : 역시 먹이가 없으면 안 움직이려나?
케이스케 : 먹..이?
아오이 : 좋아! 내 수업을 제대로 받아준다면 모두에게 선물을 줄께
켄사쿠 : 흥, 선물 정도로 넘어갈줄 알고? 농담이...
아오이 : 쨘~ 호리노우치 케이스케의 아침에 막 눈 뜬 사진!
켄사쿠 : 헉!!!!
케이스케 : 악!!!
아오이 : 10년 전꺼니까 레어 물품이야.
켄사쿠 : 아... 아....
츠바사 : 엔도 선배 침흘리고있어!
카츠야 : 눈도 반쯤 빛나고있어
미유키 : 기분나빠
케이스케 : 그만해~~! 보지마~~!
료타로 : 켄사쿠... 너 저런게 갖고싶어?
켄사쿠 : 당연하잖아... 갖고싶어! 절대 갖고싶어!
아오이 : 어떻게 할래?
켄사쿠 : 기쁘게 참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카츠야 : 변환이 빠르군
료타로 : 별 수 없는 녀석이군
케이스케 : 창피해~~ 돌려주세요~~~
아오이 : 그럼 다음엔 츠바사.
츠바사 : 아오이 삼촌 말은 듣고 싶지만 나도 이제 참는 것도 한계인걸!
아오이 :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주면 이거 줄께
츠바사 : 어, 용돈이다!!
료타로 : 타카하라상이 갖고있는거 종이 주머니지?
미유키 : 왜 저렇게 놀라는거야?
카츠야 : 츠바사는 임시용돈을 저 봉투로 받고있거든
켄사쿠 : 먹이로 길들여놨다는 건가
츠바사 : 크리스마스도 설날도 생일도 아닌데! 받아도 돼? 돼?
아오이 : 착하게 지내면 줄께
츠바사 : 와~~ 열심히 할래!
아오이 : 그럼 다음은... 츠바사한테 부탁할게 있어
츠바사 : 네!
아오이 : 카츠야군을 설득해 줄래?
츠바사 : 응 알았어. 캇짱!
카츠야 : 츠바사
츠바사 : 나랑 같이 열심히 해 줄꺼지?
카츠야 : 츠바사가 바란다면...
켄사쿠 : 간단히 넘어가버렸어 저녀석
료타로 : 그러고보니 미유키 넌 어떻게 할꺼야?
미유키 : 난 스승님을 따르겠어
료타로 : 너... 또 쓸데없는거 생각하고 있지
켄사쿠 : 그런 넌 어떤데?
료타로 : 나? 2인 3각으로 수업하다니 들은적도 없고 위험할거 같기도 하고...
아오이 : 나 조만간 여기 이사장님이랑 식사하기로 했거든~
료타로 : 칸다 료타로! 자진하여 참가하겠습니다!!
미유키 : 네가 더 쓸데없는거 생각하고 있잖아.
아오이 : 아, 호리노우치한테 선택권은 없어
케이스케 : 그렇겠죠
아오이 : 그럼 특별 수업 내용을 발표하겠어
모두 : 네~!
-
아오이 : 옛날 옛날 어떤 나라에 아름다운 공주가 있었습니다. 그 이름은 장미공주.
료타로 : 하? 갑자기 무슨
아오이 : 장미공주는 백의 기사에게 보호받으며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만... 공주가 가진 재산을 노리고 두 나라의
도적이 나타난 것이었습니다!
미유키 : 동화야?
츠바사 : 삐요삐선생님의 만화! "러브러브 검은별 드림나이트"야!
켄사쿠 : 뭐야 그게
아오이 : 첫번째 나라의 도적은 질풍의 여검사와 칠흑의 마법사
료타로 : 저... 저기... 여보세요?
아오이 : 그리고 두번째 나라는 홍련의 도적과 그의 심복.
케이스케 : 또 누나의 만화인가요
료타로 : 예? 선생님의 누나는 만화가신가요?
케이스케 : 네 뭐... 타카하라군은 옛날부터 누나의 팬이라서요
카츠야 : 대사는 전부 외우고 있다고 츠바사한테 들은 적이 있어요
츠바사 : 굉장하죠?
미유키 : 뭐 굉장하다면 굉장한데
켄사쿠 : 보통 창피해서 남들한테 말 못하지
료타로 : 야 어이, 실례되는 소리 하지마
아오이 : 계속해서 뻗쳐오는 마수! 과연 백의 기사는 장미공주를 지킬 수 있을 것인가!!
카츠야 : 이거 언제까지 계속되나요?
케이스케 : 이제 끝날 때가 됐을꺼예요
료타로 : 뭔가... 듣기만 해도 피곤하네요
케이스케 : 전 이 다음 내용을 알고 있어서 더 피곤해요
켄사쿠 : 이 다음엔 무슨 내용인가요 케이스케님?
케이스케 : 들어보면 알아요
아오이 : 아-아아아!!! 언제 들어도 삐요삐선생님의 러브드림은 최고야~!!
츠바사 : 명작이죠~
아오이 : 맞아! 이 명작을!! 이제부터 너희들이 연기해줘야겠어!!
료타로 : 에에에에~!!
미유키 : 빈틈이 없네 스승님!!
케이스케 : 역시...
츠바사 : 와아아아이! 난 무슨 역할일까!
료타로 : 자, 잠깐만요!! 그렇게 갑자기 무리라구요. 대체가 대본도 없는데!
아오이 : 대본은 여기에 있다!!
료타로 : 준비된 상태였나요...
미유키 : 이 용의주도함!! 역시나 스승이야!
켄사쿠 : 이제 도망도 못 친다는 소리냐
카츠야 : 아오이 상에게 붙잡혔다간 만족할때까지 못 풀려나는거 아닐까
료타로 : 머뭐뭐뭘 하게 되는거야!!
츠바사 : 칸다 선배 걱정하지 마세요. 굉장히 재밌으니까요!
료타로 : 너처럼 기뻐할 수가 없다니까!!
아오이 : 네네! 그럼 배역 발표~!!!
케이스케 : 아... 시동이 걸렸구만
카츠야 : 이제 아무도 멈출 수 없어요
아오이 : 장미공주는 호리노우치!
케이스케 : 에에에엑!
켄사쿠 : 케이스케님이 공주님... 어울립니다!!
케이스케 : 아니아니아니 왜 내가?
아오이 : 전 바레스타의 실력을 후배들에게 보여주라구!
케이스케 : 그럼 당신이 하시라구요!
아오이 : 시끄러워! 그리고 백의 기사는 호리노우치랑 페어인 칸다군~~
료타로, 켄사쿠 : 에에에엑!
미유키 : 오! 기사라니 괜찮은 역이잖아
카츠야 : 안 어울려
아오이 : 엔도군은 서브 캐릭터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홍련의 도적을 맡아줘
켄사쿠 : 싫어~!!! 케이스케님을 지켜드리는 건 이몸이라구!!!
아오이 : 그 심복에는 츠바사야. 귀여운 캐릭터니까 딱 맞지?
츠바사 : 정말? 해냈다!!
아오이 : 계속해서 질풍의 여검사를 타치바나군! 칠흑의 마법사는 카츠야군!
미유키 : 네 스승님!
카츠야 : 이 사람이 여자역? 보고 싶지 않네.
아오이 : 대본 보면서 해도 괜찮으니까 일단 해볼까.
케이스케 : 아니아니 무리라구요!
료타로 : 맞아요!
아오이 : 에에~ 두 사람 다, 나한테 거역하는거야?
케이스케 : 아니요...
료타로 : 전혀 아닙니다...
아오이 : 이 연극은 2인 3각의 페어가 호흡을 맞추지 않으면 아무것도 안돼.
츠바사 : 응응!
아오이 : 따라서 이 연극이 완벽히 끝날무렵엔 깊~은 우정으로 묶여있을꺼야
켄사쿠 : 기사는 이 몸이라구!!! 이 몸이할꺼야흐긓흐흑
카츠야 : 포기가 느리군.
츠바사 : 네네 빨리 하자구요
아오이 : 자 호리노우치랑 칸다군 가볼까
츠바사 : 힘내요 호리노우치 선생님!
료타로 : 네네
케이스케 : 힘낼께요~
료타로 : 선생님. 의외로 침착하시네요
케이스케 : 타카하라군이랑은 안지 오래됐으니까요...
미유키 : 뭔가 여러가지 포기한 듯한 얼굴이네
료타로 : 그거야 큰일이네요
케이스케 : 그것보다 진지하게 하지 않으면 목숨이 위험해요
료타로 : 네? 목숨이라니?
아오이 : 그럼 준비... 스타트!
케이스케 : 아흑!
료타로 : 잠깐만요 선생님! 아직 얘기 도중이었는데!!
아오이 : 잠깐!!!!! 제대로 안할래 멍청아!!!!
료타로 : 죄송해요
케이스케 : 그래서 말했잖아요. 제대로 안하면 안된다구요!
료타로 : 에에에엑! 이유를...
케이스케 : 됐으니까!! 내일의 태양을 못 보게 된다구요!
아오이 : 자 다시 시작!! 리스타트!
케이스케 : 아흑!
료타로 : 괜찮으신가요! 공주님!
케이스케 : 죄송해요. 저... 방해만 돼죠?
료타로 : 그렇지 않습니다
케이스케 : 백의 기사님...
료타로 : 자 손을...
케이스케 : 하지만 저 때문에 당신이 항상 다치잖아요
료타로 : 아니요! 전 공주님을 지키기 위한 기사, 당신을 위해서라면 이 목숨 몇 번이라도 기꺼이 바칠겁니다!
케이스케 : 백의 기사님!!
료타로 : 공주님!!!
아오이 : 으하하하윽!!! 좋았어!! 하-트에 와버렸다구!! 아하핫!
켄사쿠 : 이 자식... 료타로 자식...!!!
미유키 : 뭔가 여러가지 의미로 굉장하네
카츠야 : 등골이 오싹해지는 광경이야
츠바사 : 저기 캇짱!
카츠야 : 왜? 츠바사
츠바사 : 나 감동했어!! 호리노우치 선생님 진짜 여자애 같은걸!
카츠야 : 츠바사가 했으면 더 잘할 수 있었을꺼야
츠바사 : 그럴까..?
켄사쿠 : 이 몸이, 케이스케님을 지켜드리고 싶었는데!!!
미유키 : 아 진짜 짜증나네
아오이 : 으하... 하하하하... 좋아... 다음으로 가보자. 츠바사랑 엔도군 잘해줘!
츠바사 : 선배, 저희들 차례래요!
켄사쿠 : 어? 응... 서로의 목적을 위해서 이번만! 협력해서 해보자
츠바사 : 네!
카츠야 : 힘내~ 응원할테니까~
츠바사 : 고마워 캇짱
미유키 : 그런데 츠바사짱 괜찮을까?
카츠야 : 훗...
미유키 : 뭐야 그 어이없다는 웃음은!
카츠야 : 뭐 조용히 보기나 해. 우주의 의지에게 선택받은 츠바사의 실력을...
츠바사 : 형님, 정말 전설의 보석을 손에 넣을 수 있을까요?
켄사쿠 : 걱정하지마. 녀석들은 반드시 여길 지나갈꺼야
츠바사 : 하지만 전 걱정돼서...!
켄사쿠 : 멍청아! 지금까지 우리들이 한번이라도 실패한 적이 있었어?
츠바사 : 그건 아니지만... 그래도 상대는 백의 기사라구요!
켄사쿠 : 흥, 누가 상대건 상관없어! 반드시 그 보석을 손에 넣어주마
아오이 : 우와학 정말~~ 역시 내 조카야! 멋져!
츠바사 : 아니예요 삼촌~ 과찬이예요
켄사쿠 : 와~ 너 꽤 하잖아. 다시 봤어
츠바사 : 고맙습니다. 에헤
료타로 : 츠바사군 초보자같지 않네
카츠야 : 우주의 의지에게 사랑받고 있는 츠바사에겐 연기같은건 껌이지
미유키 : 돈 줄 발견!!
케이스케 : 타치바나군 침, 침닦아요
아오이 : 아~ 최고!! 하지만 아직, 아직이야! 아직 나는 만족 못했어!! 다음은 카츠야군이랑 타치바나군 해보렴~!
미유키 : 네 스승님!
츠바사 : 캇짱 화이팅!
카츠야 : 맡겨둬 츠바사
미유키 : 어이, 걸리적거리지나 마라
카츠야 : 네놈이야말로
아오이 : 그럼 스타트!
미유키 : 저기, 진짜 공주를 습격할꺼야?
카츠야 : 당연하지!!!
미유키 : 이길확률이 없는 싸움을 거는건 내 주의에 어긋나는데
카츠야 : 어이어이, 어떤 주둥이가 한심한 소릴 하는거야? 으응?
미유키 : 아잉 잠~깐~~
카츠야 : 넌 닥치고 내가 하는 말이나 들어!
미유키 : 정말 막무가내라니깐~ 그런 점이 좋아서 붙어 있는거지만 말야~
카츠야 : 얌전히 있으면 귀여워해주지
미유키 : 정말...
아오이 : 어머~~!!! 좋아!!!! 이제... 안되겠어! 괴로워!!! 못참겠어~~!!!
료타로 : 이 사람 괜찮은건가요?
케이스케 : 쉿! 눈 마주치면 큰일나요
켄사쿠 : 뭐야. 처음하는거 치곤 꽤 잘하잖아
츠바사 : 캇짱은 뭐든지 잘한다구
료타로 : 그것도 우주의 의지인가 뭔가의 힘이야?
츠바사 : 응! 그렇게 말했었어
카츠야 : 어땠어?
츠바사 : 굉장해 캇짱! 엄청 멋있었어
카츠야 : 츠바사가 좋아해줘서 기뻐
미유키 : 에스퍼군도 생각보다 잘하네
카츠야 : 당연한거 아냐? 난 광활한 우주에게 선택받은....
케이스케 : 자! 자 그럼 다음다음!
아오이 : 그, 그래! 여기부터 클라이막스 씬에 돌입할꺼야!
츠바사 : 삼촌! 그 대결 장면을 하는거야? 신난다!
켄사쿠 : 대결 장면이라고?
료타로 : 그러니까... 어디서 부터야?
미유키 : 아... 찾았다 찾았어
케이스케 : 아무래도 전원이 한자리에 모여서 싸우는 장면인 모양이군요
카츠야 : 이거 아직도 안끝났나요
아오이 : 클라이막스 부분은 넓은 곳에서 하는게 좋으니까 다들! 운동장으로 이동하자!
모두 : 네!
케이스케 : 저기 타카하라 군? 운동장 사용허가는 받았나요?
아오이 : 아니. 그러니까 빨리 받아와
케이스케 : 그렇죠...
-
켄사쿠, 츠바사 : 하나 둘 하나 둘 도착!!
켄사쿠 : 뭐야 우리들 안맞잖아
아오이 : 그래도 처음에 비하면 2인 3각 잘 맞던걸.
카츠야 : 잘했어 츠바사
츠바사 : 캇짱이랑 타치바나 선배야말로 대단해
미유키 : 기왕 하는거 완벽하게 해야죠!
켄사쿠 : 그저 지는걸 싫어할 뿐이겠지
츠바사 : 어라? 선생님이랑 칸다 선배는?
아오이 : 사무실에 들렀다 오니까 좀 시간이 걸리는가봐
카츠야 : 아 오고있어요
케이스케, 료타로 : 하나 둘 하나 둘
료타로 : 멈춰요. 선생님
케이스케 : 아 알겠어요, 여러분 허가 받아왔어요
아오이 : 잘했어~ 호리노우치
미유키 : 너희들 걸음걸이 자연스럽다~
료타로 : 2인 3각 선수권같은거 있으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아!!
켄사쿠 : 없어. 그런 선수권...
아오이 : 그럼 넓은 곳에서 마음껏 클라이맥스 씬을 연기해 볼까!!
츠바사 : 네~
아오이 : 이것만 하면 특별 수업은 종료. 선물을 줄테니까 열심히 하렴
켄사쿠 : 좋았어!!! 케이스케님의 직찍을 위해 열심히 하겠어!!!
미유키 : 스승님을 위해서 해내겠어!!
카츠야 : 츠바사, 함께 힘내자
츠바사 : 응. 기대된다 캇짱
료타로 : 빨리 끝내고 해방되고 싶어...
케이스케 : 동감이예요
아오이 : 자 너희들의 진심을 보여줘! 클라이맥스 씬 스타트!
(삑~)
카츠야 : 여기 있었군 장미 공주!
미유키 : 몰아 넣었다구!
케이스케 : 아! 어떻게 하죠...
료타로 : 공주님! 안심하십시오. 당신은 제가 목숨과 바꿔서라도 지켜드리겠습니다!
케이스케 ; 백의 기사님!
미유키 : 잠깐. 남들 앞에서 애정행각벌이지 말라구
카츠야 : 내놓을 건 내놓고 하라고!!!
료타로 : 공주에겐 손가락 하나 대지 못한다!!
켄사쿠 : 캬아아아앗!!!
케이스케 : 앗! 가면이!!
켄사쿠 : 발견했다. 공주!
케이스케 : 당신은...! 홍련의!
켄사쿠 : 자 우리들 쪽으로 와주실까. 아름다운 장미의... 공주여
미유키 : 잠깐 잠깐! 이 녀석은 우리들 타겟이니까 방해하지마!!
카츠야 : 공주는 우리가 데려가겠다!!
켄사쿠 : 재밌군... 상대해주마!
츠바사 : 형님이 나설 것 까지도 없어요. 제가!!
료타로 : 자, 이틈에 도망가십시오. 공주님
케이스케 : 안돼요. 당신을 두고 갈 순 없어요
료타로 : 절 곤란하게 하지 말아주세요
케이스케 : 싫어요 싫어싫어! 당신을 두고 갈 바에야 나도 여기서!!
료타로 : 공주...
아오이 : 꺄하아하아아아아!!! 우우!!! 아아!!!! 뭐야 이제!!! 못 참겠네!!!! 하... 이제 나도!!! 나도 더는 못 참아!!!
케이스케 : 백의 기사님! 저는... 당신을
아오이 : 호리노우치, 다리 좀 만 들어봐
료타로 : ...? 타카하라 상?
아오이 : 좋았어! 끈은 자르고! 오케이!
케이스케 : 저, 저기... 타카하라 군?
아오이 : 하하하하... 하아!! 하하하하하!!
료타로 : 뭐야 이거 끝내도 되는거야?
아오이 : 하하하... 토오!!!!
료타로 : 으악!
켄사쿠 : 뭔 짓을 하는겨!!
미유키 : 스승님...?
아오이 : 백의 기사. 방심했군! 이 흑의 기사가 공주를 데려가겠다!
츠바사 : 아! 흑의 기사 맡았구나. 삼촌
카츠야 : 흑의 기사라니?
츠바사 : 이 만화 중간에 나오는 캐릭터인데 백의 기사랑 공주를 배신하고 적이 되어버려
켄사쿠 : 무슨 만화야 이거?
케이스케 : 저기... 타카하라군
아오이 : 얌전히 있으면 당신에게 해는 끼치지 않겠습니다. 공주님
케이스케 : 아... 아직 안끝난거군요
카츠야 : 우리들은 어떻게 해야되는 걸까?
켄사쿠 : 대본에는 없어. 이런 장면
츠바사 : 만화에선 백의 기사랑 두 도적들이 협력해서 공주를 구하는 걸로 되어있어
카츠야 : 그걸 하기 전까지 아오이 상은 멈추지 않는거야?
츠바사 : 삼촌은 그 부근을 엄청 좋아하거든
미유키 : 스승이 원하시는 거라면... 난 하겠어!
켄사쿠 : 사진을 위해서니 어쩔 수 없지!
미유키 : 어이, 료타로 정신차려
료타로 : 아아아...
츠바사 : 괜찮으세요? 칸다 선배
료타로 : 에? 어 나... 지금 어떻게 됐어?
츠바사 : 지금부터 모두 함께 흑의 기사랑 싸울꺼예요
료타로 : 아아?
미유키 : 됐으니까 너도 같이 하라고
료타로 : 에에에~?
켄사쿠 : 근데 우리들은 애드립으로 해결하면 된다치고 너넨 괜찮겠어?
츠바사 : 만화책 봤으니까 괜찮아요
카츠야 : 츠바사가 있으니까 괜찮아
켄사쿠 : 그리고 이 끈은 잘라버려도 되겠지?
츠바사 : 연기만 제대로 하면 괜찮지 않을까요?
카츠야 : 그럼 내가 사삭 잘라버릴께
미유키 : 좋았어!! 이걸로 자유다!
켄사쿠 : 힘을 모아서 흑의 기사에게서 케이... 아니 공주를 구하러 가자!
모두 : 에이 에이 오!
료타로 : 에에에? 아 저기 나만 되게 동떨어진 느낌인데!!
미유키 : 됐으니까 일단 백의 기사 출동!!!
료타로 : 아프잖아 미유키!
아오이 : 왔구나 백의 기사!
료타로 : 아아... 할 수 밖에 없나...
케이스케 : 살려줘요 백의 기사님!
료타로 : 크... 크흠 공주님! 지금 구하러 가겠습니다!
아오이 : 이~런, 섣불리 가까이 오지 말아줄래?
료타로 : 뭐라고?
아오이 : 더 이상 다가오면 공주가 어떻게 될지...
케이스케 : 아아!
료타로 : 공주님!!
미유키 : 이제부턴 우리들에게 맡겨줘 백의기사!
카츠야 : 내 마력을 보여주마!
츠바사 : 캇짱 양동이 가져왔어
카츠야 : 고마워 츠바사... 이렇게 해서... 일어나라 청룡... 타앗!
아오이 : 우악!
미유키 : 계속해서... 매혹의 싸대기란다~!
아오이 : 뜨아 ~!! 아아아~!! 좋아!!
미유키 : 나한테 반하면 타버릴껄~
켄사쿠 : 다음은 우리들 차례다
츠바사 : 해치워버리자구요 형님
켄사쿠 : 궁극의 합체 공격!
츠바사 : 트위스트 스파이럴 킥!!
아오이 : 아아~~~!!!
케이스케 ; 에 저, 저 이번엔 괜찮은거야?
료타로 : 이제 무사합니다. 공주님
케이스케 : 크크큼, 와주셨군요 백의 기사님!
켄사쿠 : 이런? 우리도 있다는걸 잊은게 아닌가?
츠바사 : 누가 구해줬다고 생각하는거야?
카츠야 : 난 받을 것만 받으면 돼
미유키 : 나~는~ 공주님의 재산이 통째로 갖고싶어
케이스케 : 여러분이 저를 위해 힘을 합쳐주시다니!
료타로 : 무사해서 다행입니다. 공주님
케이스케 : 백의 기사님~!!!
아오이 : 굉장해! 굉장한 엔딩이야! 난 감동해서 눈물이 난다!
츠바사 : 괜찮아 삼촌?
아오이 : 응! 나이스 킥 츠바사
켄사쿠 : 불사신인가 저인간은
케이스케 : 타카하라군은 남들 배로 터프하니까요
아오이 : 와~ 그런데 이렇게까지 내 계획이 잘 실행될줄은 몰랐어
료타로 : 저기 당신의 터무니없는 계획으로 대체 뭐가 잘 된건가요
아오이 : 자 보렴, 어떤 동기이든 간에 지금 너희들은 한가지 일을 이루려고 협력했잖아
츠바사 : 아!
케이스케 ; 그러고보니
아오이 : 의사소통도 안되던 너희들이 2인3각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그룹 전원이 적을 쓰러뜨리기 위해 힘을 모았어. 이것이야말로! 내가 너희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었던거야
츠바사 : 아오이 삼촌! 대단해!
케이스케 : 타카하라군 저, 전 감동했어요!!
아오이 : 호리노우치 이렇게만 해나가면 분명 돈이될... 음. 흠 아니, 훌륭한 아이돌로 자라날꺼야
케이스케 : 넵! 힘낼께요
츠바사 : 삼촌! 나도 힘낼께
아오이 : 기대할께 츠바사
료타로 : 료타로 : 말하는건 그럴듯하게 들리는데 왠지 좀... 석연치가 않네
아오이 : 자! 다들 선물이야~!
켄사쿠 : 야호!! 케이스케님!!! 귀여워~~
츠바사 : 와!! 고마워요. 아오이 삼촌
카츠야 : 잘됐다. 츠바사
미유키 : 고맙습니다! 스승님!
료타로 : 뭐야 아무도 안물어보잖아. 뭘까 이 눈에서 흐르는 물은... 설마
케이스케 : 안돼 칸다군! 그걸 인정해버리면 우리들 같은 인류는 살아남을 수 없다구요
아오이 : 자 제2의 발레트스타를 향해서 모두 힘내보자!
모두 : 오우!
03. CAST TALK
사쿠라이 : 에, 바레스타 세컨드 2권 수록 끝났습니다.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모두 : 수고하셨습니다!
사쿠라이 : 그리고 CD를 들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모두 : 감사합니다.
사쿠라이 : 캐스트 토크 코너입니다. 2권째라는 것으로 여러분, 그 각각 좋아하는 것이라던가... 취미가 확고한 사람들이 등장하는 화였습니다. 츠바사군은 많은 돈을 모으는거... 미유키군도 돈 모으기... 그런 집단들이 많았죠? 켄사쿠는 케이스케님을 위해서. 그리고 이번에 제 2기에서는 첫등장이었던 아오이군은 순정만화.
코야스 : 순정만화.. 그게 취미구나.
사쿠라이 : 네네. 그래서... 꽤 어려운 질문이긴 하지만, 지금 빠져있는 것. 또는 흥미가 있는 것이 있습니까? 하는 내용으로.
토리우미 : 지금 빠져있는거?
사쿠라이 : 빠져있었던것도 괜찮아요. 우선 쥰.
후쿠야마 : 타카하라 츠바사역의 후쿠야마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빠져있는 것... 최근 자주 DVD를 삽니다.
호시 : 오 좋네
사이가 : 마음을 담아서 해!
사쿠라이 : 지금 마음이 안 담긴 대사를...
후쿠야마 : 굉장히 영혼없이... 두근두근 거리네요
사쿠라이 : 반대로 말이지.
후쿠야마 : 미유키의 기분을 알 것 같은...
사쿠라이 : 어떤?
후쿠야마 : 뭐라할까, 옛날에 좋아했던 애니라던가...
호시 : 우와!
후쿠야마 : 엄청난 반응을... 외화도 사는데... 지금까지는 제가 정말 집안에 둘 수도 없어서... DVD를 안샀었는데, 요 한달사이에 10권 가까이 샀어요.
사쿠라이 : 꽤 샀네. 장난 아니게 됐네.
후쿠야마 : 네.. 점점 DVD가 늘어나서 박스까지 사기 시작했어요.
사쿠라이 : 정말? 그 사람처럼? 코니시 군. 출연안한 사람 언급해도 되는건가
후쿠야마 : 저는 자주 보니까요.
사쿠라이 : 아아 그렇지?
후쿠야마 : 그렇죠. 요즘 가면을 쓴 공격대 같은 것도 샀습니다. (*1)
사쿠라이 : 그렇게 나왔겠다! 좋은 소릴 하는구나!
후쿠야마 : 재미있는게 있으면 꼭 추천해주세요.
사쿠라이 : 그런 것으로... 드라마에 대해서는 말안했는데 뭐 괜찮나?
후쿠야마 : 드라마는 말이죠. 열심히 했습니다. 이게 말이죠. 정말... 목이 찢어질 것 같습니다.
사쿠라이 : 꽤 높은 톤이니까.
후쿠야마 : 한계예요. 조금 날뛰는 장면이 나오면 저도 걱정이 돼요.
사쿠라이 : 정말... 오늘 꽤 날뛰었나?
후쿠야마 : 그렇죠.. 꽤 낮게 말하는데도 따가워요.
사쿠라이 : 정말로? 그럼 다음분으로 넘어갈까요.
후쿠야마 : 이렇게 선전하는거지...
사쿠라이 : 다음도 기대할께요. 감사합니다. 이어서 빱삐상
호시 : 빱삐입니다! 빱삐역의 빱삐입니다. 거짓말입니다. 이치노세 카츠야 역의...
사이가 : 왜 그래? 이상해. 이거만 녹음하면 항상...
호시 : 이치노세 카츠야 역의 호시 소이치로입니다.
코야스 : 프리토크로 가는건가요?
호시 : 잠깐 기다려 사쿠라이군 부탁이야. 통제해줘.
사쿠라이 : 무리예요. 빱삐역의 빱삐라니... 재밌었으니까 됐어요. 요즘 빠져있는게 있나요?
사이가 : 대본에 안써있지?
사쿠라이 : 대본에 안써있어요.
호시 : 편의점에서 맛있는 상품을 찾는 것입니다!
코야스 : ㅋㅋㅋㅋㅋㅋ
사쿠라이 : 뭔가 맛있는게 있나요? 너무 구체적으로 말하는 것도 그렇긴 하지만...
호시 : 예를들어 마시는 종류에서 우유 종류의 딸기맛 종류의 녀석이라던가...
사쿠라이 : 거의 다 말하셨는데요...
호시 : 그리고 또 모찌한 빵이라던가...
토리우미 : 모찌빵...
호시 : 그런걸 최근 좋아하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거는 금방 없어져버려요!
사쿠라이 : 그러한 상품이...
호시 : 그렇더라구요. 어째서인지.
사이가 : 안나온다는거야?
사쿠라이 : 그런건가요?
호시 : 아뇨아뇨! 절대...
사쿠라이 : 과자같은거?
호시 : 잘팔렸을텐데...
사쿠라이 : 맛있어요?
사이가 : 잘팔리는데 없어지는 거예요?
사쿠라이 : 호시상이 사서 그런가?
호시 : 어 이거다!! 했는데 일주일 후에 없어지고...
사쿠라이 : 호시상 밖에 안샀다던가...
호시 : 잘팔린다고 붙어있는 비타민 콜라겐이라던가...
사쿠라이 : 엄청난 영양소네요
호시 : 매일 먹었었는데 없어져서...
사쿠라이 : 매일 먹어서 그래요.
호시 : 매일 먹어서 그런거야? 그거... 레몬맛은 시큼하니까 조금 말야? 지금은 복숭아맛의 콜라겐으로 먹고 있는데...
사쿠라이 : 복숭아맛의 비타민 콜라겐
호시 : 상품명을 못말하니까 어려워...
토리우미 : 호시군의 취향에 맞는게
사이가 : 편의점에 없는거지
토리우미 : 편의점에 없는거야?
호시 : 어쩌구 우유가 좋아 나는. 맛있는 거 찾는게 좋습니다. 네. 빱삐!
토리우미 : 감상은?
호시 : 감상? 감상은 너무했어요... 캐릭터가 왠지 어려워서...
사쿠라이 : 괜찮았어요. 네 감사합니다. 빱삐상 이였습니다.
호시 : 감사합니다! 빱삐 수고했어!
사쿠라이 : 사이가. 어떻게 좀 해줘.
사이가 :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엔도 켄사쿠역의 사이가 미츠키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사쿠라이 : 빠져있는거라던가 흥미가 있는거라던가 있습니까.
사이가 : 다들 재밌는 소릴 했는데요. 전 재미있는 얘기는 아닌데... 요즘은 드라이브 가거나 합니다. 드디어 초보운전 마크를 떼고 아랫길로 여기저기 가는걸 좋아합니다.
호시 : 아! 그렇구나.
사이가 : 고마워요. 영혼없는 대사
사쿠라이 : 왠지 여기저기 잘 가는 것 같던데.
사이가 : 맞아요. 저번에 에노시마에 가서 대합구이를 먹었습니다.
후쿠야마 : 와! 대합구이!
호시 : 좋아해?
후쿠야마 : 야키하가...
사이가 : 야키하가
후쿠야마 : 대합구이라던가 조개구이 엄청 좋아해요
사이가 : 엄청 맛있었어. 엄청 커, 크더라구! 사람들한테 사진메일 보내고... "엄청나!" 라고 여러 사람에게 메일보냈어
사쿠라이 : 기뻤구나
사이가 : 기뻤어.
사쿠라이 : 좋잖아. 드라이브
사이가 : 그런데 가거나 가까운 온천에 피로를 풀러 가거나
사쿠라이 : 휴식도 겸해서 가는구나
사이가 : 그 엄청나게 혼자서...
사쿠라이 : 엄청나게 혼자구나
사이가 : 외로우니까... 근데 메일로 오늘 한가해? 하면 '미안해 나 오늘 안돼' 이렇게만 오니까 그럼 됐어 하면서 혼자서 가게돼.
사쿠라이 : 그래...
사이가 : 즐거운 곳에 가는걸 좋아해
사쿠라이 : 좋네요
사이가 : 최근 그게 취미...랄까 빠져있는 것.
사쿠라이 : 범죄같은건 조심하도록 해.
사이가 : 네 열심히 하겠습니다!
사쿠라이 : 드라마의 감상을
사이가 : 저기 열심히 했습니다. 오늘 조금 냉정히 보니까 이녀석 괜찮은건가? 했어
사쿠라이 : 저기 멀쩡하진 않지. 괜찮아 괜찮아. 제대로 멀쩡하지 않으니까.
사이가 : 저기 그럼 안심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할래요.
사쿠라이 : 감사합니다. 사이가상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리고, 토리상
토리우미 : 호이!
사이가 : 현장에 이런 사람만 잔뜩...
토리우미 : 칸다 료타료 역의 토리우미 코스케입니다.
사쿠라이 : 빠져있는 것이
토리우미 : 없습니다.
사쿠라이 : 와우
코야스 : 모츠나베
토리우미 : 모츠나베 맛있죠. 조금 긴자에 말이죠. 모츠나베라는게 여기에는 그다지 맛있는 곳이 없잖아요? 전문점 같은...
코야스 : 유행했었는데 한때말야. 유행했었다가 없어졌어
토리우미 : 부활의 조짐이... 그게 사실 미소(된장)뿐이잖아요. 저는... 간장이 좋아요
사쿠라이 : 아 좋네요
사이가 : 맛있어요
토리우미 : 미소, 간장, 소금, 찌개 그리고 야쿠젠이라고 5종류가 있는데 맛있어요.
사이가 : 하이탄은 없어요?
토리우미 : 없어요. 그게 맛있어요 마지막에 보통 라면을 안먹는데 라면을 넣어서 흰 고명 딱 넣어서... 이게 좋아요.
사쿠라이 : 코야스상도 가봤어요?
코야스 : 아니아니 아까 말해서 들었어.
사쿠라이 : 맛있을 것 같아
토리우미 : 맛있어요
코야스 : 소금은 먹어본적 없어
사쿠라이 : 소금이 별로없죠 미소가 많으니까.
토리우미 : 거기는 미소도 맛있어요.
사쿠라이 : 미소 간장이군요.
토리우미 : 찌개도 맛있어. 근데 역시 소금이 제일.
사쿠라이 : 다음에 알려주세요.
토리우미 : 다음에 꼭... 끝나면
사쿠라이 : 끝나면요... 그리고 감상이 있다면...
토리우미 : 그렇군요. 열심히 했습니다.
사쿠라이 : 이걸로 끝이구나. 알겠습니다.
토리우미 : 그런데 말야, 케이스케랑 조금 닮아가고 있지
사쿠라이 : 맞아맞아.
토리우미 : 마지막에 코야스상이 틀려!라고 했었는데... 그래도 괜찮아
코야스 : 동료를 만드려고
토리우미 : 다음에도 힘내겠습니다.
사쿠라이 : 감사합니다. 토리상이었습니다. 코야스상
코야스 : 이번회 신캐릭 타치바나 미유키역의 코야스 타케히토입니다.
사쿠라이 : 신캐릭이라는 것으로...
코야스 : 연기자는 살아있는 것. 역할도 목숨도. 진화하거나 퇴화하거나...
사쿠라이 : 그렇죠. 역할도 제대로 생활하고 있는거죠.
코야스 : 숨결입니다.
사쿠라이 : 좋은 말이네요. 그런 코야스상이 빠져있는건?
코야스 : 빠져있는 것... 음 여러가지 생각했는데요, 이것저것 모으는거? 그래도 에, 그런걸 모으고 있어? 라는걸 모으는 사람 있지 않나요? 예를 들면 그 옛날에 오오칸이라던지...
사쿠라이 : 아~
코야스 : 다른 사람들은 전혀 흥미없어하는데...
사쿠라이 : 그런거 있죠
코야스 : 저도 사실은 재미없는걸 사실 모으고 있어서..
사쿠라이 : 어떤건가요?
코야스 : 보틀캔
모두 : 보틀캔?
코야스 : 보틀캔이란게 위쪽이 얇고 뚜껑이 있는 녀석... 맞아맞아. 그 보틀캔이 처음 나왔을때 엄청 귀여운거야. 보틀캔이.
사쿠라이 : 저기.. 라인이?
코야스 : 라인이랄까 뭔가 그 귀여워서... 그 보틀캔 중에서도 디자인 캔처럼 여러가지 보틀캔이 있어요. 요즘엔 보틀캔이 의외로 안나와요... 아마 이러다가 없어지지 않을까 할정도로 안나오는데, 재미있는 디자인의 보틀캔이 편의점 같은데에 있으면 괜히 쓸데없이 사서 장식하게 돼요.
사쿠라이 : 코야스상 집에 엄청 있겠네요...
코야스 : 계단 있는데에 보틀캔이 우오아아아~~ 혹시 나 혼자 밖에 없을지도 모르지만... 아직도 쭉 모으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쿠라이 : 감상을...
코야스 : 감상은 그 오랜만에 여자 말투를 써서 조금 두근두근했습니다. 요즘 별로 말하지 않아서... 솔직히 창피해요. 창피하지만 일이니까...
사쿠라이 : 하하하. 감사합니다. 코야스상이었습니다. 2기에서는 첫 등장이죠. 1기 멤버인 콘도상 쪽으로 워프!
콘도 :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타카하라 아오이역의 콘도 타카유키입니다. 정말 오랜만이네요. 제 2시즌의... 제 2기? 세컨드... 죄송합니다. 아 하기 힘드네. 혼자서 하면 이렇게 하기 힘든거였네요... 엄청 허들이 올라간 느낌이예요
네, 제가 현장에는 없습니다만, 먼저 감상은... 아오이 짱은 오랜만의 등장이었는데요. 이렇게 많이 말하는 아오이짱 저도 처음봤습니다. 망설였습니다. 덕분에 말이죠 꽤 하이텐션으로 재밌게 했습니다.
안돼! 왠지 재밌는걸 말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들 굉장하니까. 에 그렇군요. 빠져있는 것. 없습니다! 그렇죠, 지금 모으고 있는건... 조미료를 말이죠. 모으고 있어요. 미림같은걸 엄청... 조미료인데 달아. 하지만 술이랑은 달라. 사시스세소! 요즘 젊은사람은 모를지도 모르지만요. 어머니나 할머니께 엄격한 주의를 말이죠, 남자이지만 저희집은 식당을 했으니까요. 꽤나 머리속에 때려박은 듯한 느낌이 있어요. 사시스세소! 모으고 있습니다. 네! 이런걸까요! 여러분 재밌겠네요. 그럼 그쪽으로 마이크 넘기겠습니다! 런던의 콘도였습니다!
코야스 : 사쿠라이군은? 최근...
사쿠라이 : 아, 사쿠라이입니다. 콜렉션 기질은, 갖고있습니다. 거의 어렸을때 빠졌던건 좋아하게 되어서. 그런걸 모으고 있었는데요. 왠지 특이했던거는... 친구네 할머니가 저기, 여름에 죽은 모기를 셀로판 테이프로 붙여서...
모두 : 에에!!
사쿠라이 : 길고 크지 이거? 하면서 보여주던...
코야스 : 아 근데 그런사람 있어.
사쿠라이 : 있어요
코야스 : 조금 이상한 이야기라 미안한데, 그 다리의 XXX를 장식해두는 사람이...
사이가 : 싫어-!!
토리우미 : 긴 콧털이라던가 뽑히면 다른사람 보여주고 싶잖아
후쿠야마 : 하얀 고양이 수염같은게 볼에서 자라면
코야스 : 안 자라
사쿠라이 : 그런것으로 어떠셨습니까. 감상은 열심히 했습니다. 앞으로도 힘내겠습니다. 여러분 3권이 나오면 만나요.
그런고로 여러분 감사합니다. 안녕히계세요.
모두 :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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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면을 쓴 공격대 : 코드기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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