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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시드 데스티니 BD 특전 드라마시디 1 - 이자크의 우울 본문

성우/드라마시디

건담시드 데스티니 BD 특전 드라마시디 1 - 이자크의 우울

SEPIA 2018. 7. 26. 18:18

 

 Gundam SEED DESTINY Blu-ray BOX1 CD OMAKE quaters Vol.1 イザ─クの憂鬱

건담 시드 데스티니 블루레이 BOX1 CD 오마케 쿼터즈 1. 이자크의 우울

 


드라마시디 들으러가기↓
https://youtu.be/GdCaTh9CgIU


 

 

와 건씨데도 벌써 10년쯤 된거같네요..

오랜만에 재탕하다가 이런거도 있길래 번역해봤어여.

뒤에 이자크엄마 나오는부분이랑 프리토크는 시간나면 추가할께용

(22.01.18 드씨 뒷부분 추가.. 오래된건데 아직까지 검색해서 들어오는 분들 계시길래 추가해요!)

 

번역 : 세피아 (http://dra12.tistory.com/)

 

기동전사 건담시드 데스티니
오마케 쿼터즈 볼륨원
이자크의 우울


이자크 : 그러니까 알고 있어요. 그게, 네... 네..
하지만 어쩔 수 없잖아요. 지금은 정말 바쁘다구요.
아크엔젤도 입항했고, 의회도 드디어 시작이니까... 어머니도 그 정도는 알고 계시잖아요.
네, 분명 그렇게 말했었죠. 그래도 저는 약속할 수는 없다고도 분명 말했었다구요.

 

전쟁이 끝나고 참모 본부 근무로 배속된 직후 다시금 어머니의 간섭이 심해지기 시작했다.
이래서 육상근무는 싫다구...

뭐, 이런 일을 하고 있으면 확실히 기회는 적고, 만에 하나 다시 전쟁이 일어난다면 다시 살아돌아올 수 있을지 어떨지도 모르는 상황이 된다.

그래서 어머니의 기분도 이해하지만...

 

이자크 : 예. 네, 그러니까, 괜찮다니까요.
저도 쥴가의 외동아들이라는 자각도 각오도 있어요! 이제 어린애도 아니고.
어머니의 노후도 잘 생각할테니까.
아무튼 시간은 내볼테니까 군본부에 저의 일을 재검토하라고 압력넣거나 하지는 마세요. 네. 실례했습니다.


하아, 아스란 자라의 약혼자가 라크스로 정해졌다고 들은 15살의 무렵부터 시작해 벌써 5년. 그 쪽은 이미 파혼했으니까 대항의식 가지는 것도 이제 그만둘 때가 됐는데, 이제는 계절의 관례행사? 고교수험? 라이프 워크인가... 나에겐 인사의 경험도 없지만 왜 이렇게 정해지지 않는건가 생각해보면 뭔가 근본적으로 틀린 것 같은 기분도 든다.

내 아내, 쥴가의 며느리?
내 아내이자 쥴가의 며느리.
이 집합의 안에 들어올 여성은 그렇게 없는건가.

 

이자크 : 실례

키라 : 아뇨, 저야말로 죄송합니다... 아?

이자크 : 키라... 야마토?!

키라 : 이자크... 씨?

이자크 : 이자크 쥴 소령이다! 뭐, 기억하지 못해도 전혀 상관없다만!

키라 : 죄송해요 요즘 며칠 이런저런 사람과 만나서 헷갈려서...

이자크 : 흥, 뭐 됐어. 나도 사람 이름 외우는건 특기가 아니니까. 근데 이런데서 뭐하고 있는건가. 혼자야? 라크스 양은? 회의는 이미 끝났잖아.

키라 : 아. 사실 저... 길을 잃어서

이자크 : 에?

키라 : 회의 후 라크스는 또 다른 곳으로 불려가고 저는 누가 데려다 주기로 돼있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안와서... 그래서 사람을 찾으려고 방을 나왔더니 왠지 아무도 없어서...

이자크 : 회의실 플로어니까. 그래서, 방에 돌아가려 해도 이제 여기가 어딘지도 알 수 없다는거냐?

키라 : 정답입니다.

이자크 : 하, 뭘하고 있는거야!

키라 : 여기는 군 본부 빌딩이니까 저 같은 사람이 돌아다니면 안되겠죠?

이자크 : 당연하지! 프리덤의 파일럿이! 여긴 너한테 목숨을 내놓을 뻔한 사람이 잔뜩 있다고. 뒤에서 몰래 찔리면 어쩔거야. 맨 몸 전투는 못하잖아? 또 지구군과 사이가 험악해지고 싶은거냐!

키라 : 그러니까 그렇게 큰소리로 말하지 말아주세요.

이자크 : 너 다른 통신수단은?

키라 : 없습니다.

이자크 : 누가 데려다 주기로 했었지?

키라 : 모르겠어요

이자크 : 그럼 어디로 가기로 했는데?

키라 : 집이겠죠? 아마

이자크 : 그 집은 어딘데?

키라 : 라크스네 집인데... 어딜까요?

이자크 : 하아, 하아앙? 어린애냐! 너는!

키라 : 하지만 별 수 없잖아요. 플랜트에 온지 아직 사흘째고, 그사이 항상 라크스랑 함께고, 전부 데려다 주는데다, 아침에 나와서 여기저기 들렀다가 돌아갈 땐 이미 어두울 때라서..

이자크 : 별 수 없지. 따라와.

키라 : 에?

이자크 : 여기서 언제까지 돌아다닐 순 없잖아. 나도 이제 나가봐야 되니까 라크스양의 교정까지는 데려다줄께. 다음은 혼자 알아서 해.

키라 : 앗.. 괜찮아요. 그런, 죄송해서...

이자크 : 왜 뒷걸음치냐.

키라 : 누군가 데려다 줄 사람을 찾아주시면 좋겠는데...

이자크 : 그게 귀찮으니까 내가 데려다 주겠다는거야! 너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신용할 수 있는 인물을 여기서 지금부터 찾는게 말이지! 아니면 뭐야? 날 신용할 수 없다는거야?

키라 : 아뇨, 그런건 아니지만

이자크 : 흐읍... 아스란이군?! 녀석이 뭐라고 했지? 내가 상처입었던 일을 계~속 마음에 두고 있었다는 얘기? 그런건 머나먼 옛날 일이라고!

키라 : 그게 아니고... 아니 그것도 분명 말했었지만!

이자크 : 어이! 녀석은 또 무슨 말을 했지! 말해! 키라 야마토!

키라 : 에에? 그게... 라크스의 팬클럽 회원번호 1번이라는 소문이 정말인가요~!

이자크 : 하? 뭐냐 그건!

키라 : 그래서 나를 엄청 눈엣가시로 여겼던 것 같다고 아스란이! 약혼자였을때...!

이자크 : 뭐라고!

키라 : 그러니까 이번엔 니가 조심하랬어요~! 아아~! 죄송합니다!

이자크 : 웃기지마! 기다려!

 

 

 

이자크 : 키라 야마토 녀석... 정말... 사람의 호의를 무시하다니.
평생 라크스 클라인한테 못 돌아가고 헤매보라지.

그러고보니 녀석, 내가 라크스 클라인 팬클럽의 회원번호 1번이라는 이상한 소릴 했었지.
분명 라크스 클라인은 훌륭한 여성이다. 하지만 나는 팬클럽 같은건 가입하지 않았어!
아이돌이라고 하면 난 좀 더 볼륨감이 있는... 노래는 자신 없지만 미소만으로 사람을 즐겁게 하는 그런 타입... 그게 아니라! 
그보다 아스란 녀석... 옛날부터 종잡을 수 없는 녀석이었지만 비겁한 녀석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뒤에선 저런 소릴 하고 다녔다니!

이자크 : 이자크 쥴! 귀가!

(위잉)

(철컥)

이자크 : 으어!

메이드A : 어서오세요
메이드B : 어서오세용~~!
메이드C : 어서오세요오~~

이자크 : 뭐야? 메이드?! 아니... 홀로그램인가?!

메이드A : 식사하시겠어요?
메이드B : 식사하시겠어용~?
메이드C : 식사하~시겠어요오~?

이자크 : 엥?? 뭐, 뭐야 이건!

메이드A : 샤워 먼저 하실래요?
메이드B : 샤워 먼저 하실래요~?
메이드C : 샤워 먼저 하실래요~~?

이자크 : 어머니! 뭔가요, 이건!! 어머니!!!

메이드A : 수고하셨습니다
메이드B : 수고하셨습니다아~!!!
메이드C : 수고하셨습~니다~

이자크 : 으으... 나,날 따라오잖아? 어머니! 어디계세요! 어머니! 이 웃기는 홀로그램 지금 당장 멈춰주세요! 어머니!

메이드A : 주무시겠어요?
메이드B : 주무시겠어요~?!
메이드C : 주무시겠어요~~?!

이자크 : 아직 안잘꺼야! 에이 젠장! 시끄러워!

메이드A : 음료는 어떤걸로 드릴까요?
메이드B : 음료는 어떤걸로 드릴까용~?
메이드C : 음료는 어떤걸로 드릴까요오~?

이자크 : 어~머~니!!!!

(쾅)

에자리아 : 하하하하하... 어서오렴, 이자크. 어때? 즐거웠니?

이자크 : 하아... 하아... 당신... 무슨짓입니까!

에자리아 : 으음~ 너는 역시 B의 여성의 취향인 것 같구나. 빨간 메이드 옷을 입은 조금 활발할 것 같은 여자아이... 눈이 머무른 시간이 가장 길었단다.

이자크 : 하아?

에자리아 : 나도 말야, 그럴거라고 생각했단다~ 아하하하하!

이자크 : 그러니까 이건... 뭔데요?

에자리아 : 너의 맞선 상대가 될 아가씨들이란다!

이자크 : 그런거라고는 생각했지만요...

에자리아 : 하지만... 어쩔 수 없잖아! 아무리 살롱을 열어도 중요한 너는 일이 먼저 일이 먼저! 하면서 내팽겨치기 일쑤고, 그럼 영상 좀 보라해도 한번도 볼 생각을 안하고! 그래서, 생각한거야. 조금이라도 너의 눈에 들게할 방법이 없을까 하고!

이자크 : 으윽...

에자리아 : 하지만 어때? 좋은생각이었지? 하하하하하! 이런저런 귀여운 여성분들이 계속해서 너를 마중나오는거야. 뭐 이번에는 두세명이 한계였지만 이번 기회에 괜찮았던 여성분과 실제로 만남을 가지는거야!

이자크 : 왜 메이드 복장인 거에요?

에자리아 : 하지만 이브닝 드레스로 하니까 이상했는걸... 드레스만 보이게 돼서. 이런 메이드 복장인 편이 한명 한명 더 알기쉽지?

이자크 : 목소리는 전부 어머니 목소리던데요...

에자리아 : 어라? 들켰어? 후훗 맞아~! 받은 영상으로 어떻게 잘 만들긴했는데 목소리는 말야~ 잘 안되더라구... 비용도 들고 말야? 뭐 그래서 임시로 내가... 후후후... 근데 하는 도중에 재밌어지더라구~~! 아하하하하!!

메이드 A : 꽤 귀엽게 만들어졌지?
메이드 B : 몰랐단다~ 나한테 이런 재능이 있었다니!
메이드 C : 다음에 연설할 기회가 있으면 이런 느낌으로 해볼까? 어때! 오호호호호! 

이자크 : 어머니... 저는 당신의 아들이라 참을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확실히 허용량 초과라구요!!

에자리아 : 어라 어째서?

이자크 : 이런 오타쿠나 좋아할 것 같은 집에 제가 좋다고 돌아올 것 같아요?!
그리고 내가! 그런 남자여도 괜찮은겁니까! 당신의 아들로서도 쥴가의 후계자로서도!

에자리아 : 뭐.. 그건... 조금 싫긴하겠다. 벽에 말을 걸거나, 껴안거나 하면...

이자크 : 그럼 이런건 지금 당장...!

에자리아 : 하지만 재밌는걸!!!

이자크 : 네?

에자리아 : 어떤 아가씨가 취향일까~ 라던가, 다음엔 어떤 옷을 입힐까~ 하구...

이자크 : 어머니...

에자리아 : 기껏 여기저기 공사해서 만들었는걸

이자크 : 어머니...!

에자리아 : 아들이 돌아오기 전까지! 하고 말야!

이자크 : 어머니! 어머니!!!

에자리아 : 그리고 라크스 클라인 팬클럽 회원번호 1번이라는 바보같은 소문이 돌고있는 지금 상황은 하루라도 빨리 어떻게든 해야되니까요!!

이자크 : ...????? 하아?!!!

에자리아 : 정말... 어제 파티에서 어떤 분에게 들었는데, 입고 있는 드레스의 색보다 빨개졌었단다. 이게 무슨 소리니? 이자크! 설마, 사실은 아니겠지!

이자크 : 아니 설마...!! 그렇게 유명한 소문인가요? 어째서...

에자리아 : 너는 말이야... 동성애자라는 소문도 있었다구!!!

이자크 : 어....?!! 호....호..?? 호모????

에자리아 : 뭐... 그건.... 군생활이 길어지는 사람에게 자주 생기는 소문이니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어쨌든! 이런 말도 안되는 소문이 사교계에 퍼진건 너에게! 아직까지 제대로 된 짝이 없기 때문이야! 그렇지?!!

이자크 : 앗!!!

에자리아 : 그러니까 한시빨리 맘에드는 아가씨를 만나서 나에게 해명하렴. 
라크스 클라인의 팬클럽도 호모도 아니라고. 그게 참모 본부에 있는 동안 너의 최우선 임무란다!

이자크 : 으읏....

에자리아 : 이 엄마도 총력을 기울여 너를 서포트 하겠어!

이자크 : 으으으으.... 안돼... 도망가겠어!!

에자리아 : 어라, 이자크?! 어디 가는거니!

메이드A : 수고하셨습니다
메이드B : 수고하셨습니다~!
메이드C : 수고하셨습니다~~~!

이자크 : 제길... 어디라도 좋아. 뭐라도 좋아! 보급부대... 지구근무... 가장 빨리 발진하는 부대는!!! 
흐억...! 아크엔젤....! 으으으 이거라도 좋아! 부탁이야! 나 좀 태워줘!!!

메이드A : 다녀오세요
메이드B : 다녀오세요~~
메이드C : 다녀오세요~~~~

에자리아 : 빨리 돌아오렴~! 잔뜩 준비해놓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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