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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드라마시디

[대본] 바레스타 서드 (バレスタサード) Round.01

SEPIA 2020. 11. 5. 15:40

 

바레스타 서드 (バレスタサード)① 대본

타카하라 츠바사 : 후쿠야마 쥰
이치노세 카츠야 : 호시 소이치로
엔도 켄사쿠 : 사이가 미츠키
칸다 료타로 : 토리우미 코스케
타치바나 미유키 : 코야스 타케히토
호리노우치 케이스케 : 사쿠라이 타카히로

엔도 아키라 : 스즈무라 켄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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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스타 서드 (バレスタサード)① 대본

타카하라 츠바사 : 후쿠야마 쥰
이치노세 카츠야 : 호시 소이치로
엔도 켄사쿠 : 사이가 미츠키
칸다 료타로 : 토리우미 코스케
타치바나 미유키 : 코야스 타케히토
호리노우치 케이스케 : 사쿠라이 타카히로
엔도 아키라 : 스즈무라 켄이치

 

 

1.

 

켄사쿠 : 갈아입을 옷, 있고. 수건, 있고... 이런. 놓고 가면 안되지. 거울, 거울.

아키라 : 켄사쿠, 영어 사전 빌려.. 뭐하고 있어?

켄사쿠 : 후후후, 합숙준비~

아키라 : 합숙이라니 무슨?

켄사쿠 : 저번에 양성소에서 유닛 만들었다고 했잖아. 그녀석들이랑 오디션을 위한 강화합숙을 하는거야.

아키라 : 강화합숙이라니, 너 당분간 오디션은 안받는다며...

켄사쿠 : 어? 뭐, 그거랑 이거랑은 별개지

아키라 : 별개라니 무슨 소리야?

켄사쿠 : 큰일 큰일, 베게 옆에 놓아두는 케이스케님의 사진을 잊어버릴뻔 했어.

아키라 : 케이스케님??! 설마 너.

켄사쿠 : 야, 아키, 이 빨간파자마랑 파란 파자마중에 뭐가 더 어울리는거 같아?

아키라 : 아, 그래... 켄사쿠에게는 빨강이 어울리지.

켄사쿠 : 빨강? 음~ 역시 케이스케님께 정해달라 해야지!

아키라 : 야 켄사쿠, 정말 합숙맞아?

켄사쿠 : 새로운 파자마로, 이 몸의 깊은 사랑을 어필하는거야!

아키라 : 얌마, 켄사쿠!

켄사쿠 : 시꺼, 뭔데!

아키라 : 깊은 사랑이라니... 파자마 차림을 누구한테 보여주는거야?

켄사쿠 : 누구든 무슨 상관이야? 아키한텐 관계없잖아

아키라 : 관계가 왜 없어! 외박이라니 형은 허락한 적 없어!

켄사쿠 : 하? 왜 아키의 허가가 필요한데?

아키라 : 난 형이니까 동생을 걱정하는건 당연하지

켄사쿠 : 겨우 1박 2일 합숙으로 소란떨지마.

아키라 : 1..1박~? 1박이나 하는거야? 안돼 안돼! 절대 안돼!

켄사쿠 : 아키 시끄러워~

아키라 : 누구랑 같은 방 쓰는데? 둘만 쓰는거 아니겠지?

켄사쿠 : 하아? 호텔이 아니니까 다들 붙어서 자는게 당연하잖아.

아키라 : 뭐야~ 그렇구나~

켄사쿠 : 나는 케이스케님이랑 둘만 있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아키라 : 뭐어?!

켄사쿠 : 맞다, 엄마! 샴푸 어딨어~

아키라 : 기다려 켄사쿠!

 


카츠야 : 손수건이랑 티슈는 들어있어?

츠바사 : 응! 들어있어!

카츠야 : 칫솔이랑 수건은?

츠바사 : 응, 기다려봐. 음.. 있다!

카츠야 : 역시나 츠바사. 퍼펙트야.

츠바사 : 헤헷..

케이스케 : 둘 다 즐거워 보이는데 뭐하고 있나요?

카츠야 : 준비물 점검이요. 놓고 온게 있으면 큰일이니까.

케이스케 : 굉장하네요. 전 점검하면 할 수록 이것도 저것도 필요하겠지 생각해서 최후에는 수습할 수 없게 되는거 있죠~

카츠야 : 후훗, 그렇겠죠.

케이스케 : 뭔가 지금 찬바람을 느낀 듯 한데?

츠바사 : 아, 캇쨩! 말했던대로 곤충잡이통 가져왔어!

케이스케 : 곤충잡이통?

카츠야 : 대단하네 츠카사. 이걸로 임시 수입은 확실해.

츠바사 : 응! 잡은 곤충을 팔아서 빚의 밑천으로 쓸꺼야!

케이스케 : 저기, 그건 무슨 말인가요?

카츠야 : 합숙하는 곳이 산 속이라고 들어서요, 장수풍뎅이나 집게벌레등 돈이 될만한 벌레가 잔뜩 있을거라 생각해서.

츠바사 : 선생님 알고계셨어요? 커다란 곤충일수록 비싼가격에 팔 수 있대요.

케이스케 : 에, 저기 그게, 알고있지만 이번은 그런게 아니라 이곳의 기술을 배우기 위해서..

츠바사 : 곤충채집, 안되는건가요.

케이스케 : 아 그게, 안된다는건 아닌데요.. 히익

카츠야 : 츠바사의 바램을 이루어 줄 생각이 없다고..?

케이스케 : 그, 그래! 자유시간이 있으니까 그때 가는게 어떨까 하고 선생님은 생각해요~

카츠야 : 자유롭게 잡아도 된다고 하네 츠바사.

츠바사 : 와~ 힘내자!

카츠야 : 밤중에 준비를 해놓으면 다음날엔 곤충이 잔뜩 잡힐 터.

츠바사 : 캇짱 잘 아네~

케이스케 : 자유시간 뿐이예요, 언제든지 잡아도 좋다고 하는 의미가..

츠바사 : 으아!

카츠야 : 갑자기 왜 그래, 츠바사

츠바사 : 캇쨩 어떡해~ 간식 넣어오는걸 잊어버렸어

카츠야 : 그런! 그렇게 각 가게를 돌아다니며 사뒀던 간식을!

츠바사 : 어쩌지~

카츠야 : 츠바사 울지마, 내 간식을 줄테니까. 하!

츠바사 : 왜 그래 캇쨩..

카츠야 : 나.. 나도 잊어버린것 같아!

츠바사 : 큰일이다!!

케이스케 : 그렇게까지 크게 놀랄 필요는 없지 않을까 하는데

카츠야 : 크윽. 내가 한 일이.. 츠바사가 곤란해하고 있는데, 구해주는 것조차 할 수 없다니!

츠바사 : 그런 얼굴하지마 캇쨩.

카츠야 : 츠바사.

츠바사 : 캇쨩이 슬퍼하면, 나까지 슬퍼지는걸.

카츠야 : 흐으아아아아하~~

케이스케 : 카, 카츠야군

카츠야 : 츠,츠바사. 나는! 나는!

케이스케 : 이렇게 두면 양성소의 로비가 괴멸해버려! 그럼 또 수리비 청구는 나에게! 막아야 돼!

카츠야 : 이럼, 츠바사를 지키는 것도..

케이스케 : 카츠야군~ 저기, 선생님이 츠바사군과 카츠야군의 간식을 사올테니까 좀 진정해 줄 수 있어요?

츠바사 : 네? 선생님 괜찮아요?

케이스케 : 네에.. (로비를 고치는 비용보다는 싸게 먹히니까) 그럼 기다리고 있어요!

츠바사 : 우와!

카츠야 : 잘됐네 츠바사. 호리노우치 선생님이 착한 사람이라서.. 후훗.

케이스케 : 저 미소... 혹시 확신범인게.

츠바사 : 기쁘다~ 그래서 나 호리노우치 선생님이 정말 좋아

케이스케 : 하하하하.. 그건 감사..

카츠야 : 그럼 선생님 부탁합니다.

케이스케 : 네, 금방 갔다오겠습니다.

 


료타로 : 안녕하세요.

미유키 : 안녕~

츠바사 : 아 선배!

카츠야 : 안녕하세요

료타로 : 음 두 사람뿐이야? 선생님은?

카츠야 : 뭐 좀 사러가셨어요

미유키 : 엥 이제와서?

츠바사 : 선배님들은 오늘도 같이 오셨네요.

료타로 : 미유키는 지각 상습범이니까 어쩔 수 없이 데리러 갔다 왔어.

미유키 : 료짱 안받아주넹~

료타로 : 들러붙지마!

미유키 : 그래도 오늘은 엄청 일찍 일어났었다구.

료타로 : 근데 너 불러도 안나왔잖아.

미유키 : 료짱이 곤란해하는걸 보고싶어서 현관 구멍으로 보고있었어.

료타로 : 뭐?

미유키 : 그리고 열심히 벨을 누르고 문을 두드리고, 핸드폰 전화하는걸 보면서 즐겼습니다.

료타로 : 미유키이...

미유키 : 아~ 오늘 아침밥은 느긋하게 먹었네.

료타로 : 너란 놈은, 너란 놈은!!!

미유키 : 바, 바보 그렇게 잡아당기지마.

료타로 : 어이, 뭐야 이 물건은..?

미유키 : 엇 내 게임기짱이!!!

츠바사 : 와 여러가지가 잔뜩 있다!

카츠야 : 트럼프, 화투, 마작...? 손에 잡히는대로 갖고왔군.

미유키 : 위험해. 부서지진 않은 것 같네. 다행이야

료타로 : 미유키! 놀러가는게 아니라구!

미유키 : 지금... 필살의... 분노의 철권!

료타로 : 아팟~

미유키 : 너 이자식! 내 소중한 소중한 게임기를 난폭하게 다뤘겠다!! 데이터 날아갔으면 어쩔뻔 했어!

츠바사 : 타치바나 선배... 진짜로 화내고 있어.

카츠야 : 겨우 게임기가지고 어른답지 못하네.

료타로 : 그건 원래 내꺼잖아!  뭘 자랑스럽게... 지금 내놔! 당장 내놔! 내 게임기 내놔!

미유키 : 그러고보니 켄사쿠가 좀 늦네. 무슨일이지

료타로 : 야!!! 말돌리지마!

츠바사 : 그러고보니 선생님도 좀 늦네.

카츠야 : 마중나갈까?

츠바사 : 그러자. 좀 걱정되기 시작했어.

 

켄사쿠 : 설마 밖에서 이렇게 딱 마주칠줄이야, 합숙중에 저와 케이스케님의 인연이 깊고 깊~~~어질 운명이라구요.

케이스케 : 하하하... 그런걸까요~

켄사쿠 : 네! 절대 운명이예요!

카츠야 :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더니..

츠바사 : 호리노우치 선생님, 어서오세요!

케이스케 : 네 기다렸죠! 자 츠바사군.

츠바사 : 와 고맙습니다 선생님!

케이스케 : 이쪽은 카츠야 군에게.

카츠야 : 감사합니다.

케이스케 : 아뇨아뇨, 이걸로 평화를 유지할 수 있다면 저렴한 편이죠...

켄사쿠 : 어?!!! 꼬맹이랑 에스퍼가 케이스케님께 선물받고 있어!! 왜?

미유키 : 귀여운 아이만 준대.

켄사쿠 : 거짓말! 이몸도 이렇게 사랑스러운데..?

료타로 : 그게 안된다는걸 적당히 깨달아라.

미유키 : 지각까지 했으니 무리무리.

켄사쿠 : 그치만~ 잠자리에 붙여둘 케이스케님의 브로마이드를 고르는게 오래걸려서... 오늘은 어떤 눈빛으로 바라보게 할까 엄청나게 고민했다구!

료타로 : 넌... 실물이 눈앞에 있는데...

미유키 : 선생님한테 직접 말해서 바라봐달라고 하면 되잖아.

켄사쿠 : 그렇게 창피한 말을... 못해.

미유키 : 우와 기분나빠...

츠바사 : 어라? 누가왔어

카츠야 : 선생님 또 누구 불렀나요?

케이스케 : 어 아뇨? 이상하네. 저기 누구시죠?

아키라 : 죄송해요. 이쪽에 엔도 켄사쿠라고 있나요?

케이스케 : 켄사쿠군이라면...

아키라 : 혹시 호리노우치 케이스케 선생님이신가요?

케이스케 : 네 그런데요..

아키라 : (이 녀석이군. 이 녀석 때문에 켄사쿠가...)

케이스케 : 저기 무슨일이시죠?

아키라 : 아뇨 갑자기 찾아와서 죄송해요. 저는..

켄사쿠 : 아키! 왜 온거야, 너

아키라 : 아 켄사쿠! 다행이다. 아직 출발 안했구나

카츠야 : 이 안경 쓴 사람, 엔도 선배의 아는 사람인가요?
 
아키라 : 처음 뵙겠습니다. 엔도 아키라라고 합니다.

츠바사 : 엔도라니...

미유키 : 맞아! 켄사쿠의 쌍둥이 형이야!

츠바사 & 케이스케 : 에에에~

료타로 : 오랜만이야, 아키라.

아키라 : 료타로 씨에겐 언제나 켄사쿠가 신세지고있어요.

켄사쿠 : 무슨 소리야! 그 녀석이 나한테 신세지고 있는거라구

아키라 : 야 켄사쿠, 그런 식으로 말하는거 아니야!

미유키 : 하하! 나도 신세지고 있어!

아키라 : 당신은 당연한거죠

미유키 : 여전하구나. 아키라

아키라 : 하하, 하하하하...

케이스케 : 지금 뭔가 두사람 사이에 칼바람이.. 기분 탓인가

켄사쿠 : 근데 아키, 뭐하러 왔어?

아키라 : 뭐하러 왔냐니. 어제도 말했지만, 니가 걱정돼서...

켄사쿠 : 그러니까 단순히 합숙이라고 몇번이나 설명했잖아. 뭘 걱정하는거야

아키라 : 그 이동도중에 사고를 당하거나.. 나쁜사람에게 납치 당하거나..

켄사쿠 : 그럴리가 없잖아.

츠바사 : 엔도 선배의 형은 착한 것 같아, 캇짱

카츠야 : 선배의 형제치고는 제대로 된 사람인거 같네.

아키라 : (타카하라 츠바사. 이치노세 카츠야. 둘다 외견은 작고. 아직 어린티가 남아있으니 켄짱에게 해를 가할 존재는 아닌것 같군)

츠바사 : 뭔가 형이 이 쪽 보고 있어.

카츠야 : 힐끔힐끔 보지 마세요. 츠바사가 더러워지니까.

아키라 : 어이, 첨보는 사람한테 무슨소리야!

미유키 : 좋아 해치워버려! 캇짱

료타로 : 미유키 싸움붙이지마!

미유키 : 네네, 쳇...재밌어질 뻔 했는데.

료타로 : 미유키!

아키라 : (료타로상은 안전해. 켄짱을 지키는 방패로 쓸만해. 하지만 문제는 미유키야. 지금까지는 가만히 있었지만 역시 켄짱의 친구로서는 불합격...어떻게든 떨어뜨리지 않으면.)

케이스케 : 저저 여러분. 어찌됐든 원만히... 사이좋게 가죠~

아키라 : (호리노우치 케이스케... 지금 켄짱의 총애를 한 몸에 받는 요주의 인물.)

케이스케 : 헉..!! 지금 왠지 등 뒤에 오한이...

아키라 : (나의 최대의 적...!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케이스케 : 저.. 아키라군?

아키라 : (내가 반드시 네게 속고있는 켄짱을 되찾아오겠어!)

케이스케 : 저기...

아키라 : 네에~ 왜 부르세요~

케이스케 : 다행이예요. 일부러 무시하는 줄 알았어요...

아키라 : 설마 무시할리가요. 유명인을 가까이서 봐서 놀란 것 뿐이예요

케이스케 : 유명인... 그렇게 대단한게 아닌데.

켄사쿠 : 어이, 아키. 이 몸에게서 케이스케님을 뺏으려고 해도 헛수고야.

아키라 : 설마! 전혀 절대 네버 눈꼽만치도 털끝만치도 개미똥만큼도 관심없어.

료타로 : 저렇게까지 부정당하면 좀 슬프겠다.

미유키 : 악의마저 느껴지는데.

케이스케 : 크큽...큭....

켄사쿠 : 케이스케님, 무슨일이예요. 울거면 자, 이 몸의 품 안에서!!

케이스케 : 괜찮으니까 마음쓰지 마세요..

아키라 : (저건가!!!!! 저걸로 켄짱을 속여넘기고 있는거냐!! 저 대역죄인이이!!)

미유키 : 아키라, 어이~ 아키라.

아키라 : 헷!

미유키 : 의식이 날아갔어

료타로 : 켄사쿠에게 용건이 있었던 거 아니야?

아키라 : 아니 켄사쿠가 아니라..

켄사쿠 : 그럼 뭐하러 왔어?

아키라 : 어 여러분... 괜찮으면 저도 이 합숙에 참가해도 될까요?

모두 : 뭐어?

켄사쿠 : 무슨 잠꼬대같은 소릴하는겨

아키라 : 사실 난 여럿이서 여행같은거 해본적이 없어서..

츠바사 : 나도! 나도 없어요! 그래서 굉장히 기대돼요!!

카츠야 : 공짜로 갈 수 있으니 츠바사에겐 스페셜 이벤트지?

츠바사 : 응~ 다함께 자본적이 없으니까 두근두근해!

미유키 : 자, 그럼 좋은기회니까 같이 자자. 츠바사쨩

카츠야 : 츠바사 옆자리는 나야. 방해하지마. 쓰레기

미유키 : 그럼 반대쪽 옆자리~

카츠야 : 이 자식!

료타로 : 스톱! 그런소리 할 때가 아니잖아!

켄사쿠 : 합숙하고 싶으면 너네 양성소에 부탁하라구!

케이스케 : 아키라군도 양성소에 다니고 있나요?

아키라 : 네 이곳은 아니지만, 여러분들과 같은 예능인을 꿈꾸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츠바사 : 우와~ 우리들이랑 똑같다!

카츠야 : 라이벌... 이란건가. 이참에 없애버리는 편이.

료타로 : 카츠야군. 너무 무서운소린 하지않는걸로..

켄사쿠 : 쓸데없는 소리하지 말고 빨리 돌아가 아키! 이쪽은 시간이 없다구! 가죠, 케이스케님.

케이스케 : 하지만

아키라 : 저는 혼자서 레슨을 받는편이 많아서... 클래스의 친구들과 함께 행동한 적이 별로 없어서...

츠바사 : 혼자라니, 쓸쓸하지 않나요?

아키라 : 음. 뭐... 가끔은. 그러니까 켄사쿠가 가끔 얘기해주는 여러분들과 함께 하루만이라도 좋으니까 레슨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켄사쿠 : 무슨 소리야? 혼자서 레슨받는건 니가... 웁!!! 웁웁!!!

아키라 : 제가 있는 양성소는 경쟁이 심해서 친구들이랑 사이가 좋은 분위기가 아니예요~

케이스케 : 그런가요

츠바사 : 선생님 형도 같이가면 안되나요?

아키라 : 츠바사군..

켄사쿠 : 저 꼬마 쓸데없는소릴...

츠바사 : 저도 형제가 없으니까 왠지 알 것 같아요. 쓸쓸함이라던가..

카츠야 : 츠바사..

츠바사 : 제게는 캇짱이나 여러분이 있으니까 이제 혼자가아니지만.. 형은.

케이스케 : 같이가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역시, 부모님의 허가가 없으면 어려울 거 같은데요...

켄사쿠 : 이... 이 몸... 저는 반대예요 케이스케님!

카츠야 : 저도 반대예요. 찬동할 수 없군요.

케이스케 : 카츠야군.

카츠야 : 부외자가 들어오면 레슨에 집중할 수 없습니다. 츠바사의 방해가 돼요.

츠바사 : 캇짱. 나는...

미유키 : 별로 괜찮지 않아?

켄사쿠 : 이 배신자 자식아!

미유키 : 그치만 재밌을거 같은걸.

료타로 : 나도 아키라가 동행해도 문제 없다고 생각해. 봐, 서로의 실력을 보게되면 성장할 수도 있고..

켄사쿠 : 아키는 나한테 비하면 별 거 아니라구.

아키라 : 켄사쿠가 있으니까 보호자 허가는 같이 받은걸로 해주시면 안되나요.

켄사쿠 : 그런 어리광이 통할것 같아? 케이스케님을 귀찮게 하지 말란말야!

카츠야 : 이번에는 엔도 선배의 의견에 저도 찬성이예요.

츠바사 : 어째서? 형이 불쌍하잖아.

카츠야 : 정체도 알 수 없는 놈을 츠바사 옆에 둘 순 없어.

미유키 : 뭐뭐, 그렇게 반대하지 말고 사이좋게 다함께 가자니까

츠바사 : 맞아요! 선배가 말하는대로예요

켄사쿠 : 으아~ 나는 싫어~

료타로 : 너말야. 같이 공부하고 싶다고 형이 부탁하는거잖아. 협력해주는게 형제라는거 아니야?

켄사쿠 : 그렇긴 하지만 말야~

케이스케 : 츠바사 군이 말하는대로예요.

츠바사 : 선생님..

케이스케 :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은 잔뜩 있어요.

아키라 : 괜찮은건가요?

케이스케 : 네. 일단 부모님께 연락드려 볼께요.

아키라 : 고맙습니다!

케이스케 : 함께 힘내요 아키라군

켄사쿠 : 쳇... 케이스케님이 그렇게 말한다면 별 수 없지

아키라 : 다들 착한사람들이구나 켄사쿠

미유키 : 이야 앞으로가 기대되는걸

료타로 : 함정 파지마

카츠야 : 잠깐 기다려! 난 그녀석의 동행을 허락한 적 없어

미유키 : 괜찮잖아. 분명 재밌을꺼라구

카츠야 : 네놈의 재미에 어울려 줄 생각없어. 알겠나? 잘 들어

츠바사 : 캇짱 잊어버렸어?

카츠야 : 뭐, 뭐야? 츠바사

츠바사 : 저번에 나랑 싸웠을때, 잔뜩 선배들에게 폐를 끼쳤으니까 은혜를 갚자고 약속했었짢아.

카츠야 : 응... 그랬었지. 미안

츠바사 : 날 소중히 여겨주는건 고맙지만 다른 사람들이랑도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어

카츠야 : 고마워 츠바사. 갑자기는 무리일지도 모르지만 너의 미소를 위해서라면 힘낼께.

츠바사 : 그럼 이제부터는 선배들이 하는 말을 들어줄래?

카츠야 : 네가 그렇게 말한다면 할 수 있는 만큼 노력은 해볼께.

츠바사 : 고마워 캇짱!

료타로 : 이걸로 반대하는 사람은 없구나.

켄사쿠 : 아키, 케이스케님을 귀찮게 하면 용서하지 않을꺼야

아키라 : 내가 너도 아니고 그럴리가 없잖아 (뭐 , 제거는 시키겠지만...)

 

케이스케 : 네 그런데요... 아키라군도 데려가려고... 아뇨 그런.

미유키 : 선생님 전화가 길어지네.

료타로 : 뭐 갑작스런 얘기였으니까.

미유키 : 심심하다. 게임이라도 하고있을까.

료타로 : 바보, 가만히 있어

켄사쿠 : 아아~ 엄마가 거절해주지 않으려나~

아키라 : 정말.. 켄사쿠는 차갑네

미유키 : 좋은 심심풀이 발견~

료타로 : 또 심술궂은 얼굴 해갖곤... 뭘 하려 그래? 미유키

미유키 : 안한다니까. 그냥 형제애를 키워주려는 것 뿐이야

료타로 : 뭐어?

미유키 : 헤헤헤, 켄사쿠짱

켄사쿠 : 갑자기 뭐야

아키라 : (끄악! 갑자기 켄짱을 왜 만지는데 이자식아!)

미유키 : 게임가져왔으니까 대결하자

켄사쿠 : 하아? 여기서? 귀찮게시리..

미유키 : 좋잖아~ 너 저번에 나한테 못 이겼잖아.

켄사쿠 : 아 맞아... 그때부터 초~ 연습해왔던 필살기를 보여주겠어!

미유키 : 좋아 덤벼라~

료타로 : 미유키, 켄사쿠. 여기서 놀지마! 선생님이 돌아오면 바로 출발해야 하니까

료타로 : 야, 그만 하라니까

아키라 : 아 맞아. 이걸 모두에게 나눠줘야지. 츠바사군, 카츠야군. 친해지자는 의미에서 이거 받아.

츠바사 : 와 쥬스다! 아무거나 골라도 되나요?

아키라 : 응 맘에드는걸로 골라

츠바사 : 난 오렌지!

아키라 : 자 너도

카츠야 : 감사합니다

아키라 : 다른사람한테도 나눠줘야겠지~

츠바사 : 어? 왠지 형...

카츠야 : 화났어?

아키라 : 자 받아랏!!!

미유키 : 앗 살기!!

료타로 : 어이, 듣고있어?

미유키 : 타치바나 미유키 화려하게 돌겠습니다!

료타로 : 하아?

아키라 : 으럇!

미유키 : 호우!

료타로 : 으악!!

츠바사 : 칸다선배!

카츠야 : 지금 건 대체...

미유키 : 후~ 위험했다

아키라 : 미안해요~ 켄사쿠한테 주려고 했는데, 손이 미끄러졌는지 방향이 틀린건지..

미유키 : 헷, 뭐 그런걸로 해둘까. 나한테 던질려던것도 아니고...

켄사쿠 : 어라? 이거 나 주는거야? 그럼 잘 먹을께

료타로 : 어이!! 나 좀 걱정해달란말야, 눈물나잖아... 흐항하읗...

미유키 : 너도 참 터프하다.

 

츠바사 : 아키라상. 쥬스를 던지다니 위험해요

아키라 : 아, 그렇지. 미안미안

츠바사 : 정말, 제대로 반성하고 있는겁니까?

아키라 : 음.. 그러니까.. 츠바사군이었던가? 너같이 착하고 귀여운 얘가 켄사쿠의 클래스메이트라 다행이야.

츠바사 : 내가 귀여워?

아키라 : 응. 귀여워. (왜냐면 켄쨩에게 전혀 무해한걸)

츠바사 : 아하하 쓰담쓰담이야? 기쁘다~

카츠야 : 어이! 거기있는 상놈! 츠바사에게서 손 떼!

아키라 : 상놈이라니 좀 더 아이들의 귀에 맞는 말을 써.

카츠야 : 시끄러워! 우주의 의지에 사랑받고 있는 츠바사를 간단히 만지다니 언어도단!

아키라 : 뭐야, 이 초자연현상은...

카츠야 : 나의 힘의 아래에 무릎꿇는게 좋아. 이 우민이!

 

케이스케 : 아~ 그렇습니까. 그거 잘됐네요. 네, 네.. 그럼 잘 부탁하겠습니다. 실례했습니다.

케이스케 : 아. 잘됐다. 여러분 합숙 건 말인데요~

켄사쿠 : 다치진 않으셨나요 케~이스케~님!!

케이스케 : 뭐, 뭡니까 어째서 이런일이!

료타로 : 조금 더 떨어지지 않으면 위험해요. 선생님

켄사쿠 : 정말, 아키녀석, 에스퍼를 화나게 하다니.

케이스케 : 네?

미유키 : 이야 저쪽은 난리났어요.

케이스케 : 대체 무슨..

아키라 : 선생님 살려줘요!

케이스케 : 아키라군!

켄사쿠 : 아악! 아키! 왜 케이스케님의 뒤에 숨는거야!

아키라 : 아니, 지켜주셨으면 해서

켄사쿠 : 쉽게 만지지마!

카츠야 : 호리노우치 선생님..

케이스케 : 아... 뭐..뭐.. 저, 진정해요. 네?

카츠야 : 그 남자는 츠바사에 대해서 무례를 범했습니다. 고로, 살려보낼수는 없습니다.

케이스케 : 진정해 카츠야군! 얘기로 하다보면 알거라구요

미유키 : 이럴때는! 츠~바사쨩~ 어디 있니~

카츠야 : 그 녀석을 지켜주시겠다면 당신도 함께! 부순다!

케이스케 : 도..도망가야... 왜 절 붙잡고 있는겁니까!

아키라 : (좋아! 이대로 호리노우치 케이스케를 방패로 쓰면..) 무서워~ 선생님 막아줘요~

료타로 : 절대 무서워하고 있는 모습이 아닌데. 어째서?

미유키 : 살려줘~ 츠바사쨩~~

카츠야 : 각오해라!

케이스케 : 으아아아!!!! 살..려..

츠바사 & 켄사쿠 : 케이스케님은.. 호리노우치 선생님은! 절대 지켜보이겠어!

카츠야 : 뭐.. 츠, 츠바사!

아키라 : 켄사쿠! 위험하잖아

켄사쿠 : 놔~ 이 몸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킬거야~

아키라 : 웃기는 소리 하지마 이쪽으로 와!

켄사쿠 : 내~비~둬~

 

츠바사 : 캇쨩! 혼날래!

카츠야 : 그래도, 츠바사. 그런 남자가 만져서 싫었잖아?

츠바사 : 별로, 싫지 않았는데

카츠야 : 에 그래? 그렇구나..

츠바사 : 나 머리 쓰다듬어 주는거 좋아하는걸

카츠야 : 조..좋아? 상대가 누구라도? 그.. 그래.. 그렇구나

츠바사 : 음.. 하지만 캇쨩이 해줄때가 더 기쁘려나.

카츠야 : 헤에!

츠바사 : 캇쨩은 상냥하게 쓰다듬어주니까. 정말 좋아

카츠야 : 그.. 그치?! 역시 나지?!

 

료타로 : 후 잘했어 츠바사군

미유키 : 선생님 괜찮으세요?

케이스케 : 제 수명이 또 줄어드는 줄만 알았어요...

 

아키라 : 죄송해요, 선생님. 제가 카츠야군을 화나게 한 것 같아서...

케이스케 : 아뇨 꽤 자주있는 일이니까 그렇게 풀죽지 않아도 돼요.

아키라 : (이치노세 카츠야.. 저 녀석은 호리노우치를 묻어버리는데 쓸만하겠군)

켄사쿠 : 거기비켜 아키!

아키라 : 아파앗!

켄사쿠 : 케이스케님이 아키때문에 이렇게 심한꼴을.. 아키! 케이스케님께 사과해! 무릎꿇어!

케이스케 : 아뇨 그렇게까지 안해도 돼요. 이번엔 무사했으니까...

료타로 : 아키라 괜찮아?

아키라 : 어떻게든

미유키 : 어때 아키라. 캇짱 굉장하지?

아키라 : 너만큼은 날 이름으로 부르지마!

미유키 : 왜? 왜 나만? 납득할 수 없어

아키라 : 정말 싫으니까!!

미유키 : 뭐 알고 있었지만.

아키라 : 나뿐만아니라 켄사쿠한테도 가까이 가지마 바보가 옮아!

미유키 : 뭐뭐 그러지말구, 앞으로가 기대되니까 말야. 사이좋게 지내자구

아키라 : 친한척 하지마!

케이스케 : 아 맞아. 방금 아키라군의 부모님께 허가를 받아서 같이갈 수 있게 됐어요.

아키라 : 저,정말인가요~? 감사합니다!

켄사쿠 : 뭐야 오는거야? 짜증나게

츠바사 : 잘됐네요. 아키라 선배

아키라 : 선배..? 왠지 기쁘네. 츠바사군, 한번 더 불러줘

츠바사 : 아키라 선배

아키라 : 와! 감동!

카츠야 : 츠바사한테 무슨짓을 했다간 용서안할꺼예요. 아키라 선배!

아키라 : 카츠야군 눈이 무서워서 볼 수가 없어

미유키 : (후훗... 심심풀이 소재가 늘었군)

료타로 : 호리노우치 선생님 부담이 너무 커진거 같은데 괜찮으려나..

케이스케 : 그럼 모두 모여서 합숙으로 렛츠~고예요!

모두 : 네~~

아키라 : (좋아! 그 목숨 받아가겠다 호리노우치 케이스케. 각오해라!)

 

 

2.

츠바사 : 와 너덜너덜한 집..

카츠야 : 진짜네. 선생님, 여기 괜찮은거 맞나요?

케이스케 : 죄송해요. 능력 부족이라...

료타로 : 이렇게 자연에 둘러쌓여 있으니 기분좋네.

미유키 : 핸드폰이 안터져.

케이스케 : 그럼 문을 열..어?

켄사쿠 : 케이스케님 왜 그래요?

케이스케 : 어라, 열쇠는 들어갔는데 문이...

료타로 : 안 열리나요?

미유키 : 그럼 어쩔 수 없지. 이번 합숙은 없던걸로...

료타로 : 도망치지마!

켄사쿠 : 케이스케님! 걱정마십쇼! 제가! 이 문따위는... 따땋땄...

츠바사 : 어쩌지 캇짱, 이러다간...

카츠야 : 응? 열면 돼?

케이스케 : 카츠야군?

카츠야 : 조금 떨어져주세요.

료타로 : 이건 좀 위험하지 않을까..

아키라 : 선생님~ 잠깐 뒤쪽 죄송해요~

케이스케 : 잠깐, 밀지말아요...

카츠야 : 하나 둘!

(콰콰콰쾅!!)

켄사쿠 : 케이스케님!

아키라 : 앗 죄송해요~ 선생님 괜찮아요~?

츠바사 : 우와 캇짱 굉장해!

카츠야 : 후훗, 그렇지 않아.

료타로 : 산산조각났네

미유키 : 기왕이면 건물채로 부숴주지...

료타로 : 미유키!

 

츠바사 : 와 넓다!

카츠야 : 외견은 좀 그래도 안은 깨끗하네.

료타로 : 아 진짜다~ 작지만 무대도 있고. 마룻바닥이네.

켄사쿠 : 케이스케님 정신차려요.

케이스케 : 아파~ 어어어어라? 저는 대체...

켄사쿠 : 이마에 혹이... 기다려주세요. 지금 차가운 타월을!!

아키라 : 선생님.

케이스케 : 아 네네, 무슨일이죠? 아키라군.

아키라 : 밖에 있는 짐 들고와야 하지 않나요?

케이스케 : 앗 맞아요. 식사용 고기같은게 들어있어요. 빨리 옮겨야 되는데.

켄사쿠 : 야, 아키! 케이스케님은 큰 상처를 입으셨다구! 니가 가져와!

료타로 : 저희들이 옮길께요. 어이 미유키!

미유키 : 뭐어~~~ 내 새하얀 손이 다치쟈냐~~~

료타로 : 바보같은 소리하지 말고 도우라고!

츠바사 : 저도 도울께요. 가자, 캇짱

카츠야 : 응! 아 맞다. 다함께 양동이 릴레이 하는 식으로 옮기면 편하지 않을까?

츠바사 : 캇짱, 왜 그렇게 머리가 좋아~?

카츠야 : 엥? 아니 걍 갑자기 생각난건데..

료타로 : 좋은 생각이야. 카츠야군

카츠야 : 고맙습니다

아키라 : 그럼 전 선생님 옆에서 할께요!

켄사쿠 : 거긴 내 자리라구!

아키라 : 뭐? 선생님 혹난거 저대로 둘꺼야?

케이스케 : 아니 신경쓰지 말아요. 이런건...

켄사쿠 : 케이스케님

케이스케 : 네?

켄사쿠 : 당신의 아름다운 이마에 이런 혹은 안어울려요. 이 엔도 켄사쿠! 케이스케님을 위해 차가운 타월을 준비해 오겠습니다! 기다려주세요!!

료타로 : 의욕만땅이네. 켄사쿠

미유키 : 켄사쿠가 합숙을 제일 기대하고 있었잖아. 선생님이랑 잔다!! 하면서.

아키라 : (뭣?!)

료타로 : 선생님에겐 미안하지만 오늘밤엔 희생양이 돼줘야겠어.

아키라 : (희생이라고? 료타로상까지 저런 소릴하다니. 젠장~ 역시 켄짱을 지키는건 형제인 내가..)

츠바사 : 선배? 아키라 선배~?

아키라 : (역시 켄짱은 내가 다니는 양성소에 다녀야 해. 이런 의지안되는 선생이나 미유키옆에 둘 수는..! 없어!)

츠바사 : 선배!

아키라 : (어떻게 해서든 켄짱의 눈을 뜨게 하지 않으면..)

카츠야 : 후후후, 아키라 선배?

미유키 : 와우~ 재밌어졌는걸~

료타로 : 어이, 카츠야군 막아야 돼.

미유키 : 됐어. 한번쯤 캇짱한테 혼나봐야 정신을 차리지 않을까~

료타로 : 바보!!

카츠야 : 아까부터 츠바사가 말을거는데 대답도 안하다니... 우주의 의지를 쉽게보는 자는 온 몸으로 벌을 받을 것이다!!

아키라 : 음 뭐지? 공기가 무거워 진듯한... 으악! 으아아아아!

츠바사 : 캇짱!

미유키 : 츠바사짱과 한 ★약☆속☆

카츠야 : 헛!

츠바사 : 다들 사이좋게 지내야지.

미유키 : 구러타구 캇땽!

츠바사 : 츠바사... 타치바나 선배... 죄송해요.

료타로 : 아 위험해, 위험해..

아키라 : 무서웠어..

케이스케 : 자 마음을 다잡고. 모두 옮겨주세요~!

모두 : 네~

미유키 : 여기 료.

료타로 : 응. 카츠야군

카츠야 : 츠바사, 좀 무거워

츠바사 : 괜찮아! 으읍... 자, 아키라 선배

아키라 : 오우!

케이스케 : 또... 아, 조미료는 대부분 갖춰져 있네요.

아키라 : (좋아, 지금이다!) 선생님 받으세요!!!

케이스케 : 잠깐..!

아키라 : 또 갑니다!!

케이스케 : 잠깐!!!

아키라 : 아직이예요!

(쿠당탕탕)

 

켄사쿠 : 어? 뭐야!

케이스케 : 으아아!!!

켄사쿠 : 헉!!! 케이스케님의 비명! 케이스케님!!!!!!!!!!

 

료타로 : 켄사쿠

(쾅)

미유키 : 료짱은 둔하네

츠바사 : 이걸로 끝이야. 캇짱

카츠야 : 수고했어 츠바사

켄사쿠 : 케이스케님?

케이스케 : 꽃밭.... 저편에서 손을...

켄사쿠 : 정신차려요 케이스케님! 절 두고 가지마세요!!

아키라 : 아 죄송해요. 문이 방해돼서 못봤어요. 괜찮으세요?

켄사쿠 : 맞아, 케이스케님의 옆에 있던 건... 분명 아키였지?

아키라 : 그러니까 사과했잖아

켄사쿠 : 하아~? 사과하면 끝나나~?

아키라 : 케, 켄사쿠?

미유키 : 왠지 모르겠지만.. 아키라는 선생님을 싫어하나?

료타로 : 역시 너도 그렇게 생각해? 근데 악의는 없어보인단 말이지..

츠바사 : 어떻게 된걸까. 호리노우치 선생님..

미유키 : 음.. 어떻게 된걸까

료타로 : 카츠야군은 알고 있었어?

카츠야 : 네? 아! 전 츠바사만 보고 있어서 전혀 눈치 못챘습니다!

미유키 : 역시나!

켄사쿠 : 이 꽉물어. 아키

케이스케 : 켄사쿠군! 진정해요!

아키라 : 뭐야 난 아무것도..!

켄사쿠 : 계속 케이스케님을 귀찮게 할거라면 넌 집에가!

아키라 : 으엑!!

켄사쿠 : 가죠, 케이스케님.

아키라 : (왜 몰라주는거야 켄짱.. 이렇게 된 이상 저 녀석을)

미유키 : 열받았네 켄사쿠.

료타로 : 뭐 선생님이 관련된거니까 멈출방법이 없어.

츠바사 : 엔도선배. 화났어

카츠야 : 괜찮아 츠바사. 선배들은 형제니까 금방 화해할꺼야. 그거보다 우리들 짐 정리하자

츠바사 : 그렇지. 빨리 레슨해야지

 

츠바사 : 와 이불이 잔뜩 있어

료타로 : 선생님 혹시 이 방에서 자나요?

카츠야 : 여기말곤 간단한 부엌이랑 화장실 뿐이네요.

케이스케 : 합숙이란 그런거예요

미유키 : 아? 티비가 없으면 잠을 못잔다구~~

료타로 : 배부른 소리하지마 미유키. 놀러온게 아니잖아

케이스케 : 뭐, 그리고 거실이 없으니까 다같이 자야하는건데요..

켄사쿠 : (왔구나!!!!! 다같이 자기!!!!!)

아키라 : 왜 그래 켄사쿠? 떨고있는데... 추워?

켄사쿠 : 케이스케님과 잔다니...☆

케이스케 : 다같이 자니까, 좁네요.

켄사쿠 : 네. 조금만 손을 뻗으면 케이스케님께...

케이스케 : 기껏 이렇게 가까우니까 손을 잡을까요?

켄사쿠 : 그런... 하하하핰ㅋㅋㅋㅋ헤헤헿ㅎㅎ 그런 어둠속에서 손을 잡다니 대담해랏~~~~~~

아키라 : 켄사쿠 왜 그래! 정신차려!

료타로 : 아키라 그렇게 걱정안해도 돼

미유키 : 항상 있는 망상이야.

아키라 : (호리노우치인가. 또 켄짱을 속여넘겨서... 거지같은놈... 절대 부셔줄테다)

케이스케 : 으어어엇!

료타로 : 왜 그러세요? 선생님

케이스케 : 아니... 뭔가 오한이... 감기걸리려고 하는건가..

카츠야 : 뭐지? 지금 기척은

츠바사 : 캇짱, 무슨일이야

카츠야 : 아니, 아무것도 아냐

켄사쿠 : 잘들어 너희들. 케이스케님의 옆에 자는건 나야!

료타로 : 네네 맘대로 하세요

미유키 : 마음대로 해 숨막히니까.

츠바사 : 저는 여러분과 잘 수 있으면 어디든 좋아요!

카츠야 : 츠바사 옆은 나야

켄사쿠 : 좋앗! 내앞에 적은 없다!

케이스케 : 그럼 이걸로 잘 장소는 정해졌...

아키라 : 켄사쿠. 난 반대야!

켄사쿠 : 내가 왜 너한테 반대받아야 되는데! 알게뭐야!

아키라 : 너 2단침대 위에서도 떨어질 정도로 잠버릇 안 좋잖아

켄사쿠 : 그런 창피한 얘길 사랑스런 사람 앞에서 말하다니!

카츠야 : 2층에서 떨어져서 멀쩡한 점이 놀랍네

츠바사 : 튼튼하구나!

료타로 : 그런 문제가 아닌거 같은데

미유키 : 것보다 그냥 바보아냐?

아키라 : 어쨌든 선생님 옆은 안돼!

켄사쿠 : 시꺼! 문어! 대머리! 쓰레기!

아키라 : 잠버릇 나쁜 얘를 선생님 옆에 둘 순 없어요. 얘는 형제인 제가 돌볼께요!

케이스케 : 네...

아키라 : 그러니까 선생님은 밖에서 자세요!

케이스케 : 밖..? 네?!!!

아키라 : 분명 별이 예쁠꺼예요. 자 밖으로 자자..

케이스케 : 저기, 산 속은 밤에 차니까 될 수 있으면 건물 안에서..

아키라 : 밖으로 나가세요~

케이스케 : 이걸 어떻게 해야 되나...

켄사쿠 : 웃기지마 아키!

케이스케 : 켄사쿠군

켄사쿠 : 이 몸에게 있어 케이스케님이랑 밀착해서 자는게 얼마나 대단하고 귀중한 일인지. 모르는거야?!

료타로 : 왔구만.

미유키 : 정말 저녀석 구질구질하다니까.

아키라 : 난 그런거 인정못해! 니 옆에선 내가 잘꺼야

켄사쿠 : 너 이짜식, 그런 짓 했다간...

아키라 : 무슨 일이 있어도 저 녀석 옆에서 자는건 용서못해!

츠바사 : 엔도선배네 사이가 다시 좋아진 것 같아

카츠야 : 싸울만큼 사이가 좋다는 증거지

료타로 : 사이가 좋달까...

미유키 : 저렇게 집착하는 형제라면 난 필요없어.

료타로 : 뭐 어쨌든 켄사쿠도 아키라도 냉정해지자

카츠야 : 맞아요

츠바사 : 빨리 레슨 시작하죠

케이스케 : 아. 그렇네요

미유키 : 자, 켄사쿠. 너의 사랑스런 선생님이 이렇게 부탁하잖아

켄사쿠 : 좋아요~ 빨리 시작해요~

아키라 : (제길... 호리노우치 케이스케놈)


케이스케 : 그럼, 연기레슨을 시작할까요

모두 : 네~

케이스케 : 무대를 크게 써서, 대본을 갖고 있다고 해서 행동이 작아지지 않게 주의해 주세요.

료타로 : 선생님 대본은..?

케이스케 : 자 여깄어요. 순서대로 받아가 주세요

미유키 : 우와! 귀..

료타로 : 귀찮다고만 해봐. 다음번 용돈은 없을테니까.

미유키 : 굉..장히 재밌겠네.

아키라 : 흠 흠흠흠...흠흠흠. 됐다

츠바사 : 아키라 선배 벌써 대본 안보나요?

아키라 : 전부 외웠으니까 필요없어

츠바사 : 에에?

카츠야 : 한번 읽었을뿐인데?

켄사쿠 : 저건 아키의 특기

료타로 : 역시 켄사쿠와 머리구조가 틀리다니까

켄사쿠 : 시끄러!

미유키 : 분명 양성소에서 오디션보라고 하고있지 않아?

아키라 : 뭐 그렇긴 한데요.

케이스케 : 굉장하네요

카츠야 : 우리들이랑 한 살밖에 차이 안나는데 말이죠.

켄사쿠 : 시비거는거냐. 에스퍼

료타로 : 싸우지마, 싸우지마

미유키 : 우리들도 일단 엘리트인데... 잊고 있어?

케이스케 : 자 그럼 대본은 한번씩 다 읽었죠?

츠바사 : 네

켄사쿠 : 괜찮습니다!

료타로 : 시대극인가. 오랜만에 보는데.

미유키 : 소재부족인거 아냐?

료타로 : 소재라니.. 너..

카츠야 : 그래서 선생님 배역은 어떻게 할건가요?

케이스케 : 그럼 자, 배역을 정하죠. 음... 여기 있는 아빠역은 칸다군

료타로 : 아, 아빠? 가능하려나.

미유키 : 가능할거 같은데? 비실비실한 료타로한텐 딱 어울리네요.

료타로 : 뭐라고?

케이스케 : 그리고 언니역을 카츠야군. 그 동생을 츠바사군.

츠바사 : 에~ 여자 역은 싫어요.

카츠야 : 츠바사. 어리광부리면 안돼. 아키라 선배처럼 되고 싶지않아?

츠바사 : 그렇지! 무엇이든 해내야 늠름해지겠지?

카츠야 : 나도 여자역이니까 함께 열심히 하자

케이스케 : 그리고 대부업자 조수역을 켄사쿠 군.

켄사쿠 : 맡겨주세요!

케이스케 : 그리고 그 대부업자 두목을 타치바나군이 해주세요.

미유키 : 대부업... 좋은 단어야!

료타로 : 무서울 정도로 어울리는 역이네

케이스케 : 마지막으로 마치부교는 아키라군.

* 마치부교 : 전국시대 말경에 생겨난 무가(武家)의 관직명. 지방장교. (사또같은 느낌일까요..?)

아키라 : 꽤 중요한 배역을 시켜주시네요.

케이스케 : 실력을 좀 보고 싶어서요.

아키라 : 좋아요. 대단한 건 아니지만... (흥.. 내실력을 보고 "아~ 이거 졌습니다. 역시 켄사쿠의 형님이네요 이거." 이러도록 해라! 호리노우치 케이스케!)

케이스케 : 네 그럼 레슨 시작합니다!

모두 : 네!

케이스케 : 준비, 시작!

 

아빠(료타로) : 콜록콜록.. 아.. 미안해 둘다... 너희들에게 고생만 시키고...

언니(카츠야) : 아버지! 그런 말 안하기로 했잖아요!

동생(츠바사) : 저희들은 괜찮으니까 아버지는 자기 몸만 걱정해주세요.

아빠(료타로) : 크흑... 너희들도 나이가 찼는데 예쁜 새 옷하나 사주지 못해서...

언니(카츠야) : 전 아버지가 있어주는 걸로 충분히 행복해요

동생(츠바사) : 언니 말이 맞아요. 건강해지셔야죠

케이스케 : 자 여기서 켄사쿠군 타치바나군 등장!

대부업자(켄사쿠) : 어이 어이, 누추한 집이구만~

아빠(료타로) : 다, 당신들은!

두목(미유키) : 자자자 좀 들어갈께요. 형씨!

동생(츠바사) : 가까이 오지 말아요!

두목(미유키) : 아, 그건 곤란한데요. 오늘이 만기일인데 말야. 찾아오지 않을줄이야.

아빠(료타로) : 미, 미미 미안하네.. 조금만 더 기다려줘...

대부업자(켄사쿠) : 그 얘기는 이제 질리도록 들었다고!

아빠(료타로) : 아흐흑!

언니(카츠야) : 아버지! 너무한거 아니야?!

동생(츠바사) : 정신차려요!

두목(미유키) : 당신이 갚지 않는다면 별 수 없네요.

언니(카츠야) : 앗! 뭘하는거야!

동생(츠바사) : 언니한테 손대지마!

두목(미유키) : 이 언니를 빚 대신 데려가도록 할까.

언니(카츠야) : 앗! 놔줘.

아빠(료타로) : 그만하게 내 딸들만은...손대지 말아줘~

대부업자(켄사쿠) : 기어오르지마 아저씨!

동생(츠바사) : 아버지!

케이스케 : 좋아요 여러분 계속해주세요!

대부업자(켄사쿠) : 이 쪽 여자애도 꾸미면 예쁠 것 같네요. 두목

두목(미유키) : 어디어디, 후후 나중이 기대되는 얼굴인걸

아빠(료타로) : 그만두게~~~ 내 귀여운 딸들을 데려가지 말아주게~~~

언니(카츠야) : 살려줘! 아버지!

동생(츠바사) : 가고싶지 않아!

대부업자(켄사쿠) : 하하하하하!!! 언제 들어도 여자의 우는 소리는 참을 수가 없다니까!

두목(미유키) : 자 얼른 이쪽으로 오시지!

언니(카츠야) : 놔! 당신들에게 끌려갈 정도면 혀를 깨물어 주겠어헣어헝헝

두목(미유키) : 야 그만둬, 이런이런. 너희 아버지가 어떻게 되든 상관없단거야?

언니(카츠야) : 핫! 비겁한 자식들...

두목(미유키) : 핫핫하하, 그게 악당이란거죠 하하하헤헿헿

케이스케 : 자 아키라군 등장!!! 천천히 바람을 가르듯이~!

마치부교(아키라) : 거~기~까~지~다~~~

대부업자(켄사쿠) : 너는!!!

아빠(료타로) : 이거이거 마치부교님!!

마치부교(아키라) : 딸~들에게~ 손을~ 떼시지 악당아! 그렇지 않으면 잡아가겠다~~~

두목(미유키) : 아니아니아니, 무슨 소릴 하시는 겁니까

마치부교(아키라) : 뭐어어~?

대부업자(켄사쿠) : 저희들은 단지 저 아저씨가 빌린 돈을 받으러 왔을 뿐이라구요

두목(미유키) : 잡혀갈만한 짓은 안했다구요

아빠(료타로) : 무슨소리야! 내 딸들을 빚대신 끌고 가려고 했었잖아!

동생(츠바사) : 아버지 옆에서 떨어지기 싫은데

언니(카츠야) : 억지로 저희들을 데려가려고 해요!

마치부교(아키라) : 그래~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해명을 해보시지~

대부업자(켄사쿠) : 두목...

마치부교(아키라) : 빚의 대신이라고는 하나, 이 여성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억지로 데려가려고했다니 언~어~

두목(미유키) : 너 이 새끼 마치부교!! 이렇게 된 이상!!

대부업자(켄사쿠) : 해치워버릴까요! 두목!

아빠(료타로) : 마치부교님!! 도망치세요~~

마치부교(아키라) : 좋~다~ 너희들에게...

두목(미유키) : 자 정정당당하게!!!

마치부교(아키라) : 닿게 닿게끔~ 응? 승, 승부...

언니(카츠야) : 마치부교님! 위 위험햇!!!

동생(츠바사) : 언니..!

언니(카츠야) : 어 어라..!!

마치부교(아키라) : 뭣이~~~

아빠(료타로) : 내 딸이...딸이 베여버렸어..!!

두목(미유키) : 설마 마치부교를 감쌀줄이야..

대부업자(켄사쿠) : 이틈에 도망치죠! 두목!

마치부교(아키라) : 도망갈 수 있을 것 같으냐! 내 정의의 검을 그 몸으로 맛보거라!!

두목(미유키) : 우아아아악!!!

대부업자(켄사쿠) : 당~해~버~렸~다~~~

동생(츠바사) : 언니 날 두고 가지마요!

아빠(료타로) : 정, 정신차리렴!

마치부교(아키라) : 딸이여. 왜 날 감쌌는가

언니(카츠야) : 하지만 부교님은 아버지를 지켜주는 소중한... 소중한 사람인걸요...

동생(츠바사) : 싫어싫어, 죽으면 안돼~~~

언니(카츠야) : 아버지와 함께 힘내서 살아가....렴

(털썩)

아빠(료타로) : 으허허허헣허허헣 내 딸아..

동생(츠바사) : 언니!!!!

마치부교(아키라) :네가 지켜준 내 목숨. 앞으로도 약한자들을 위해 쓰~쓰~쓰도록하겠다~

케이스케 : 흑흑흑흐극..... 좋은얘기였헝헝헝허헣....

료타로 : 아아, 또 더럽게도 우네

미유키 : 오랜만에 제대로 했는걸

켄사쿠 : 꽤 불타올랐어

츠바사 : 아키라 선배 굉장하네요.

아키라 : 난 좀 부족한 것 같은 정도라구

츠바사 : 혼신의 연기였어요! 다음에 이것저것 알려주세요

료타로 : 아키라 실력이 더 좋아진거 같은데?

아키라 : 료타로상까지... 오버라니까요.

미유키 : 맞아맞아.

아키라 : 미유키 이 자식!!

케이스케 : 감동했습니다! 여러분의 연기에 마음을흑흐.... 후, 고생많았죠? 오늘은 이쯤해두고 저녁준비를 하죠!

모두 : 네!!!

 

미유키 : 카레 맛있다~!

료타로 : 더럽게, 너 좀 얌전하게 먹어!

츠바사 : 맛있다!

카츠야 : 츠바사 밥풀이 묻었어. 떼줄테니까 움직이지마.

츠바사 : 고마워 캇짱

켄사쿠 : 자, 케이스케님. 가져왔어요

케이스케 : 전 마지막이라도 상관없는데...

켄사쿠 : 그럴 수는 없죠. 하! 잠시 기다려주세요

케이스케 : 네?

켄사쿠 : 후~~~~~~~~~~~ 후~~~~~~~

케이스케 : 저기, 뭘 하고 있나요?

켄사쿠 : 케이스케님이 데이지 않도록 식히고 있어요!

케이스케 : 아니, 그러지 않아도 돼요

켄사쿠 : 후~~~~~~~ 좋아. 케이스케님 아~~~앙

케이스케 : 으엑? 저, 켄사쿠군?

켄사쿠 : 입을 벌려주세요!

케이스케 : 아뇨. 저 혼자 먹을 수 있어요. 그러니까, 좀 떨어져서...

켄사쿠 : 그러지말구.. 자! 자! 자!!!!!!!!!!!!!

케이스케 : 무서워어...

아키라 : (켁... 호리노우치 케이스케... 켄짱한테 무슨 짓을 시키는거야. 저 자식은 어디까지 켄짱을 갖고 놀셈이야. 쳇, 선생님이라고 뭐든 용서될거라 생각하지마. 저주해주마...... 전심전력을 다해 지금, 널 저주해주마!)

카츠야 : 윽, 이 기척은!

츠바사 : 왜 그래 캇짱?

아키라 : (카레에 화상이나 입어라~ 진한 건더기가 붙어서 굴러버려라...)

카츠야 : (이게 무슨 불행의 에너지인가! 대체... 어디에서!)

료타로 : 카츠야군. 갑자기 일어서서 왜 그래!

미유키 : 나 한그릇 더!

케이스케 : 아, 물론이죠. 많이 드세요.

켄사쿠 : 아 케이스케님! 제가 할께요!

아키라 : (이 자식...)

카츠야 : 츠바사! 숨어

츠바사 : 으아!

카츠야 : (이 에너지는 평범하지 않아! 어디지? 어디에서 나오는거지!)

미유키 : 왠지 캇짱이 반응하고 있지 않아?

료타로 : 카츠야군이?

카츠야 : (어디에서 오든 상관없어! 츠바사의 몸을 지키는 것이 칠흑의 우주로부터 부여된 나의 사명이니까!)

료타로 : 뭐, 뭐야?

카츠야 : 우주의 의지 수신!

료타로 : 엑! 잠깐, 갑자기 왜 그렇게 되는데!

카츠야 : 저주하는 불의의 힘을 소멸해라! 천벌!!!

아키라 : 으아아아악!!! 아파!!!

료타로 : 야!! 아키라!!

케이스케 : 에? 왜 엔도군에게 천벌이?

미유키 : 캇짱이 밥 먹는데 방해한거 아냐?

 

카츠야 : 어라?

츠바사 : 깜짝 놀랐네. 그러면 안되잖아 캇짱.

카츠야 : 응? 어라라? 이상하네...

켄사쿠 : 음, 잘했어. 나이스 실수! 에스퍼!

카츠야 : 분명히 불의의 힘이 발생하고 있는 포인트에 벌을 내렸는데...

미유키 : 음, 뭐 틀린건 아니었지만

츠바사 : 캇짱, 아키라상에게 미안하다고 해야지!

카츠야 : 응, 그렇지.

료타로 : 아키라 정신차려

케이스케 : 보이나요? 살아있어요?

아키라 : 뭡니까 지금건...

료타로 : 그러니까... 우주의, 신비?

아키라 : 뭐야 그게...

카츠야 : 아키라 선배, 저의 착오로 조금 아프게 해서 죄송해요.

아키라 : 조금이 아니라 엄청 아프다구!!

츠바사 : 괜찮으세요?

아키라 : 하, 하, 하하하... 튼, 튼튼하니까 괜찮아...

켄사쿠 : 에스퍼 공격정도는 피하라구. 촌스럽게!

츠바사 : 용서해 주신 것 같아. 잘됐다! 캇짱

카츠야 : 응

료타로 : 뭐 일이 커지지 않아서 다행이다.

켄사쿠 : 케이스케님이 무사하다면 난 그걸로 좋은걸~

아키라 : (이, 이런 위험천만인 녀석들에게 소중한 동생을 맡길수 있겠냐!! 절대 되찾아오겠어...)

미유키 : 선생님, 나 카레 한 그릇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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