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쿠미 : 저기, 누나들... 갑자기 죄송해요. 저, 저기... 지금 성냥을 팔고 있는데요. 이걸 잔뜩 팔지 않으면... 집에 못들어가요. 괜찮으시면 사 주실 수 없나요? 하아... 그래도 이렇게 갑작스러워서야... 안되겠죠... 흑. 죄송해요. 나란 얜 안된다니까... 제길...
케이스케 : 괜찮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제가 먼저 하면 아즈마 군 차례에 조금이라도 참고가 되지 않을까 해서...
아즈마 : 호리노우치... 너란 녀석, 진짜 좋은 애구나!
케이스케 : 아니 그런...
아즈마 : 어디 사는 돌머리 씨가 보고 배웠으면 좋겠네!
에이지 : 으익... 뭐야 그 눈은... 그런 눈으로 봐도 형은 반대할꺼야!
아즈마 : 그래?
케이스케 : 그럼 다녀올께요!
아오이 : 그래도 호리노우치 괜찮을까?
토노무라 : 위험해 질 듯 하면 경찰을 부를 사태가 되기 전에 우리들이 몸을 사려 막으러 가자.
에이지 : 나는 모르는 일이야!
사장 : 정말 완고하다니까~
아오이 : 아! 호리노우치가 샐러리맨 앞에!
케이스케 : 저, 저기! 저기! 에 그게 서, 성, 성냥, 성, 성냥이 그게... (으하... 안돼... 제대로 말 못하겠어... 그래도 여기서 포기하면 아즈마군 차례에 힘이 되어줄 수 없어. 힘내야지! 그래도 어떻게 해야 타카하라 군이나 타쿠미씨 처럼 제대로 팔릴까... 하아... 아아... 위... 위가... 위가 아파...)
케이스케(B) : 흥, 정말. 케이스케 바보는 한 개도 도움이 안된다니까. 이런건 말야, 파는게 아니라 사게 하는거야! 어이, 거기 아저씨! 이 성냥 사! 안 사면 잘게 다져서 덮밥 위에 올려준다!
メンチ [← mince] [명사] 민스. 다진 고기. 〔동의어〕ひき肉にく·ミンチ.
타쿠미 : 나왔다! 나와버렸어! 강림! 라니 도망가자!
케이스케(B) : 헤헤, 임마, 뭘 모른 척 하고있어? 저 쪽에 너도! 그보다! 여기있는 놈들 전부 사가! 안 샀다간, 집이나 직장까지 쫓아갈테다! 가족이나 직장 동료가 눈쌀 찌푸리는게 싫으면 사! 에헤헤헤!!
아오이 : 굉장해, 모두 엄청난 기세로 사기 시작했어!
아즈마 : 호리노우치, 대단해!
타쿠미 : 기뻐할 때 만은 아니라구요!
에이지 : 심해지기 전에 말리는게 낫지않아?
토노무라 : 사장님, 수고를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만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사장 : 그럼 난 다녀오겠어...
케이스케(B) : 히에에엑! 또 튀어나왔구나! 이 괴물이! 이, 이리로 오지마! 가까이 오지마!
사장 : 그럼, 해볼까?
케이스케(B) : 히익... 싫어~!!!
토노무라 : 끝났군
아오이 : 대참사가 되지않아서 다행이야.
아즈마 : 좋아. 다음은 내차례야.
에이지 : 지로!
아즈마 : 뭐야. 아직도 반대할 생각이야? 아무리 그래도 헛수고야. 난 절대로 할아버지를 도와드릴테니까!
에이지 : 저기 말야, 너의 말 꺼내면 절대로 물러서지 않는 점은 싫어하지 않아. 그래도 생각 없이 행동하다 나중에 곤란해지는 건 너라구!
아오이 : 지로도 에이지는 자기를 걱정해서 잔소리 하는거란건 알고 있잖아?
아즈마 : 그래도 나는 내가 힘이 될 수 있다면 힘 닿는데까지 하고 싶어!
에이지 : 아, 지로!
아오이 : 아아~ 가버렸네
타쿠미 : 아, 벌써? 이런이런, 여러가지 쌓여있을테니까... 젊구나.
에이지 : 정말 사람 속도 모르고...
아즈마 : 죄송해요, 성냥 좀 사 주세요!
행인 1 : 필요 없어, 저리 가!
아즈마 : 죄송한데, 성냥 필요 없으신가요?
행인 2 : 이런 시대에? 성냥 같은거 사는 녀석 한 명도 없다구! 바보 아냐?
아즈마 : 에 그게, 성냥은 편리해요! 어떠세요?
행인 3 : 난 담배 안 피워.
아즈마 : 아저씨, 성냥 어떠세요?
행인 4 : 뭐야 그게, 당신! 성희롱? 난 여자야!
사장 : 오오~ 닥치는대로 다 거절하는구만~
에이지 : 왜 저녀석은 무모하고 무리한 일만 하는거야!
토노무라 : 하지만 저게 지로의 장점이라고도 생각하고 있지?
에이지 : 으으 그건 그렇지만...
사장 : 에이지가 걱정되니까 화내는 것도 어쩔 수 없지만, 저 불굴의 정신은 훌륭한 거라고 생각하는데 말여!
타쿠미 : 뭐, 저 포기할줄 모르는 성격은 확실히 굉장해.
토노무라 : 지로 혼자라면 무리한 짓만 해서 위험할 수도 있지만, 너희들이 도와주면 되지 않을까?
에이지 : 선생님..!
사장 : 맞아, 맞아!
케이스케 : 그, 그렇네요... 맞아요!
아오이 : 토노무라 선생님, 가끔은 좋은 말도 하시네요
토노무라 : 전설의 교사니까.
타쿠미 : 토노선생님! 멋있어! 나랑 나랑 나는! 평생 선생님을 따라 갈께요!
사장 : 안아줘~ 홀드 미 플리즈 토노무라~
토노무라 : 아하하하, 타쿠미도 사장님도. 곤란하다니까요.
에이지 : 좀 좋은말을 하나 싶었더니... 괜히 감동헀네.
케이스케 : 그, 그래도 토노무라 선생님 말씀이 맞아요.
아오이 : 뭐, 귀찮지만 지로의 서포트 역. 함께 힘내자구. 응? 에이지.
케이스케 : 누가 뭐라 해도. 미야타군은 아즈마군의 형이니까요. 내버려 둘 순 없죠?
에이지 : 정말... 어쩔 수 없네. 지로는 언제까지나 손이 간다니까.
타쿠미 : 어이~ 지로콤!
에이지 : 뭐야 그 굴욕적인 별명은...
타쿠미 : 너의 프리티 브라더가 어떤 아저씨한테 밀쳐서 넘어졌다구~
에이지 : 아? 지, 진짜다! 지로! 지로! 지로!
케이스케 : 저희들도 가죠!
아오이 : 그래!
토노무라 : 자, 타쿠미도 가자
타쿠미 : 아... 귀찮네, 증말
아즈마 : 아야야야..
에이지 : 지로! 괜찮아?
아즈마 : 흥, 멀쩡해! 냅둬
에이지 : 아, 정말 손이 가는 동생이라니까. 팔아줄테니까 반 나눠줘.
아즈마 : 에? 도와줄꺼야?
에이지 : 니가 말을 안들으니까.
아즈마 : 에이지! 고마워! 정말 좋아!
에이지 : (이거이거 이거야! 이게 손에 들어온다면 정말~ 난 뭐든지 할꺼야! 성냥따위 얼마든지 팔아주겠어~)
아즈마 : 이걸로 한 건 끝냈군.
케이스케 : 잘 됐네요.
토노무라 : 아아... 감동의 눈물이...
사장 : 꺼이꺼이꺼이... 좋은 이야기야~
타쿠미 : 저 황홀상태가 돼서 몸을 배배 꼬는 남자를 보고 왜 감동하는건지 제발 알려줘라...
에이지 : 좋아! 지로를 위해서 남은 성냥 다 팔아주겠어!
아즈마 : 역시 믿음직스러워, 에이지는!
에이지 : 아니~ 그렇게 신뢰받으면 형은 쑥쓰럽단다~
아오이 : 결국 이걸로 진정된거군.
케이스케 : 그래도 화해해서 다행이예요.
타쿠미 : 아니 난 저 녀석이 성격을 갱생(쿄세이)하는게 좋을거라 생각해. 언제바꿨으면 좋겠냐면 이번 생에!(쿄세이)
아오이 : 행복해 보이니까 된 거아냐?
에이지 : 지금부터도 내가 지켜줄테니까 지로~!!
02.Training Course for Keisuke
토노무라 : 얘들아. 자료는 다들 받았지? 오늘은 그 문서에 써있는 문장을 순서대로 읽을거야.
케이스케 : 낭독 수업인가요?
사장 : 그렇단다~
아즈마 : 간단해보이네.
에이지 : 이런건 학교에서도 하니까.
아오이 : 좀 더 순정만화 같은 내용이면 할맘이 나겠는데~
타쿠미 : 왜 네 취미에 맞춰야 되는데? 밥탱아
토노무라 : 자 자, 여기에 주목. 아직 설명은 안 끝났어.
모두 : 네!
토노무라 : 초보자 용의 간단한 문장이지만 등장인물의 기분이나 장면의 분위기 같은걸 생각해서, 자신이 연출해가며 읽어봐.
사장 : 연기능력을 만드려는 목적이니까. 진지하게 해~
아즈마 : 아, 왠지 갑자기 어려워 보여...
케이스케 : 아... 가능할까요
타쿠미 : 바보 자식! 하기도 전에 쫄지 마!
케이스케 : 아, 죄송해요.
타쿠미 : 이딴 건 말야. 팟하고 핏하고 풋하고 빗하고 폿해서 해버리면 그만이야! 너희들같은 초보자가 처음부터 잘 할수 있을 리 없으니까,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다고!
아즈마 : 사카자키 씨, 좋은 말씀이세요!
타쿠미 : 경력부터가 틀리다니까!
에이지 : 선배인 척 하기는... 우리들 키에 반밖에 안 오는게 말야.
아오이 : 미니멈이란 말이지~
타쿠미 : 자 거기! 매번 매번 작다고 좀 하지마! 그리고! 반 보다는 분명! 커!
토노무라 : 자, 쓸데없는 말싸움 하지 말고 수업 하자!
사장 : 우선은, 시범 연기로 타쿠미. 제대로 해보렴
타쿠미 : 좋아! 폼나게... 나라고!?
토노무라 : 타쿠미는 다른 얘들보다 선배잖아. 후배한테 멋진 모습을 보여줘야지.
타쿠미 : 으음, 토노 선생님이 그렇게 말하시면 하긴 하겠는데요...
아오이 : 나 예전부터 생각해온건데 말야. 타쿠쨩은 토노무라 선생님이 하는 말은 잘 듣네.
아오이 : 으아아앗! 그대사는 텐카스 양이 좋아하는 남자애한테 고백할때 대사잖아! 푸흐흑... 하지만 아직이야! 아직 부족해!
天てんかす
텐까스 [명사] (튀김에서의) 튀김 부스러기. 〔동의어〕 あげ-だま [揚(げ)玉]
케이스케 : 아... 그럼 「나의 이 마음은, 우동처럼 불지 않아!」
아오이 : 아아아앗! 그건... 텐카스 양의 고백... 좋은 대사만 고르는구나!
케이스케 : 어떤가요?
아오이 : 아니, 부족해! 두근거리진 않았어!
케이스케 : 「우동 면발처럼 너에게 붙어있고 싶어!」
아오이 : 그거...! 좋아... 아니, 아직이야!
케이스케 : 「새우튀김의 튀김옷보다 나의 별볼일없는 튀김옷을 봐줘!」
아오이 : 그거야-!!! 그래도 아직, 아직 아직!!!
케이스케 : 그게, 그게!
아오이 : 빨리... 좀 더 날 약하게 해줘! 좀더 좀더!
타쿠미 : 사카자키-!!! 킥! 니가 열중해버리면 어쩌잔거야 바보!
케이스케 : 아아아아아...
타쿠미 : 정말, 이 놈이나 저 놈이나 도움안되는 놈들 뿐이군.
케이스케 : 타쿠미 씨...
타쿠미 : 어이, 케이스케!
케이스케 : 네!
타쿠미 : 지금부터 내가 너를 확실히 단련해서, 훌륭한 마족으로 만들어주겠어. 적당히 안할꺼야. 알겠어?
케이스케 : 마족... 바라던 바입니다! 타쿠미씨가 상대여도 전 절대 물러서지 않아요!
타쿠미 : 좋아! 그 근성이야! 그럼 덤벼봐!
케이스케 : 네?
타쿠미 : 덤비라니까!!
케이스케 : 덤비라니요...?
타쿠미 : 강해지고 싶다면 할 일은 하나! 주먹과 주먹으로 정면승부! 그거밖에 없잖아!
케이스케 : 에에에!
타쿠미 : 자! 케이스케 와라!
케이스케 : 무리예요! 타쿠미씨랑 싸우다니 저에겐 그... 절대 무리예요!
타쿠미 : 아 증말 너! 포기하지마! 하기도 전에 포기하면 어쩌잔거야!
케이스케 : 그래도!
타쿠미 : 그런 어리버리한 마음가짐으로 아버지의 사무소를 살리겠다고 생각한거야?! 니가 바로 그 허니보이 였구만?! 너의 진심을 나한테 보이란 말야!!!
케이스케 : 타.. 타쿠미씨!
타쿠미 : 덤벼봐! 기를 개방해라!!! 하!!
토노무라 : 이야... 불타고 있는데요. 사장님.
사장 : 진짜로 동료랑 싸울 수 있을까? 꼬마놈...
토노무라 : 그렇군요.
아즈마 : 토노 선생님!
에이지 : 아, 힘들어...
아오이 : 기분이 흥분해서 몸이 뜨거워.
사장 : 오! 수고했어!
아즈마 : 드디어 호리노우치의 상대 사카자키씨구나!
에이지 : 주먹과 주먹이 어쩌구 그랬었는데?
토노무라 : 맞아. 주먹으로 하는 대화를 가르치려고 하고있어.
아오이 : 호리노우치가 타쿠쨩을 때린단 말씀이세요?
에이지 : 하늘 땅이 뒤바껴도 불가능한데.
아즈마 : 그래도 때려버리면, 엄청 신경이 뻔뻔해지는거 아니야?
사장 : 바로 그-거야!
아오이 : 아! 다들 저거봐!
토노무라 : 무슨 일이지?! 케이스케가!
사장 : 케이스케가 타쿠미를 향해서 전투태세를 갖췄어!
에이지 : 그래봤자 그저 주먹을 쥐고 있을 뿐이지만 말이지.
아즈마 : 힘내 호리노우치!
케이스케 : 타, 타, 타쿠미씨! 각오는 하셨나요!
타쿠미 : 당연하지! 와라! 케이스케!
케이스케 : (이손을.. 이 손을 뻗으면 되는거야. 그래 . 퍽~ 하고 때리자! 남자다워지는거야. 호리노우치 케이스케!)
타쿠미 : 얌마 얌마 얌마! 되받아쳐 줄테니까!
케이스케 : (아.. 왠지 타쿠미씨 엄청 기쁜듯이 손짓하고 있어... 그러고보면 걸어온 싸움은 백만배로 돌려준다고 했던 사람이였지... 주먹질했다간 나 죽는거 아닐까... 아 어쩌지, 엄청나게 불안해지기 시작했어... 아으으... )
타쿠미 : 흐흐흐 왜 그래 케이스케? 오기 싫으면 내가 먼저 해도 괜찮다구.
케이스케 : (으아아아! 어쩌지! 힘내자! 이 손을! 이 손을 휘둘러! 아... 그래도 어째서... 팔이 움직이질 않아! 어쩌면 좋지?! 아... 아... 위가... 아파지기 시작했어...)
(빠직)
케이스케 : 으하~! 쇼타임이다, 타쿠꼬마!
타쿠미 : 으아아아... 어째서... 당신이...
케이스케 : 케이스케가 쫄아대는게 그렇게 간단히 나을리 없잖아! 쓸데없는 노력이었다고! 유-감-입니다!
타쿠미 : 아! 아! 아악!
케이스케 : 왜 그래 왜 그래? 덤비라고 야옹아!
아즈마 : 아~아, 사카자키씨가 겁에 떨고있어...
아오이 : 역시 이렇게 되는구나.
에이지 : 우리들의 노력이 물거품이 됐군.
토노무라 : 안돼! 타쿠미를 구하러 가야겠어!
사장 : 귀여운 학생을 내버려둘수는 없지!
토노무라 : 물론이죠. 사장님.
아즈마 : 가버렸어. 우리들도 가자!
에이지 : 에 냅두라니까~
아즈마 : 냅둘수 없지! 가자, 아오이쨩!
아오이 : 뭐, 이미 저질러 버린 일이니 마지막까지 도와줘 볼까. 자 에이지도.
에이지 : 정말 별 수 없군...
토노무라 : 거기까지야, 케이스케!
케이스케 : 아앙? 뭐야 네놈은!
토노무라 : 타쿠미한테서 손 떼!
케이스케 : 하! 니가 말할것도 없어!
아즈마 : 사카자키씨 괜찮아요?
타쿠미 : 아... 나, 나... 살아있어? 데드 오어 얼라이브로 따지자면 라이브쪽이야?
아즈마 : ALIVE!
에이지 : 다행이네.
토노무라 : 케이스케... 이런식으로 무턱대고 날뛰는 건 그만 둬.
사장 : 힘내 토노무라! 여기서 제대로 교사의 힘을 보여주랑께!
토노무라 : 네, 사장님. 지금은 잠시 주머니안에서 제가 싸우는 모습을 지켜봐 주세요.
케이스케 : 뭐야? 니가 상대하겠다고?
토노무라 : 잘 들어 케이스케. 다들 니가 날뛰니까 곤란해 하고있어. 조금은 얌전히 있어주지 않겠어?
케이스케 : 누가 곤란하든 나한텐 상관없는데?!
토노무라 : 그런 비생산적인 파괴행위만 하지말고, 좀더 생산적이고 건강한 일을 해보지 않겠어?
케이스케 : 뭔데 그게?
토노무라 : (좋아...! 먹혀들고 있군!)
사장 : 잘하고 있어! 토노무라!
토노무라 : 너도 함께... 아이돌 그룹을 해보지 않겠어?
모두 : 하아?!
아오이 : 그렇게 나왔군... 역시나 토노무라 선생님.
에이지 : 어디가?!
아즈마 : 난 전혀 모르겠어...
아오이 : 즉, 저 블랙 호리노우치에게 보통 호리노우리랑 같은 목표를 갖게해서 파괴행위를 멈추는거야.
에이지 : 그렇게 잘 될까?
아오이 : 잘 생각해봐. 만약 그렇게 되면 목표달성을 위한 인재나 설비에는 손대지 않게 되잖아? 그 인재라는게 우리들이고, 설비는 양성소니까. 우리들은 평화롭게 지낼 수 있다 이거지.
아즈마 : 오오!
에이지 : 과연...
타쿠미 : 토노선생님이 그걸 노리고 있다고?
아오이 : 교섭에 성공하면 말이지.
에이지 : 부탁해요 선생님!
토노무라 : 아이돌이 돼서 유명해지면, 지위도 명성도 원하는만큼 얻게 돼. 네가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게 되는거야.
케이스케 : 그러니까 그말이지? 이놈이든 저놈이든 전부 내 밭 밑에 무릎 꿇는다는거지?
토노무라 : 아아. 바로 그거야
케이스케 : 으음~ 그렇군... 좋은 기분일지도 모르겠네.
토노무라 : 그럼!
케이스케 : 하지만 역시 부족해! 전혀 부족해!
토노무라 : 음?!
케이스케 : 역시 날뛰지 않으면 성에 안차! 이거든 저거든 내 눈 앞에서 없애버리지 않으면 성에 안찬다고!
토노무라 : 역시 안되는구나..
케이스케 : 우선은 네놈부터 사라져!!!
토노무라 : 앗! 트앗! 앗!
사장 : 토, 토노무라!
케이스케 : 솜뭉탱이는 어디야! 솜뭉탱이랑 같이 죽여주겠어!
토노무라 : 사장님! 제 품속에서 나오시면 안돼요!
사장 : 날 감싸고선... 토노무라! 토노무라!
아즈마 : 크흑... 엄청 아름다운 광경이야...
에이지 : 안돼 지로! 이런건 아름답지 않다고!
아오이 : 우리들은... 어떻게 할래?
타쿠미 : 집에 가자.
에이지 : 그래. 피해가 밀려오기 전에.
아즈마 : 내버려 둬도 되는걸까...
에이지 : 지로! 저건 호리노우치랑 토노무라 선생님이 사이좋게 장난치고 있을 뿐이야!
아오이 : 두사람의 인연을 돈독하게 하고있으니까 방해하면 안돼.
아즈마 : 인연을 돈독히... 그래! 그런거구나!
아오이 : 그럼 이번 사건에서 잘 알았듯이... 호리노우치는 어찌해도 안될테니까 여러가지 각오를 해놓자.
에이지 : 확실히. 이제 손 쓸 수도 없겠군. 저거는
타쿠미 : 일본인은- 참고 견디다보면 다른 인격으로 변하는가 봅니다. 여러분도 그걸 잘 알아두세요.
아즈마 : 호리노우치의 위를 소중히 여겨주자.
아오이 : 아! 모두 지켜주자!
에이지 : 평화로운 인생을 살기 위해서!
타쿠미 : Me들의 힘을 하나로 모으자!
모두 : 힘내자!
케이스케 : 우하하하하하!
토노무라 : 사장님, 제가 당신을 지키겠습니다!
사장 : 토노무라! 토노무라!
03.Cast talk
사쿠라이 :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CD를 들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캐스트 토크 코너입니다. 벌써 엄청 분위기 업 되어 있는데요. 이번엔 말이죠, 작품중에 나오는 훈련, 레슨이라고 하나요. 그 중 하나에, 길 가던 사람을 관찰해서 어쩌구 하는게 있었는데요. 여러분은 여러가지 역할을 연기하고 있습니다만, 여러분도 그런식으로 다른 것을 참고로하는 경우가 있습니까? 하고.. 오늘은 이걸 토크 주제로 해볼까하고... 뭐, 책을 읽거나 무대를 본다던가 하는 자기가 의식하고 있는 일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우선 오키아유상!
오키아유 : 네, 미야타 에이지역의 오키아유 료타로입니다.
사쿠라이 : 목소리가 높네요.
오키아유 : 수고하셨습니다. 훈련... 내가 말야~
사쿠라이 : 앗.. 사장님이다!
오키아유 : 아뇨아뇨, 그게 전철 안에선, 개를 봅니다. 아 그리고 말도 봅니다.
사쿠라이 : 이동 중 시간때우기 아닌가요.
오키아유 : 그런건가... 근데 사람은 평범히 보게 돼요.
사쿠라이 : 자연스럽게?
오키아유 : 다들 보지 않아?
사쿠라이 : 봐요, 봐요
오키아유 : 보지?
사쿠라이 : 특별히 의식하지 않아도.
오키아유 : 그리고 카페같은데서 두 석정도 떨어진 자리에서 대화하고 있는 얘기에 멋대로 끼어들어선... '그렇구나~' 하고...
사쿠라이 : 그렇죠... 그런거 하죠~
오키아유 : 내 앞에있는 애가 얘기를 해도... (그쪽이) 꽤 재미있어.
사쿠라이 : 우선 대 전제로써 (앞사람) 대화를 듣고 있다는거죠.
오키아유 : 앞에 사람 얘기를 들으면서도 멀리있는 사람 얘기도 듣고있어.
사쿠라이 : 대화하는군요... 수고하셨습니다.
오키아유 : 수고하셨습니다.
사쿠라이 : 감사합니다 오키아유 상이었습니다. 그럼 다음은 키시오 선생님!
키시오 : 아, 네 사카자키 타쿠미역의 키시오입니다.
사쿠라이 : 그럼 타쿠미쿠...
오키아유 : 그럼 난 미야타쿠
키시오 : 미야타쿠야? 미야타군?
사쿠라이 : 미야타쿠... 케이스케쿠... 이건 안좋은데.
키시오 : 필살기가 잔뜩... 널 훌륭한 마족으로 만들어주겠어.
사쿠라이 : 부탁드립니다. 아빠 무서웡~ 네
키시오 : 뭐야 그건~
사쿠라이 : 말하지 그래.
키시오 : 뭐였지?
사쿠라이 : 참고로 하는걸...
키시오 : 저는 말이죠, 그게 성대모사 성우니까. 여러 사람의...
사쿠라이 : 말해버렸네
키시오 : 잘 말하고 다녀요. 그러니까 저는 여러 사람을 관찰해요. 참고로 하고 있어요.
사쿠라이 : 그걸 훌륭히 살리고 있다고...
키시오 : 그렇죠. 이걸로 먹고 사니까요
사쿠라이 : 그렇네요. 이걸로 먹고 산다고 하니까 다들...
키시오 :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쿠라이 : 키시오상 이였습니다.
키시오 : 사카자킥!
사쿠라이 : 마지막은 쓸데없었지만, 그럼 콘도상 부탁드립니다!
콘도 : 네, 그 타카하라 아오이마지네이션의... 콘도 타카유키 입니다.
키시오 : 그거 기술명이야? 필살기?
콘도 : 좀 늘려봤는데...
사쿠라이 : 수고하셨습니다.
콘도 :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쿠라이 : 뭘 하시나요?
콘도 : 저도 뭔가 성대모사같은거 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아무것도 못해서요. 오늘 길거리에서 굉장한... 꽤 잘생긴 외국인같은 애가 조금 리듬타면서 제 쪽으로 와선 당신 뭐 팔아~? 이랬던...
사쿠라이 : 풉
콘도 : 그게 좀 계절이 바뀌는 무렵에 조금... 평범히 있던 사람이 당신 뭐 팔아? 있어? 없어? 있어? 라고 엄청난 반말로... 12~3살짜리 애가 그러니까 아니 모르겠는데... 그런 대화를...
오키아유 : 어디서?
콘도 : 근처에서... 그게 엄청 잘생겼었는데요. 세련되진 않았고 풀죽어 보이는 키니였는데요.
키시오 : 타키가와 크리스티니?
오키아유 : 바보냐!
콘도 : 엄청 충격적이었어요.
사쿠라이 : 저도 지금 충격이었어요.
콘도 : 여러사람들한테 반말로 말을 걸더라구요. 그거 있어~? 네, 재미있었어요.
사쿠라이 : 공부가 되었겠네.
콘도 : 조금 힘들어서요... 네
사쿠라이 : 고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계속해서 그럼 미도리카와상 부탁합니다!
미도리카와 : 수고하셨습니다. 토노무라와 사장 역을 하고있습니다. 미도리카와입니다. 전 그런거 없어요. 그다지. 없어요... 별로 흥미도 없고...
오키아유 : 야~!
사쿠라이 : 더 이상 물어볼수가 없는 상황인데요
미도리카와 : 아니 그게요~
사쿠라이 : 미도리카와상은 칸사이...
미도리카와 : 아 난 토치기 현이니까... 좀 어려워서 토치기 사투리같은건 쓸 기회도 없는걸.
사쿠라이 : 지금 굉장히 그거 좋은데요? 토치기...
미도리카와 : 긍가?
오키아유 : 긍가 ㅋㅋㅋㅋ
사쿠라이 : 근데 확실히 토치기를 무대로 한건 그닥 없네요.
미도리카와 : 없어~ 그러니까 정말... 칸사이 사람이 부러워.
사쿠라이 : 칸사이벤은 정말...
미도리카와 : 쓸 기회도 많잖아.
사쿠라이 : 그러니까요.
미도리카와 : 토치기는 그저 문학적 시점의 시대일 뿐이라고, 사전같은데 그렇게 써있으니까.
사쿠라이 : 엄청난 식으로 써있네요... 어떤식으로 어떻게 해야 되는걸까 다음을... 하고 생각했는데.
키시오 : 다음 순서 찾고 있는거지? 두리번 거리면서
사쿠라이 : 아 맞아요... 그 마음 알 것 같아요~
미도리카와 : 그렇지~? 그럼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키시오 : 나쁜건 안 온 녀석이 나쁜거야!
사쿠라이 : 그럼 소환하겠습니다. 스기타군!
스기타 : 네, 수고하셨습니다. 아즈마 지로역의 스기타 토모카즈입니다. 에, 역할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요... 그,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작품에 참가하거나 역할을 맡거나 하면, 직접 조사하기도 하고... 뭐, 실제로 그 일을 하고있는 사람에게 혹시 물어볼 기회가 생기면 물어보거나 하기도 합니다. 네... 사람을 관찰하는 건 굉장히 재밌어서 그건 항상 하고 있는거라... 너무 수상하게여겨지지 않을 정도로만. 그걸 항상 염두에 두고 항상 연구해나가면서 네, 역할에 제가 빠져들어가는걸 의식하면서 성실하게 일할 수 있었으면 하고, 항상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사쿠라이 : 네 그런 식으로, 스기타 군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나 안말했다. 사쿠라이입니다. 호리노우치 케이스케역 사쿠라이 타카히로입니다. 그렇죠. 꽤 이중인격도 힘들어요.
키시오 : 그렇지? 힘들겠지.
사쿠라이 : 말하는 톤도 바뀌니까. 매번 그 말투같은 걸 구별해야되는 어려움이 있어서... 힘들어요... 저도 현장에서 여러 사람들을 보지요. 네 그런고로 즐거우셨나요. 바레스타 제 3편. 또 다음편이 있다면 그때는 또 듣고 즐겨주셨으면 하고 생각합니다. 그럼 마지막까지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